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달 실적이 가파른 우상향을 그렸다. 하반기 전망도 맑다. 가장 큰 손님인 일본 플레이어들의 회복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GKL은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이 244억5300만원으로 148억1800만원에 그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0%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테이블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221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9% 늘어났다. 머신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1% 증가한 22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GKL 카지노 매출액은 지난 5월에 비해서도 34.3% 늘어났다. 올 상반기 매출은 큰 폭의 증가세다. 1월부터 6월까지 GKL의 카지노 매출액은 947억32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5.1% 늘었다. 테이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4.5% 급증한 836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5% 증가한 110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 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시행한 규제를 완화한 데다 적극적으로 해외영업에 나서는 노력의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이 지난달에도 줄어들며 상반기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시행한 여러 제한을 완화한 만큼 바닥을 찍고 반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파라다이스는 지난달 거둬들인 카지노 매출액이 132억7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169억7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지난달에 비해서도 21.8% 줄어든 저조한 실적을 낸 것이다. 지난달 파라다이스의 머신 매출액은 25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늘어나며 선전했지만 카지노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테이블 매출액이 떨어졌다. 지난달 테이블 매출액은 132억7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2% 급감했다. 파라다이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카지노 매출액은 1012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어들었다. 머신 매출액은 128억41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 늘어났으나 테이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어든 883억9200만원에 그치며 전체 카지노 매출액을 끌어내렸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괌이 코리안BBQ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롯데호텔 괌 로비 층에 위치한 메인 다이닝 시설인 라세느(La Seine)가 3년여 만에 목요일 저녁 뷔페를 재개한다. 괌을 찾는 여행객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자 소비자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30일 롯데호텔 괌에 따르면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목요일 저녁 뷔페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페이스북에 게시한 할인 이벤트 안내 게시물의 스크린샷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세느는 투몬비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한다. 할인 혜택 적용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롯데호텔 괌 목요일 저녁 뷔페의 정상 가격은 성인 45달러(약 5만8500원), 어린이 22.5달러(약 2만9200원)다. 10%의 서비스 수수료(Service Charge)가 부과된다. 롯데호텔 괌은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웠던 목요일 저녁 뷔페를 지난 2일부터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롯데호텔 괌은 목요일 저녁 뷔페에서 코리안BBQ와 유명한 랍스터 구이요리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LA갈비구이, 삼겹살 구이, 쌈채소 등 50개 이상의 음식을 준비했다. 김치와 장아찌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영상마켓 '밉콤(MIPCOM) 2020'에서 방송콘텐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세계 각국에 전파한다. 미주·유럽, 중동·중남미에 방송한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CJ ENM에 따르면 오는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칸(Cannes)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영상마켓 밉콥(MIPCOM)에 참가한다. 밉콥은 브랜드와 콘텐츠를 프로모션하는 한편, 국제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통한다.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도 있다. CJ ENM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혼 Part1’, ‘작은 아씨들’ 같은 콘텐츠는 CJ ENM의 OTT 서비스 티빙(TVING)은 물론 글로벌 OTT 서비스 넥플릭스(Netflix)를 겨냥해 제작됐다. 지난해 4월에는 K-콘텐츠 양산을 목적으로 CJ ENM 스튜디오스를 신설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인수한 미국 엔데버 콘텐트와 CJ ENM 스튜디오스를 포함하는 멀티스튜디오 삼각편대 체제를 구축했다. 장르별로 특화된 다수의 스튜디오들을 산하에 두면서 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 PLEX(플렉스)가 유럽 영화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한다. 스페인 영화 기업과 협력해 바르셀로나에서 4DX 영화관을 세운다. 29일 CJ 4D플렉스에 따르면 스페인 영화 기업 시네즈 필맥스(Cines Filmax)의 바르셀로나 그란비아 극장에 4DX 영화관을 짓는다. 이 계약은 지난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네유럽(CineEurope) 행사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영화관은 올해 말부터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CJ 4D플렉스는 스페인에 4DX 영화관을 확대해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018년 스페인 4DX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이어 2019년 시그니처 270도 스크린X 극장을 설치했으며 2020년 영화관을 추가 증축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시네즈 필맥스는 1985년 설립 이후 스페인 영화산업 성장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혁신 기술에 투자해왔다. 제이미 타락손(Jaime Tarrazon) 시네즈 필맥스 CEO는 "바르셀로나에서 4DX 영화관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CJ 4D플렉
[더구루=최영희 기자] 2020년 8월7일 예술의 전당에서 첫 데뷔 무대 ‘레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역으로 열연을 펼치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신인배우 박상준이 어느새 3년차 배우로 성장했다. 그는 코로나19와 함께 데뷔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레미제라블’ 이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다. 코믹극 ‘테너를 빌려줘(Lend me a Tenor)’에서는 주인공 ‘맥스’역으로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였고,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 실종사건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아가사’에서는 실종사건을 수사하는 ‘헤리츠’ 경감 역으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그가 이번에 도전하는 무대는 매 시즌 화제와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다. ‘베어 더 뮤지컬’은 가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고민과 동성애 그리고 정체성 등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대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와 다이내믹한 캐릭터의 감정을 담아낸 음악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배역을 맡은 ‘맷’은 주인공 ‘제이슨’과 라이벌이자 친구관계에 있는 인물이다. ‘맷’은 극중에서 제이슨,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배급사와의 협력으로 북미 영화계를 강타한다. 골든글로브시상에서 수상한 영화 기생충·미나리에 이어 한류 붐이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롯데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배급사가 제작한 영화가 미국 영화관에 상륙한다. 영화 배급은 웰고 USA 엔터테인먼트(Well Go USA)가 맡는다. CJ ENM의 SF판타지 영화 '외계+인'(에일리언노이드·Aliennoid)가 미국 영화관을 찾는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외계인이 출몰하는 2022년 현재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과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가 주연을 맡았다. '외계+인'은 1부와 2부를 동시 촬영했으며 올해 1부를 먼저 개봉할 계획이다. 외계+인은 타짜·도둑들·암살 등 유명 영화를 진두지휘한 최동훈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면서 현지인들의 이목이 쏠릴 것이란 기대다. 명량의 후속작인 '한산: 용의 출현'도 미국 상영이 예정돼있다. 한산: 라이징 드래곤 국내 배급사는 롯데엔터테인먼트다. 영화는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트래블 테크'를 선언한 야놀자가 본격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를 넘은 해외 진출에 중남미 시장을 정조준했다. 최근 브라질 관광부 장관과 만나 현지 여행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야놀자의 편리한 숙박 예약 기능에 인터파크의 항공권 바잉 파워, 트리플의 콘텐츠를 더하면 다시 열리기 시작한 해외여행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자금도 이미 확보된 만큼 사업영업 확장에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지난해 7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 등으로부터 2조3700억원을 투자받았다. 24일 브라질 관광부에 따르면 야놀자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카를로스 브리토 관광부 장관을 만나 브라질 여행 활성화에 중심을 둔 투자·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야놀자에선 김세준 해외사업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야놀자 관계자들과 브리토 관광부 장관은 브라질 관광 성장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여행 상품과 홍보, 여행 트렌드 변화 대응 노력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야놀자가 브라질 정부를 만나 글로벌 경영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종합 레저·관광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지난 8일 국내 최대 여행가이드 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영화 '탑건:매버릭'의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무대에서 대박 행진을 터뜨렸다. 코로나 영향으로 실적 회복이 더딘 상황에 가뭄의 단비가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는 탑건: 매버릭으로 2800만 달러(약 364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전 세계 631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고 있다. 특히 스크린X 극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나왔다. 탑건:매버릭은 이미 700만 달러(약 91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올해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미국에서는 개봉 3주차 박스오피스 입장권 판매가 전주에 비해 68% 늘어나기도 했다. 탑건:매버릭이 미국 내 61개 스크린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450만 달러(약 59억원)가 넘는다. 스크린 하나당 7만3000달러(약 9500만원)가 넘는 수치다. 22개의 스크린X 상영관이 있는 영국에서도 98만7000달러(약 13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스크린X 흥행 수익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개봉 2주차부터 3주차까지 박스오피스 티켓 판매가 103% 증가했다. 탑건:매버릭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의 일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현지 호텔·료칸 예약 서비스 업체가 '스위스 퍼펙션'을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일본 내 고객 접점 확장도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료칸 예약 서비스 이큐(IKYU)는 일본 전역에 위치한 고급 스파를 소개하며 스위스 퍼펙션을 사용하는 스파 키오이(KIOI)를 소개했다. 스파 키오이는 도쿄의 중심부 기오이초에 있는 더 프린스 갤러리 호텔 30층에 위치한다. 5성급 고급 호텔에 위치한 만큼 고품질의 제품을 이용해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파 키오이는 스파 이용객에 스위스 퍼펙션이 보유한 세포 테라피 기술을 중점적으로 활용한다. 식물 세포 추출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피부에 탄력과 수분감 등을 보충한다는 설명이다. 스위스 퍼펙션은 유명 호텔 스파에 입점하면서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스위스 퍼펙션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더 스파 앳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와 협력해 페이셜 트리트먼트 시리즈를 론칭한 바 있다. 국내의 경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더 스파'와 함께 '스위스 퍼펙션 RS-28 리커버' 트리트먼트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주관하는 케이팝 콘서트 'KCON'(케이콘)이 오는 8월 케이콘 2022 LA(KCON 2022 LA) 개최를 앞두고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글로벌을 뒤흔드는 K-POP 리딩 그룹들이 대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미국에서의 한류 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 시간) 사흘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케이콘에 △에이티즈(ATEEZ) △크래비티(CRAVITY) △ENHYPEN(엔하이픈) △아이앤아이(INI) △있지(ITZY) △제이오원(JO1) △케플러(Kep1er) △라잇썸(LIGHTSUM) △이달의소녀(LOONA) △엔시티 드림(NCT DREAM) △엔믹스(NMIXX) △스테이씨(STAYC) △더보이즈(THE BOYZ) △티오원(TO1) △우주소녀(WJSN)가 출연한다. 다만 공연 순서나 세트리스트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가 케이콘에 대거 참여하면서 케이팝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데뷔곡 '달라달라'가 유튜브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한 있지가 케이콘을 찾는다. 있지는 지난해 개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다음달 13일 개봉하는 영화 '엘비스(Elvis)'를 스크린X 상영관에 걸고 관객몰이에 나선다. 극장가가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관객 유치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전 세계에서 엘비스를 스크린X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미국 일부 지역에서 개봉하고,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에서 개봉할 전망이다. 국내 개봉은 다음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스크린X는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을 포함해 3면에 스크린이 펼쳐치는 것이 특징이다. 스크린X가 국내외에서 확보한 기술특허는 총 122개에 달한다. CGV는 지난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스크린X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8월 기준 전 세계 38개국에 360개의 스크린X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달 개봉하는 엘비스틑 ‘로큰롤의 황제’라고 불리는 미국의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오스틴 버틀러(Austin Butler)가 엘비스 프레슬리 역을, 톰 행크스(Tom Hanks)가 ‘스타메이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