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합작' 日 세가사미,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CEO 발탁…"亞 입지 확장”

엔터테인먼트 업계 26년 경력 전문가
슬롯머신 내세워 亞 소비자 공략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일본 합작사 세가사미 홀딩스가 카지노 사업 부문 리더십 쇄신에 나섰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전진배치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지노 기기 공급업체 세가사미 크리에이션은 나오키 카메다(Naoki Kameda)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세가사미 크리에이션은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경험을 지닌 카메다 신임 사장이 지닌 역량이 사업 개발 및 확대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가사미 크리에이션을 슬롯머신을 내세워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카메다 사장은 지난 1997년 세가 엔터프라이즈에 입사한 이래 26년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다. 지난 1997년부터 2년 동안 일본 도쿄에 있는 실내형 테마파크 도쿄 조이폴리스에서 근무했다. 이어 2011년 미국으로 건너가 세가의 디지털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해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세가네트웍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회계책임자(CFO)를 맡아 북미와 유럽의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카메다 사장은 "세가사미 크리에이션은 우수한 기계와 콘텐츠를 만들고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팀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러 제품을 출시하며 성공을 향한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2012년 세가사미 크리에이션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세가사미 홀딩스와 투자계약을 맺고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세웠다. 파라다이스가 55%, 세가사미 홀딩스가 4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1조5000억원가량을 투자해 지난 2017년 인천에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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