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가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함박웃음이다. 아쿠쉬네트가 휠라홀딩스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효자 자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홀딩스가 지난 3분기 올린 매출은 1조494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났다. 아쿠쉬네트 매출이 8.4% 증가한 8441억600만원을 기록한 데 힘입어 휠라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휠라홀딩스 전체 실적은 개선됐다. 아쿠쉬네트가 타이틀리스트(Titleist)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골프용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3분기 타이틀리스트 골프채 매출은 18.2% 증가한 2억1390만달러(약 3060억원), 타이틀리스트 골프장비 매출은 8.2% 늘어난 5160만달러(약 720억원)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8월 타이틀리스트 GT메탈(GT Metal) 라인 골프채 신제품을 출시하고 신규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선 아쿠쉬네트의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타이틀리스트 GT메탈 라인 골프채 신제품 GT2·GT3·GT4 등은 우수한 비거리, 뛰어난 디자인 등이 호평받으며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과 파트너십을 맺는다. 6년 만에 빅토리아 시크릿과의 협업을 토대로 면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9일 빅토리아 시크릿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 뷰티·란제리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2024 패션쇼 컬렉션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2024 패션쇼 컬렉션에는 속옷, 잠옷, 액세서리 등 란제리 제품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향수와 바디로션, 미스트 등 뷰티 제품도 선보인다. 2024 패션쇼 컬렉션 제품은 빅토리아 시크릿이 지난 2018년 패션쇼를 중단한지 6년 만에 선보인 만큼 레이스와 격자무늬의 패턴 소재, 실크 등 다양한 소재를 써 화려함을 더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당시 톱모델 지지 하디드와 아드리아나 리마, 비토리아 세레티 등과 블랙핑크 리사와 팝가수 셰어, 타일라 등이 패션쇼 컬렉션을 입고 런웨이와 특별 퍼포먼스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유명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며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앞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디퍼앤디퍼(DIFFER&DEEPER)가 일본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Cosmeceutical)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식 론칭과 함께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의 할인 행사에 참가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8일 큐텐에 따르면 디퍼앤디퍼가 오는 27일까지 대형 할인 이벤트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한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에 1회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디퍼앤디퍼가 메가와리 행사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퍼앤디퍼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스킨부스터 약물에 쓰이는 피부 유효 성분을 토대로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점을 강조해 현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토대로 제품을 개발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것. 핵심 라인업 '비톡 포 데일리 샷 RX'와 '브라이트닝&토닝 스킨 부스터'를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비톡 포 데일리 샷은 보르피린과 저분자 콜라겐, D-펩타이드 컴플렉스 등이 들어 있어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보르피린은 지모뿌리에서 극소량 추출되는 국제 특허성분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엔피코스메틱의 메디힐이 일본 뷰티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품 리뉴얼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일본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메디힐은 일본에 밀크 브라이트닝 시리즈를 리뉴얼 론칭했다. 밀크 브라이트닝 리뉴얼 시리즈는 라쿠텐(Rakuten) △아마존재팬(Amazon Japan) 등 온라인 채널에 동시 판매된다. 오는 20일부터 현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와 프라자(Plaza) 등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예정이다. 메디힐은 밀크 브라이트닝 시리즈 성분 업그레이드를 통해 각질 제거 및 피부 보습 강화 기능을 강화했다. 토너와 세럼, 크림 3가지 제품에 유산균·우유 발효액과 독자 개발한 밀크 브라이트닝 컴플렉스를 추가해 피부층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힐은 일본에 밀크 브라이트닝 리뉴얼 시리즈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 신규 수요 창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혜택도 제공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웠다. 메디힐은 올해 브랜드 모델 기용 및 신규 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홀딩스(Acushnet Holdings·이하 아쿠쉬네트) 수장이 보유중인 자사주를 매각해 현금화했다. 최근 호실적에 힘입어 아쿠쉬네트 주가가 고공행진하자 현금화 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아쿠쉬네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마허 데이비드 유진(Maher David Eugene) 아쿠쉬네트 최고경영자(CEO)는 보통주 총 2만7249주를 매각했다. 지난 13일 1만3936주를 주당 평균 69.3529달러(약 9만6650원)에, 이어 지난 14일 1만3313주를 주당 평균 69.0186달러(약 9만6190원)에 매각했다. 전체 판매금액은 188만5346달러(약 26억274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을 손에 넣은 것이다. 마허 데이비드 유진 CEO는 지난해 8월 아쿠쉬네트 주식 7만주를 400만달러(약53억5320만원)에 매각했다.<본보 2023년 8월 16일 참고 휠라홀딩스 아쿠쉬네트 경영진 지분 매각 왜…고점론 '솔솔'> 이번 주식 매각에 따라 마허 데이비드 유진 CEO가 보유한 아쿠쉬네트 주식은 기존 83만1277주에서 80만4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르쯔틴이 일본 뷰티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과 협력해 현지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 큐텐에 따르면 에르쯔틴이 오는 27일까지 대형 할인 이벤트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하고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에 1회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에르쯔틴이 메가와리 행사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르쯔틴은 핵심 라인업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크림·세럼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실트크림은 3GF 콤플렉스와 EGF리포솜, 아데노신 등이 들어가 있어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13년 출시 이후 10년간 누적 판매량 200만개에 달하는 탄력 크림으로, 올해 1월 국내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에서 안티에이징 크림 1위를 달성한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에르쯔틴은 이번 행사에서 리뉴얼된 실트세럼을 새롭게 선보이며 신규 수요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르쯔틴은 메가와리 참가와 제품 리뉴얼 등을 통해 일본 판매 증진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17년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맥스가 이탈리아 인터코스(Intercos)와 글로벌 펌프형 화장품 용기 시장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K뷰티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코스맥스는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K뷰티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펄스(Market Research Pulse)는 오는 2031년 글로벌 펌프형 화장품 용기 시장 규모가 493억6000만달러(약 68조65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54억5000만달러(약 35조3980억원) 규모인 시장이 향후 7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11.68%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마켓리서치펄스는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 확산, 기술 발전 등에 힘입어 글로벌 펌프형 화장품 용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에 친환경 제도가 속속 도입되고 있으며,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의 산업화와 도시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관전 포인트는 마켓리서치펄스가 코스맥스를 글로벌 펌프형 화장품 용기 시장 성장을 주도할 주요 기업으로 선정했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인터코스를 비롯해 △일본 코스모뷰티(Cosm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뮤지컬 위키드(Wicked)와 협업을 토대로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규 수요를 창출해 매출 증진 및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마녀공장이 위키드 에디션 6종을 론칭했다. 해당 제품은 마녀공장 일본 공식 웹사이트와 라쿠텐(Rakuten)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마녀공장의 위키드 에디션은 '웰컴 투 더 매지컬 월드'(Welcome to the Magical World)를 콘셉트로 '마녀공장이 위키드의 마법 같은 세계로 고객을 초대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위키드 에디션으로 출시한 제품은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 △퓨어 클렌징 오일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판테토인 크림 △퓨어 클렌징 워터 센서티브 △퓨어&딥 클렌징 폼 등 마녀공장 베스트셀러 6종이다. 위키드 에디션 구매 시 러기지 택 3종과 러기지 스티커 5종 등 위키드 캐릭터를 담은 굿즈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마녀공장 제품 7종이 들어있는 '마녀공장X위키드 미니 어드벤트 캘린더'도 준비했다. 마녀공장은 콜라보 마케팅과 신제품 발매 등이 일본 판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미샤 비타씨 플러스 라인 신제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샤 비타씨 플러스 라인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일본에 미샤 비타씨플러스 슬리핑 팩 크림을 출시했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매장)·드럭스토어, 큐텐·라쿠텐·아마존재팬 내 미샤 재팬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샤 비타씨플러스 슬리핑 팩 크림은 에이블씨엔씨가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화장품이다. 주름·미백 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비타씨 리포솜, 히알루론산, 콜라겐, PHA, LHA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탄력 강화, 잡티 완화 등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에이블씨엔씨의 설명이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샤 비타씨플러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열도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에이블씨엔씨의 행보로 풀이된다. 미샤 비타씨플러스 라인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40% 치솟았다. 올해의 경우 3분기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샤 비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미국 LA에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라네즈 간판 화장품 '립 슬리핑 마스크'(이하 립슬마) 홍보전을 펼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12일까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LA 시내에 자리한 쇼핑몰 더그로브(The Grove)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3월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열고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마케팅을 펼친 데 이어 더그로브에 두번째로 팝업스토어를 조성했다.<본보 2024년 3월 31일 참고 아모레 라네즈, 미국 LA서 팝업….'바슬마' 집중 홍보> 더그로브는 캠퍼·세포라 등 유명 패션·뷰티 브랜드 매장과 캘리포니아주 특산품 가게, 팬케이크 레스토랑, 옛날 장난감 전문점 등 개성있는 상점이 다수 입접해 있는 쇼핑 명소다. 로컬 소비자,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할 경우 라네즈 브랜드 글로벌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팝업스토어를 연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라네즈 대표 화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에스테틱 뷰티 브랜드 닥터상떼가 일본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진출 기반을 닦는다. 닥터상떼는 상떼화장품이 피부미용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 론칭한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다. 국내 7000여곳의 에스테틱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15일 한큐한신백화점에 따르면 닥터상떼가 오는 20일부터 14일간 효고현 니시노미야점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한큐한신백화점 니시노미야점은 니시노미야키타구치역과 바로 연결돼 있는 데다 서일본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니시노미야가든(ニシノミヤガーデンズ)에 위치해 있어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도 즐겨 찾는 쇼핑 성지다. 백화점 내부에 레스토랑, 카페,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 일일 방문객 수가 약 10만명에 달한다. 닥터상떼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핵심 라인업인 '아줄렌 수더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줄렌 수더 시리즈는 △토너 △필링 세럼 △앰플 △크림 △마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줄렌 수더 시리즈는 피부 장벽 강화 및 진정 효과가 뛰어난 아줄렌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아줄렌 성분은 성형외과·피부과 시술 후 홈 케어로 주로 쓰이고 있어 안전성과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닥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리맘이 일본 유아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베리맘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전변을 넓히고 있다. 15일 베리맘 일본 파트너사 신비재팬(Shinbee Japan)에 따르면 베리맘이 이달 현지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입점한다. 신비재팬은 지난 1995년에 설립된 화장품·건강식품 유통사로, 현지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 △츠루하 드럭(Tsuruha Drug) △코코카라 파인(Cocokara Fine)과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도큐핸즈(Tokyu Hands) 등 오프라인 채널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베리맘은 지난 9월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Rakuten)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한 후 뜨거운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품목은 베리맘의 핵심 라인업인 씨드 세라마이드 워시·로션·크림 등이다. 베리맘은 일본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 매출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리맘은 "베리맘 제품은 엄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경쟁당국이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DoorDash)에 대해 허위 가격 표시 혐의로 제재에 나섰다.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숨겨 부당하게 수익을 챙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도어대시는 막대한 과징금과 피해자 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10일(현지시간) 도어대시 본사와 캐나다 자회사 도어대시 테크놀로지스 캐나다(DoorDash Technologies Canada)를 가격 허위 표시 및 소비자 기만 혐의로 경쟁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도어대시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음식 가격을 낮게 표시한 뒤 결제 단계에서 각종 수수료를 추가하는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쟁국은 "광고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결제하게 만드는 이 같은 관행이 10년간 지속돼 왔다"며 "도어대시는 이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의무 수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수수료에는 서비스 수수료, 배달비, 주문 최소금액 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