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등 회원사를 거느린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이 새로운 로열티를 제공해 여행자의 경험을 간소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팀은 새로운 '로열티 혜택 계산기'를 출시했다. 로열티 혜택 계산기는 고객이 우선 체크인부터 신속한 수하물 처리까지 등 비행 전에 어떤 혜택이 적용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고객은 계산기에 로열티 프로그램, 등급, 운항 항공사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이용 고객은 엘리트 자격을 유지하면 우선 체크인, 라운지 이용, 파트너 항공사에서 추가 수하물 허용량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혜택이 항공사 상용 고객 프로그램 등급에 따라 서로 상이해 어떤 로열티 혜택을 받는지 파악하기는 쉽지않다. 스카이팀은 19개 회원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17개 프로그램에 속한 2억3000만 명의 로열티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팀은 새로 출시한 서비스로 수백만 명의 상용 고객 여행 경험을 간소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패트릭 루(Patrick Roux)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이팀은 회원 항공사 간 연결을 보다 원활하고 통합적으로 만드는 사명의 일환으로 디지털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급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가 스위스 선급 SGS와 합병을 추진한다. 선박 적합성 평가와 인증을 전문으로 하는 '공룡 선급'의 탄생이 예고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엘엔지해운이 29년 된 증기터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해체 매각을 추진한다. 노후선 교체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고, 자금도 확보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엔지해운은 12만5000㎥급 증기터빈 구동 LNG선 '현대 그린피아(Hyundai Greenpia)'를 매물로 내놓았다. 선박은 다음달 1일부터 인도 가능하다. 1996년에 건조된 현대 그린피아는 전체 길이 274m, 빔 47m, 총 톤수 10만3764GT의 제원을 갖췄다. 모스(MOSS)형 화물창을 탑재했다. 모스형은 반구형 화물창을 선박 몸체 위에 덮어둔 형태를 말한다. 내압성이 우수하고 운항 중 화물창 벽에 부딪히는 슬러싱 문제 등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다만 모스형은 멤브레인형 보다 화물 적재용량이 적고, 건조 비용이 비싸다. 화물창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때문에 바람 영향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증기터빈 LNG선은 벙커C유로 선박용 디젤엔진을 구동해 운항하는 구형 선박이다. 1세대 LNG선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고, 연료비도 많이 든다. 현재 증기터빈 LNG선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에만 8척의 LNG선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항공사 신뢰도와 직결된 정시성 평가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영국 항공 데이터 전문 기업의 연례 보고서에서 세계 순위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문에서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14일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4년 정시 운항 성과 리뷰(On-Time Performance Review) 어워즈'에서 글로벌 항공사 10곳을 발표했다. 북미와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태, 중동·아프리카, 저비용항공사(LCC) 부문을 나눠 수상 기업 각각 10곳도 함께 공개했다. 총 70개(중복 포함) 수상자 중 한국 항공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시리움의 조사 결과, 세계 항공사의 정시도착률은 △1위 에어로멕시코(86.70%) △2위 사우디아(86.35%) △3위 델타항공(83.46%) △4위 LATAM 항공(82.89%) △5위 카타르 항공(82.83%) △6위 아줄 항공(82.42%) △7위 아비앙카(81.80%) △8위 이베리아(81.58%) △9위 스칸디나비아 항공(81.40%) △10위 유나이티드 항공(80.93%) 순이었다. 아태 지역만 한정해 보면 일본항공(80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호주 항공·여행 전문지가 뽑은 가장 안전한 항공사 8위에 올랐다. 한국 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턱걸이했다. 반면, 가장 안전한 저비용항공사(LCC)로 선정된 25개 기업 명단에는 국내 LCC 중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14일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Rating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가장 안전한 풀서비스 항공사(Full-Service Airlines)' 8위에 올랐다. 전년도(12위)보다 네 계단 뛰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랜시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사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라인 레이팅스 순위에 따르면 △1위 에어뉴질랜드 △2위 콴타스 항공 △공동 3위 캐세이퍼시픽,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4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 5위 에티하드 항공 △6위 전일본공수 △7위 에바항공 △8위 대한항공 △9위 알래스카 항공 △10위 터키 항공이다. 3위에 랭크된 항공사가 세 곳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10위안에는 든 셈이다. 에어라인 레이팅스측은 "에어뉴질랜드와 콴타스 항공이 1.50포인트 차이로 1,2위를 차지했다"며 "두 항공사 모두 최고의 안전 기준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영국이 힘을 합쳐 양자 컴퓨팅 기술을 항공기에 적용한다. 양자 컴퓨팅 기술로 항공기를 설계해 기존 전산유체역학(CFD)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정확하고 저렴하게 항공기를 개발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멕시코 최대 항구인 라자로 카르데나스항을 찾았다. 항만 당국과 회동해 인프라 확장 현황을 점검했다. 파트너십을 강화해 멕시코에서 완성차 물류의 효율성을 높인다. 13일 라자로 카르데나스항에 따르면 김지현 멕시코법인장이 이끄는 현대글로비스 대표단은 최근 멕시코 라자로 카르데나스항을 방문했다. 항만 시설을 둘러보며 항구 운영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살폈다. 라자로 카르데나스항 항만시스템 관리국(ASIPONA) 수장인 안셀모 오소리오 프라가(Anselmo Osorio Fraga) 국장과 만나 회의도 가졌다. 양측은 협력을 강화하고 확장 기회를 모색하자고 뜻을 모았다. 현대글로비스의 인프라 투자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작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차량 전용 야드를 활용해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라자로 카르데나스 항구가 글로벌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법인장은 이날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라자로 카르데나스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진화된 인프라와 우수한 교통망, 전략적 위치와 같은 항구의 경쟁력을 활용해 혜택을 보고 물류를 늘리고 싶다고 전했다. 안셀모 오소리오 프리가 국장은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세 번째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자동차운반선(PCTC) 운용을 시작한다. BYD는 신조선으로 해상 운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국방부의 극초음속 시험 발사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로켓랩은 자체 개발한 HASTE(Hypersonic Accelerator Suborbital Test Electron·초음속 가속기 서브궤도 테스트 전자) 로켓을 통해 극초음속 기술 테스트를 지원함으로써 우주·국방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모노리스(Monolith)와 기술 협력에 나섰다. 이를 통해 두 번째 풀스케일 eVTOL 시제기인 'VX4'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어인천이 미국 화물 노선 운영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후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에어인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교통부(DoT)에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화물 정기·수시 노선 운항 개시를 위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7월 1일 '통합 에어인천' 출범일에 맞춰 미국 노선 운영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던 기존 노선들을 바탕으로 화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앵커리지~시카고 오헤어~댈러스 포트워스~시애틀 △인천~앵커리지~시카고 오헤어~애틀랜타 △인천~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인천~앵커리지~뉴욕 JFK~브뤼셀 △인천~로스앤젤레스 등 총 5개 노선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다. 정기 노선 외 화물 포워더(중개인)과 분할 화물을 위한 특수 항공편과 주문형 전세 항공편도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인천은 이를 통해 고객 요구 사항에 따른 맞춤형 화물 운송 서비스를 선사한다는 목표다. 미국 노선에는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구입한 보잉 747-400 화물기 10대가 투입된다. 일부 노선에 보잉 767-300을 활용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항속거리가 중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 지속가능 항공 연료 협회(ASAFA)에 공식 합류한다.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시장 활성화에 나서며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각오다. 7일 업계에 따르면 ASAFA는 아시아 지역 SAF 사용 확대와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 촉진을 위해 지난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공식 출범했다. ASAFA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원포인트파이브(1PointFive) △DHL 그룹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 △마키스 에너지 글로벌(Marquis Energy Global) △EU-ASEAN 비즈니스 협의회 △스카이엔알지(SkyNRG) △PT 그린 에너지 우타마 △퀀텀 커머디티 인텔리전스 등 항공 업계 선도 기업들이 참여한다. 회원들은 동남아시아 및 한국, 일본, 인도,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SAF 사용 촉진을 위한 정책 조정 및 △시장 프레임워크 개선 △대중 인식 제고 등을 추진한다. SAF는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만드는 친환경 항공 연료다.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세계 각국은 저탄소 시대를 맞아 SAF 사용 의무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해양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수장이 한화의 지분 취득에 또 경계를 표했다. 호주 호위함 사업을 수주한 일본의 기술 유출 우려를 이해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경영권 참여를 위한 한화의 지분 취득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막판까지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가 미국 텍사스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검토한다. 미국 에너지 개발기업인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 FRMI)가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HyperGridTM)과 AI·데이터센터 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함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