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서 대형 프로모션 행사를 열고 열도 공략에 나선다. 일본 대형 온라인몰 아마존재팬을 파트너로 삼았다. LG생활건강은 일본에서의 K-뷰티 열풍이 뜨거운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매출 신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5일 일본 온라인몰 아마존재팬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LG뷰티위크' 행사를 연다. LG뷰티위크는 기존 판매가보다 24% 할인·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LG뷰티위크에는 LG생활건강 스킨케어·메이크업·구강관리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이미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VDL·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와 함께 △CNP △피지오겔 △오휘 △숨37°△리치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LG생활건강은 일본에서 VDL과 글린트 등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등 화제가 된만큼 매출 기여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했다. VDL의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은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한달 만에 베스트 셀러 자리에 올랐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VDL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3% 급증했다. 글린트의 경우 하이라이터가 지난해 11월 현지 온라인몰 큐텐(Qoo10)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북미 시장에 라네즈 볼륨제품인 워터뱅크 라인을 리뉴얼 론칭했다.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내세워 베스트셀러 워터뱅크 라인 북미 흥행을 잇는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과 캐나다에 워터뱅크 라인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라네즈 미국 온라인 스토어와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다. 리뉴얼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 3종은 아모레퍼시픽이 이달 초 국내에 선보였다. 다양한 피부 고민과 피부 타입에 맞춰 성분을 개선했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는 '워터뱅크 젤 크림',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가꿔주는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피부 장벽 보호와 일시적 붉은기 완화 효과가 있는 '워터뱅크 인텐시브 크림' 등으로 이뤄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에서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 리뉴얼 론칭을 기념한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라네즈 미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댓글을 작성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리뉴얼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 3종과 머그컵 등을 증정한다. 특히 라네즈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와 협력해 리뉴얼 라네즈 워
[더구루=이연춘 기자] 다양한 레저 활동을 추구하는 이른바 ‘레저 노마드족(유목민)’의 급부상이 애슬레저 룩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취미 활동에 얽매이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자연스레 활용도가 높은 애슬레저 제품을 선호하게 됐다는 해석이다. 더불어 애슬레저 업계가 나서서 다양한 레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패션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인 안다르는 역대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안다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447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만 따져보면 매출은 48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31%, 155% 성장했다. 이에 대해 다양한 레저활동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간파하고,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주력한 안다르의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안다르는 지난해부터 요가나 필라테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인지도에 비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종목의 오픈 클래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새로운 애슬레저 트렌드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데다, 생소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XEXYMIX)는 중국 파트너사 'YY스포츠'를 대상으로 첫 수주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서울 성동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진행 중인 이번 수주회는 젝시믹스 애슬레저 제품 수주와 향후 양사의 비즈니스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오는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현장에는 YY스포츠 본사 마케팅팀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젝시믹스 디자인팀과 해외사업팀 등도 참석해 우먼즈, 맨즈, 골프, 슈즈 등 제품 40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인기 프리미엄 라인인 ‘블랙라벨’을 비롯해 고객 수요가 높은 각종 숏슬리브와 조거팬츠, 슬랙스, 액세서리 등을 선보여 YY스포츠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할 제품에 대한 이해와 논의 시간을 가진 후, 향후 중국 현지에서 진행될 제품개발과 하반기 비즈니스 방향 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젝시믹스는 최근 중국 내 애슬레저 트렌드의 확장과 운동 마니아들의 니즈에 힘입어 현지 젊은 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과 니즈를 파악했으며, YY스포츠와는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Primera)가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은 프리메라 2020년 리브랜딩 이후 첫 해외 진출지다.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가 프리메라의 일본 공략의 조력자로 나선다. 프리메라를 포함한 총 6가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가 일본에 진출하게 됐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 11월 에뛰드 △2018년 3월 이니스프리 △2022년 9월 라네즈 △2023년 8월 헤라 △2023년 9월 에스트라를 일본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메라는 지난 22일 일본 로프트 온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으로 현지 진출을 알렸다. 로프트 매장 53곳의 입점을 통해 △AG VCN 유스 래디언스 비타티놀 세럼 △AG VCN 퍼펙트 오일 투 폼 클렌저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 씨드 펩타이드 리저브 크림 △리페어링 세라캡슐 UV 프로텍터 등 브랜드 대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몰에도 이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일본 진출로 프리메라는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일본 내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7월 현지 고객을 위한 브랜드 체험관 '아모파시페스'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대만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배우 허광한(許光漢)을 설화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아세안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터운 여성팬 층을 보유한 허광한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허광한을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허광한이 아시아 여성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설화수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광한은 지난 2013년 대만 드라마 '잠입람중람'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지난 2019년 방영된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의 남자주인공으로 열연하며 '대만의 국민 첫사랑'으로 떠올랐다. 상견니를 통해 대만에 이어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서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허광한은 "설화수 브랜드 앰배서더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루 일과를 마친 후에 설화수 화장품을 사용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친구들, 팬들과 함께 설화수에 대해 더 알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허광한과 손잡고 설화수 4세대 퍼펙팅 쿠션·퍼펙팅 쿠션 에어리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앤씨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일본에서 스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팬덤이 두터운 트와이스 다현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내세워 여성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매출 볼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가 내달 16일까지 일본 온오프라인에서 트와이스 다현 굿즈 증정 이벤트 '윈터 캠페인'을 연다. 이번 이벤트는 어퓨 워터락 피니시 세트·마데카-시카 3종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미샤 공식 온라인몰·큐텐(Qoo10) 등 온라인에서는 추첨을 통해 고객 15명에게 친필사인 포토카드를 선물로 준다. 오프라인에서는 다현 클리어파일을 제공한다. 오는 28일까지 로프트·마츠모토 키요시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굿즈는 영수증 1건당 1인 1회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어퓨는 이번 이벤트 품목인 어퓨 워터락 피니시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워터락 피니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1만개를 돌파하며 어퓨 베스트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은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렀다고 23일 전했다. 비원츠는 2022년 12월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재팬(Qoo10)’에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 오는 2월에는 일본 3대 버라이어티샵으로 유명한 로프트(LOFT)의 오프라인 매장 50곳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비원츠는 아마존에 입점한지 5개월 만에 매출액이 100%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제품 중 하나인 아이세럼패치는 눈가 주름개선 패치 카테고리 중 구매 순위 기준 13위를 차지했고, 시카콜라겐 리프팅크림은 목(neck) 크림 카테고리 중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이세럼스틱과 아이세럼패치 모두 ‘아마존초이스’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마존초이스는 아마존에서 고객 후기, 품질,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는 인증 제도다. 비원츠는 일본 시장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큐텐재팬에 입점한 후 1년 만에 매출액이 약 2,100% 성장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시카콜라겐 리프팅크림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출시한 진설크림이 파리 패키징 위크'(Paris Packaging Week·PPW)에서 수상했다. 지속가능한 패키지 개발을 위해 노력한 아모레퍼시픽의 공로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2일 PPW에 따르면 설화수 진설크림은 파리 패키징 위크 PCD 혁신상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PPW는 지난 2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 지 보름 만인 지난 17일(현지 시간) 수상작을 발표했다. 파리 패키징 위크 PCD 혁신상은 혁신적 패키지가 도입된 뷰티 제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글로벌 화장품기업 고위경영진, 뷰티 전문 저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에 유럽 또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지속가능성을 비롯해 △소비자 경험 △생산 기술 △신규 시장 기회 창출 등에 대해 평가했다. 설화수 진설크림은 패키지에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 론칭한 설화수 진설크림에 리필 가능한 패키지를 도입했다. 크림을 모두 쓴 이후 리필 제품을 구입해서 교체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에서 포트폴리오를 확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본 공식 진출 5개월 만이다. 헤라는 앞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일본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다음달 9일부터 도쿄·오사카 매장에 헤라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실키 스테이 24H 롱웨어 파운데이션' '크리미 커버 컨실러' '메이크업 픽서' 등을 선보인다. 이번 라인업은 지난 19일 헤라 일본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공개된 바 있다.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은 투명한 광채 효과로 모공과 요철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키 스테이 롱웨어 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 지속력을 24시간으로 끌어올렸다. 하이드로 랩핑 피그먼트 등을 적용해 실크처럼 매끄러운 마무릿감을 최적화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커버력·윤기·컬러 지속력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은 소비자일수록 당사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라는 올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일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보를 통해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헤라는 일본 시장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인도네시아 애슬레저 시장을 꽉 잡았다. 2017년부터 꾸준히 수출을 진행해왔던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현지 매출만 전년(2022년) 대비 357%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수도 자카르타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젝시믹스는 발리에서 진행된 소셜 웰니스 축제 '젝시믹스 어라이브드 인 발리(XEXYMIX arrived in Bali)' 행사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젝시믹스 인도네시아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요가의 성지’로 불리는 발리의 현지인들과 함께 새해 건강한 운동문화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이틀 동안 각각 현지 유명 '위피트니스(Wefitness)' 센터와 ‘짱구 요가센터(Canggu Yoga Centre)’에서 피트니스 트레이닝, 요가 등 다양한 클래스가 오픈형으로 진행됐으며, 총 3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1일차에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크로스핏 서킷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 6개의 클래스를 시간대별로 마련해, 누구나 원하는 운동과 시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행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앤365렌즈(ANN365LENS)가 일본에 진출했다. 타로 카드를 테마로 개발한 컬러콘택트 렌즈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1일 일본 콘택트렌즈 개발·유통기업 아이레에 따르면 앤365렌즈는 현지 온라인스토어 '앤365렌즈 숍'을 오픈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앤365렌즈는 일본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타로 카드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더월드 타로점 라인 콘택트렌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라인은 △더월드 타로점 그레이지 △더월드 타로점 블루 △더월드 타로점 핑크 △더월드 타로점 그린 등으로 구성됐다. 과하지 않은 은은한 컬러감이 특징이다. 앤365렌즈는 이밖에도 리치앤 인디·샤인·멜로우·마구, 루난 루미에 등 다양한 라인의 콘택트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앤365렌즈는 더월드 타로점 라인 콘택트렌즈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콘택트렌즈 구입시 앤보디페타씰을 증정한다. 토끼, 꽃 등 다양한 모양 가운데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신체에 붙여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이레는 "앤365렌즈는 '365일 당당한 매력있는 여성'을 콘셉트로 한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