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글로벌 매장 확 바꾼다…로고·디자인 전면교체

'수제 피자' 특성 강조…고객 경험 개선
중국 이어 중동·케냐 새 컨셉 매장 조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피자업체 파파존스가 글로벌 매장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다. 고객 경험 개선과 매장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중국 중동부에 자리한 후베이(Hubei) 지역에 새로운 디자인 컨셉이 적용된 첫 매장을 오픈했다. 로고와 디자인 등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매장 디자인은 파파존스가 제공하는 고품질 음식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붉은색(토마토), 초록색(바질), 황백색(피자 도우), 연한 보라색(마늘) 등 파파존스 피자에 들어가는 재료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컬러가 사용된다. 또 매장 벽면에는 파파존스 브랜드가 지닌 생동감과 '수제 피자'의 특성을 나타내는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의 예술 작품이 걸려있다. 

 

매장 내부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키오스크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메뉴를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파파존스는 배달 주문 중심 매장, 점포 내 취식 고객 대응 중점 점포 또는 배달 주문과 점포 내 취식 고객을 동시에 받는 매장 등 가맹점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점포를 맞춤형으로 조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매장 직원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파파존스는 중국 후베이 매장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새로운 디자인의 점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등에서 추가 7개 매장에 대한 건설 또는 리노베이션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아만다 클락(Amanda Clark) 파파존스 최고 국제·개발 책임자(Chief International and Development Officer)는 "파파존스의 성장과 모멘텀은 새로운 지역에서 파파존스 사업을 펼치려는 선도적 사업자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매장 디자인은 퀵서비스레스토랑(QSR) 피자 산업 내에서의 프리미엄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현재 또는 잠재적 가맹점 파트너들에게 파파존스화 함께 사업 개발에 나설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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