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와 맞손…11월 리메이크 '사랑의 불시착' 촬영 시작

2021년 리메이크 소식 2년 여만에
넷플렉스 측, SF 요소 가미 될 듯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연내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미국 리메이크 버전 제작에 돌입한다. 리메이크 소식이 나온지 2년여 만이다.

 

강철수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 CJ ENM 컨퍼런스 콜에서 "넷플릭스US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리메이크 기획 개발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협력해 이르면 오는 11월 사랑의 불시착 미국 리메이크 버전 제작에 나선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분의 K콘텐츠 채널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과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최고 시청률 24.1%를 기록하며 히트를 쳤다.

 

넷플릭스US는 사랑의 불시착 미국 리메이크작에 SF 요소를 가미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지니 하우(Jinny Howe) 넷플릭스 미국·캐나다 드라마 시리즈 담당 부사장은 벨라 바자리아(Bela Bajaria) 넷플릭스 글로벌 TV 대표와 대화를 나누면서 "남한과 북한 사이의 구분을 보다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SF 요소를 가미하는 방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대화는 미국 잡지 뉴요커(Newyoker)에 실렸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