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력 핀테크 플랫폼 "삼성전자·SK하이닉스, 韓 주식시장 호황 원동력"

“韓 반도체 수출 130% 성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 호평”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유력 핀테크 플랫폼인 ‘피노메나(Finnomena)’가 한국 주식시장을 집중 조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한국 주식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노메나는 5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 주식시장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을 설명했다.

 

피노메나는 “한국 주식시장은 반도체 업황의 호조에 힘입어 강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달 초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및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 증시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코스피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달 말 기준 10.4배로, 여전히 과거 10년 평균치(10.3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 상황에 주목했다.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15년 만에 가장 타이트한 수급 상황에 직면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실제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올해 글로벌 D램 시장이 약 4.9%의 공급 부족 상태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3.3%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다.

 

피노메나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기업 당기순이익 추정치가 유의미하게 상향 조정되고 있어, 반도체 사이클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도 높게 평가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환원 정책이 시장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피노메나는 “한국은 최근 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 매입을 실질적인 자본 환원으로 간주하고, 취득한 자사주는 1년 이내에 소각하도록 규정했다”면서 “이는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을 높임으로써 장기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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