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미경 CJ 부회장, 美 '2022 글로벌 엔터 파워 여성' 올라…2년 연속

"이 부회장, 열정적인 예술 후원자로 한류 이끌어" 평가
흥행 수익·관람객 수·시청률·리더십·포트폴리오 등 분석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에서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파워 여성 100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회장이 모범적인 리더십으로 세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K-콘텐츠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우드리포터가 선정한 ‘올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감을 주고 영향력이 있는 여성 100명' 명단에 이 부회장을 포함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할리우드리포터 측은 "이 부회장은 글로벌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관련 산업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영화, 방송, 뮤지컬 등 한국의 대표적인 대중문화 산업을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끄는 프로듀서와 배우와 가수, 영화·OTT 경영진 등을 대상으로 △흥행 수익 △구독자(관람객)수 △시청률 △ 리더십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기준을 분석 결과다.


이 부회장은 한류를 이끄는 프로듀서로 소개됐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열정적인 예술 후원자로서 한류를 이끌고 있다"면서 "K팝의 세계적 성공 뒤에 있는 동력이며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외국어 영화 기생충의 총괄 제작자"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 관련 질문에 대해 '사피엔스'(My go-to book is Sapiens)라고 답했다. 유발 하라리 예루살렘히브리대학교 교수의 인류사 책이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출간돼 2750만 부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린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이 부회장 외에 파멜라 앱디 워너 브라더스 필름 최고경영자(CEO)와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 TV 총책임자 등이 명단에 올랐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비욘세 등 유명 연예인들도 포함됐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