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은 글로벌 과학 커뮤니티 리더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pen Innovation Program, OIP)을 개최하고 진단시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공모 과제와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OIP는 과학자 등 전세계 전문가들이 씨젠의 멀티플렉스 PCR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진단시약을 개발함으로써 기술공유사업의 가속화와 분자진단의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는 지난해 첫 진단시약 개발 글로벌 공모 프로젝트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드 바이 씨젠(Open Innovation Program powered by Seegene)을 진행한 바 있다. 전세계 47개국에서 281건의 지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26건이 선정됐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OIP는 지난해보다 더 새롭고 발전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스프링거 네이처의 세계적인 시상 프로그램인 네이처 어워즈(Nature Awards)의 진단시약 개발을 위한 공모 프로젝트로 새롭게 추진한다. 공식 프로젝트명은 ‘네이처 어워즈 MDx 임팩트 그랜트(Nature Awards f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Bharat Biotech)가 차세대 콜레라 백신 생산을 본격화한다. 콜레라 백신 유일 개발·생산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인도 의약품관리청(DCGI)에 따르면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콜레라 백신 '힐콜'(Hillchol)이 품목 허가했다. 바라트 바이오테크는 이번 허가를 토대로 유니세프(Unicef) 등과 협력해 글로벌 콜레라 백신 사설시장·공공시장 등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바라트 바이오테크는 올 하반기부터 하이데라바드(Hyderabad) 공장에서 힐콜을 생산할 방침이며 연간 생산량은 4500만도즈로 책정했다. 이후 기타 공장에 1억달러(약 1340억원)를 투자하고 생산 라인을 증설해 생산량을 최대 2억 도즈로 확대할 예정이다. 힐콜은 싱가포르 힐레만 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로부터 라이선스 인(기술 이전) 받아 허가받은 콜레라 백신이다. 기존 경구용 콜레라 백신보다 생산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콜레라 백신을 생산할 때 균주 다섯개를 기반으로 만들어지지만 힐콜은 단일 균주로 생산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을 최대 4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 중인 NCG-Cap 글로벌 임상 2상이 본격화됐다. 유한양행에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유한양행은 프로세사에 신약후보 물질을 기술수출한 대가로 주식을 수령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전이성 또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GC-Cap의 글로벌 임상2상 환자 모집에 돌입한다. 이번 임상은 최대 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년에 초기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FDA는 프로세사의 NGC-Cap을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권고 한바 있다. 지난 7월 NGC-Cap의 전임상·임상 1상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 치료제로 연구하는 게 상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하며 NGC-Cap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 NGC-Cap은 PCS6422와 카페시타빈이 결합한 신약 후보물질로, 카페시타빈은 항암제 5-플루오로우라실(5-FU)의 경구용 전구체다. 5-FU에 대한 민감도를 개선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HL192(뉴론 코드명: ATH-399A)'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내년 임상 2상에 돌입한다. 29일 인도 매체 예스펀자브(YES PUNJAB) 등 외신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내년 HL192에 대한 임상 2상에 착수한다. 지난 2분기 끝난 임상 1상 시험에서 HL192의 파킨슨병 치료 효과를 확인한 한올바이오파마가 해당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대웅제약, 뉴론(NurrOn Pharmaceuticals)과 협력해 HL192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임상 1상은 만 18세에서 8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L192 경구제를 단회 투여(Single Ascending Dose·SAD)와 반복 투여(Multi Ascending Dose·MAD)하며 위약 대비 효과와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HL192는 김광수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김덕중 대표가 신경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 설립한 미국 보스턴 소재의 뉴론에서 유래한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파킨슨병의 증상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이 전문경영인 박재현 대표이사 중심의 독자 경영을 본격화한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종속회사로서의 경영이 아니라 한미약품만의 독자적 경영을 통해 글로벌 한미의 초석을 다지고, 주주들께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29일 그동안 지주회사에 위임해 왔던 인사 부문 업무를 독립시키고, 한미약품 내 인사조직을 별도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인사조직을 시작으로 독자경영을 위해 필요한 여러 부서들을 순차적으로 신설한다. 이는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회장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이하 3자 연합)이 주장해 온 ‘한국형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의 첫 시작이다. 3자 연합은 우호 지분까지 더해 현재 한미약품그룹 지분의 과반 수준을 확보한 상태다. 한미약품은 올초부터 시작된 거버넌스 이슈 등으로 주주와 임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을 감안해,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지난 3월 이후 다소 위축됐던 한미의 신약개발 R&D 기조를 복원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부터 빠르게 진척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오는 9월부터 연이어 열리는 글로벌 학회에 릴레이로 참가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대형 보험사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이하 시그나)’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그나 가입자에 대한 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 내 짐펜트라 처방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그나는 미국 보험 업계에서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대형 기업으로 약 1,610만 명 규모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이하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이하 ESI)와 함께 시그나 그룹(Cigna Group)에 속해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의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보험사, PBM, 전문약국(Specialty Pharmacy) 및 의약품구매대행사(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GPO) 등을 하나의 그룹에서 통합 운영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시그나 그룹은 산하에 보험사인 시그나 헬스케어를 비롯해 PB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에스티팜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리보핵산(RNA) 치료제 원료 올리고 CDMO를 비롯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제조기술, 저분자화학합성 의약품(small molecule)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냈다.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CDMO 기술력을 제고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와 860억원 규모의 올리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리고 원료 수주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금액이자 지난해 올리고 매출액 1700억원 대비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스티팜이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해당 치료제는 고지혈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로벌 처방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에스티팜은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한 것으로 단박에 평가받고 있다. RNA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티팜은 벨기에 RNA 플랫폼 전문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Quantoom Biosciences)와 스마트캡(SmartCa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캡은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파이브 프라임 캡핑 시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인 렉라자(미국 상품명 LAZCLUZE)가 글로벌 대형 항암 학회무대에 오른다. 파트너사 미국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이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글로벌 대형 항암 학회에 선보인다.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를 통해 항암제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성장 기조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지난 2018년 존슨앤드존슨에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한 폐암 치료제다. 존슨앤드존슨은 렉라자를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Rybrevant·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으로 연구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28일 세계폐암학회(WCLC)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이 다음달 7일부터 4일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연례학회에 참가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임상3상 마리포사(MARIPOSA)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개선된 점을 강조하고 사업 확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백신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검토에 착수한다. 자국 정부의 지원금이 절반 이상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투자 인센티브를 더 많이 제공하는 미국으로 옮기는 강수를 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머지사이드 스피크(Merseyside speke)에 위치한 백신 생산 공장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Philadelphia)로 이전하는 계획을 저울질하고 있다.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 신임 영국재무장관이 리시 수낙(Rishi Sunak) 전(前) 총리가 약속한 지원금을 대폭 삭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앞서 수낙 전 총리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R&D)과 백신 자급화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한 일부 제약사에 총 4억5000만파운드(약 7902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리브스 재무장관이 긴축 정책을 발표하며 이를 전면 무효화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리브스 재무장관이 아스트라제네카에 기존(9000만파운드·약 1581억원)보다 56% 줄어든 4000만파운드(약 702억원)를 지원할 것으로 추정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태국을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확장을 꾀한다. 태국이 동남아 의약품 시장의 핵심 요충지로 부상함에 따라 현지화를 위해 현지 인력 채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태국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남아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태국법인이 △회계사 △마케팅 관리자 채용에 나선다. 태국 방콕 BTS 라차테위역 인근 셀트리온 태국 지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재무·회계 관리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 중인 회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채용에 나선다. 셀트리온에 근무하면 유통업자에 판매 세금 계산서를 작성하고 내외부 부서와 협력해 상품 기록을 인공지능 전환(AX) 회계 시스템에 기록하는 등의 업무를 한다. 마케팅 관리자는 브로슈어·전단 등 제품 홍보 자료를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현지 유통 업체, 외부 기관 등과 협력해 프로모션 및 마케팅 이니셔티브에 대한 전략을 세운다. 셀트리온이 태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배경은 태국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률이 높고 동남아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좋은 시장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실제 태국은 인구 고령화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가 보험 급여를 받고 시장에 본격 유통된다. 대웅제약은 스카이랩스의 세계 최초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받고 정식 출시됐다고 27일 밝혔다. 카트비피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혈압 측정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같은 해 6월 스카이랩스와 국내 병의원 유통을 내용으로 하는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혈압을 측정할 때, 실제 고혈압 또는 저혈압이 아니더라도 환경이나 시간대에 따라 혈압이 다르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병원에서 측정할 때만 혈압이 높게 나오는 ‘백의 고혈압’, 스트레스 상황이나 운동 직후 등 혈압이 높아지는 ‘간헐적 고혈압’, 낮보다 밤에 낮게 나오는 ‘야간 혈압’ 등이다. 따라서 24시간 연속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환자의 정확한 혈압을 측정할 수 있었지만, 기존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PBM)는 여러 단점이 존재했다. 팔 상단에 완장 형태의 커프(Cuff)를 착용해야 하므로 일상 생활이 매우 불편하고, 수면에도 방해가 된 것. 카트비피는 스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과학 기업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Procept BioRobotics·이하 프로셉트)가 개발한 하이드로 수술 로봇 시스템(Hydros robotic surgery syste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해 현지 전립선암 환자에게 쓰인다.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 암 발생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프로셉트의 입지가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FDA에 따르면 프로셉트의 하이드로 수술 로봇이 510(k) Clearance(시판 전 허가)를 획득했다. 510(k)은 의료기기 시판 전(前) 기존 인증 제품과 동등성을 비교해 성능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검증하는 FDA 허가제도다. 이번 승인으로 프로셉트의 하이드로 수술 로봇이 의료기기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공식적으로 검증됐다는 평가다. 하이드로 수술 로봇은 아쿠아블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아쿠아블레이션이란 로봇 기구가 실시간 초음파로 수술 부위를 관찰하며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고수압의 멸균 식염수 분사를 이용해 열에너지가 발생하지 않아 요도협착, 방광경부 협착 등의 위험성이 적다. 또 로봇시스템의 정교함 덕분에 혈관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