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 최고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가격, 품질 , 메뉴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경쟁사 버거킹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식음료 전문매체 데일리밀(The Daily Meal)가 발표한 ‘궁극의 미국 패스트푸드 헤스토랑 순위(The Ultimate American Fast Food Restaurants Ranked)’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맥도날드에서 2달러를 내면 치즈버거 2개를 구입할 수 있다며 저렴한 가격이 훌륭한 매력 포인트라고 했다. 소금과 후추로 양념한 100%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버거의 맛도 호평했다. △치킨 샌드위치 △너겟 △에그 맥머핀 △오레오 퍼지 맥플러리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8월 미국 유명 레스토랑 전문지 QSR 매거진이 발표한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른바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 미국 매출 459억6000만달러(약 59조4860억원)를 기록했다.
경쟁업체 버거킹은 11위에 그쳤다. 매출 100억3300만달러(약 14조2800억원)과는 4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데일리밀은 버거킹 버거의 맛이 맥도날드 버거에 미치지 못한다는 리뷰가 있었으며, 음식의 질은 평이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널리 알려진 아침 메뉴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버거킹 광고에 등장하는 왕 캐릭터는 정을 붙이기 힘들고 어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데일리밀은 "업계 내 맥도날드의 우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어떤 경쟁자도 맥도날드의 메뉴 다양성, 가격, 뛰어난 맛을 이길 수 없을 것이며, 이것이 바로 맥도날드가 궁극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순위에서 1위에 오른 배경"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