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AI 업계의 숨은 강자로 평가 받는 미국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 지분을 늘렸다. 아리스타 네트웍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동안 아리스타 네트웍스 주식 2만5214주를 매수했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은 8365만3000달러(약 1200억원) 상당의 아리스타 네트웍스 주식 107만9674주를 보유하게 됐다. 전체 지분율은 0.09%다.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데이터센터용 이더넷 스위치·라우터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집합인 EOS(Extensible Operating System)를 공급하는 업체다. EOS는 프로그래밍 기능을 통해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네트워크 가시성·분석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면서 아리스타 네트웍스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 같은 성장세에 주목해 지분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사업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20억 달러(약 3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올해 호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액이 예측치 300억 달러(약 41조680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금융회사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는 올해 초 "호주 ETF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총 자산 1000억 달러(약 139조원) 이상을 보유한 최소 3개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호주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또한 "ETF 암호화폐 시장이 최소 하나의 신규 코인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이번 달 들어 글로벌 운용사 3곳 중 일부 진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채권 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핌코(PIMCO)와 호주 글로벌 자산운용사 퍼스트 센티어 인베스터스(First Sentier Investors) 등 두 곳이 현지에서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하지만 "호주 ETF로의 전체 자금 유입액은 당초 300억 달러가 아닌 약 280억 달러(약 40조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예상했다. 암호화폐 ETF 관련 예측도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만 출시됐을 뿐 솔리나 E
[더구루=김나윤 기자] 삼성증권이 투자한 베트남의 대표 자산운용사 드래곤캐피탈(Dragon Capital)이 호치민시 증권(HSC)의 공모 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1조1340억 동(약 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드래곤캐피탈은 지난 19일(현지시간) "HSC의 신주 공모에서 1억1340만 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트남 당국 승인에 따라 HSC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2:1 비율의 유상 증자를 실시한다. 주당 공모가는 1만 동(약 530원)으로 총 3조 6000억 동(약 191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HSC의 정관 자본금은 기존 7조2080억 동(약 3830억원)에서 10조8000억 동(약 5730억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HSC 증권의 2대 주주는 호치민시가 소유한 국가 금융투자주식회사(HFIC)로 지분율은 16.88%, 보유 주식은 약 1억2160만 주에 달한다. HFIC는 이번 공모에서 매수권 약 6080만 주를 배정받았으나 이를 행사하지 않고 호치민시 증권거래소(HOSC)를 통한 경매 방식으로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경매 낙찰가는 옵션당 6880동(약 370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매각이 성사되면 HFIC는 최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계 투자은행(IB) 노무라가 "현대로템 주가가 30% 이상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확보한 해외 수주 잔고를 고려할 때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20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노무라는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제시했다. 보고서 공개 시점 대비 3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19일 종가(17만4200원)와 비교하면 50%에 육박한다. 노무라는 "현대로템 주가는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 대비 저평가돼 있다"면서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전망치는 22.8배로 국내 주요 경쟁사에 비해 45.1%, 글로벌 경쟁사보다는 33.0%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예상 수주 잔고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비 28.4%, 독일 방산업체인 라인메탈 대비 63.1%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8289원에 30.8배의 배수를 적용해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면서 "이는 레일 솔루션 및 에코플랜트 사업 부문의 희석 효과를 반영해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 34.2배 대비 10% 할인된 수치"라고 전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주식 시장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은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의 창업자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브엉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무려 265조 동(약 14조원)으로 집계됐다. 브엉 회장의 빈그룹은 부동산(빈홈), 쇼핑몰(빈컴), 리조트(빈펄), 자동차(빈패스트)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쳐 베트남의 삼성그룹으로 불린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가진 주식 가치는 약 15조원이다. 브엉 회장이 이 회장보다 1조원 정도 주식 가치가 적다. 다만 지난해 베트남 1인당 GDP가 4700달러로, 한국 3만4600달러에 비해 약 1/7 수준인 걸 감안하면 브엉 회장은 베트남에서 천문학적인 주식 부자로 볼 수 있다. 이밖에 브엉 회장의 아내 팜 투 흐엉(Pham Thu Huong) 역시 20조1000억 동(약 1조원)으로 주식 부호 7위에 올랐다. 여기에 팜 투 흐엉의 여동생 팜 투이 항(Pham Thuy Hang)도 13조4000억 동(약 7000억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두 사람 모두 빈그룹 이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비은행 자회사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인도 뮤추얼펀드 담보대출(LAMF)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투자 상품을 매각하지 않고 단기 자금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뮤추얼펀드 담보대출의 장점으로 꼽힌다. 19일 인도 비즈니스·금융 뉴스 네트워크 ‘NDTV 프로핏(NDTV Profit)’에 따르면, 크리슈나 칸하이야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뮤추얼펀드 담보대출 이용자 수가 작년보다 두 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칸하이야 CEO는 “뮤추얼펀드 담보대출의 인기는 최근 2년 간 크게 높아졌다”며 “뮤추얼 펀드 보급률 증가와 디지털 대출 플랫폼 확대, 신용 접근 방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 향상 등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법인의 뮤추얼펀드 담보대출 평균 금액은 약 70만 루피(약1100만원)에 달한다. 주로 30대~50대 연령층이 활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은 직장인이다. 평균 대출 기간은 약 11개월이며 자금 대부분은 결혼, 의료비, 학비 등에 쓰였다. 뮤추얼펀드 담보대출은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정리하지 않고 단기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 뮤추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산업군으로 은행업과 건설자재업을 꼽았다. 19일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CAFEF’에 따르면, 당 반 끄엉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투자컨설팅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산업군으로 은행업과 건설자재업이 있다”고 말했다. 끄엉 본부장은 은행업에 대해 “전체 시장의 이익과 자본화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라며 “높은 신용 성장과 자산 건전성 개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만큼 최우선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건설자재업에 대해선 “19일부터 수백 개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동시에 착공될 예정이라 주목할 만하다”며 “건설산업 성장은 건설자재업의 매출 증대와 높은 수익 창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베트남 은행업과 건설자재업은 투자 가치가 높은 산업군으로 평가 받는다. 아시아증권(ACBS)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6.2% 성장한 베트남 은행업 세전이익은 올해도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신용 성장률도 3.9%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자재업은 베트남 건설산업 성장에 따라 수혜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Eni)의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사업에 지분 투자한다. 에니는 블랙록의 인프라 펀드인 GIP(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와 CCUS 사업부 지분 49.99%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매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CCUS는 배출된 탄소를 저장하거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로 다른 탄소 감축 방법에 비해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클라우디오 데스칼치 에니 최고경영자(CEO)는 "GIP가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함으로써 회사의 탈탄소화 솔루션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요 오군레시 GIP CEO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CCUS 솔루션 구축을 가속화하고, 빠르게 증가하는 저렴하고 탈탄소화된 에너지 및 제품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지니스 인사이트는 전 세계 CCUS 시장 규모가 2025년 45억 달러(약 6조2500억원)에서 2032년 145억 달러(약 20조원)로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츠 앤드 마켓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메타, 쇼피파이, 페이팔, 알리바바 등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PIF는 2분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주식 66만8000여주를 전량 처분했다. 메타는 이전까지 PIF 포트폴리오에서 13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종목이다. 메타 주가는 2분기 동안 28% 상승했다. PIF는 이와 함께 쇼피파이(125만주), 페이팔(175만9000여주), 누홀딩스(682만6000여주), 알리바바(161만여주), 페덱스(49만8000여주) 등도 전량 매각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PIF가 메타를 포함해 여러 미국 기업의 주식을 청산했다"고 설명했다. PIF는 운용자산 9250억 달러(약 128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이자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비전 2030은 사우디가 석유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경제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에 추가 투자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 코어위브 주식 약 9만5000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로써 보유 주식 수는 약 2420만주에서 약 2430만주로 늘었다. 6월 말 기준 주식 평가액은 약 40억 달러(약 5조5600억원)에 이른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작년 7월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받고, 대규모 GPU 공급 파트너십까지 맺으며 주목받았다.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엔비디아 GPU를 우선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어위브는 지난달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최초로 공급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엔비디아의 최신 플랫폼인 'GB300 NVL72'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GB300 NVL72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가운데 대규모 공공 투자 계획도 예정돼 있어서다. 14일 베트남 현지 방송 매체 ‘VTV8’에 따르면, 응우옌 티 바오 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거시경제분석·전략 팀장은 베트남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쩐 팀장은 “베트남은 우선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며 “베트남은 미국이 기존에 제시한 관세를 20%까지 낮췄는데 이는 인도(25%), 태국(19%), 인도네시아(19%) 등 다른 신흥국과 비교했을 때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예정된 FTSE지수 정기 변경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베트남은 현재 ‘프런티어’ 시장으로 분류돼 있는데, 신흥국 지수에 편입되면 최대 60억 달러(약 8조33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트남 정부의 대규모 공공 투자 계획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쩐 팀장은 “베트남 정부는 연 8.3~8.5%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안에 826조 동(약 43조원) 규모의 공공 투자에 대해 100%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