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 서비스 웨이브, 태국 방통위와 협력 논의

웨이브 경영진, 17일 태국서 진행되는 한·태국 미디어 세미나 참석  

 

[더구루=홍성일 기자] 토종 OTT 서비스 웨이브(Wavve)가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협력을 논의했다. 웨이브는 향후 태국 TV 사업 내에서 K콘텐츠의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태국 현지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피롱롱 라마수타 NBTC 상임위원와 웨이브 운영사인 '콘텐츠 웨이브'는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의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NBTC는 지난해 8월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OTT 정책 방향 등에 두고 협의를 갖는 등 한국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한-태국 방송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 간 방송 공동제작을 활성화를 원해왔다. 웨이브는 국내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주도해 지난 2019년 설립된 OTT 플랫폼이다.

 

협의에 따라 콘텐츠 웨이브 경영진은 오는 17일 태국에서 개최되는 '한국 미디어 환경과 한-태국 공동 제작 기회'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채널 운영사, 콘텐츠 제작자, 미디어 학계 등 80여명 이상의 태국 내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미디어 사업자간 비즈니스 매칭, 공동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한다. NBTC 측은 해당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태국 미디어 사업자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고 태국 미디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피롱롱 라마수타 NBTC 상임위원은 "태국 TV콘텐츠 시장은 발전 잠재력이 있으며 콘텐츠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태국 문화를 소개하고 소프트파워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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