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日 FW2025 캠페인…열도 공략 고삐

5~22일 일본서 가을/겨울 시즌 맞이 캠페인
최대 95% 할인, 스타일 챌린지 등 프로모션

[더구루=김명은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MUSINSA)'가 2025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일본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죈다.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 맞이 캠페인을 열어 플랫폼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K-패션의 경쟁력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4일 무신사 재팬에 따르면 일본에서 브랜드 캠페인 '나다움, 무신사(らしさ、MUSINSA)'를 연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무신사 글로벌 홈페이지와 일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무신사는 현재 3000여 개의 한국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1000개의 신규 브랜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대 95% 할인 혜택을 비롯해 데일리 스페셜, 브랜드데이, 스타일 진단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시작 전부터 일본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 영상은 5일 공개된다.


무신사는 지난 2021년 일본 법인 설립 이후 꾸준히 현지 시장에 투자해 왔다. 2023년 도쿄 팝업 스토어가 성공을 거두며 일본 내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렸고, 올해 1분기 일본 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14%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일본 패션 시장에서 K-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나다움'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전략이 돋보인다.


무신사는 현재 파트너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역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시장에 맞춘 콘텐츠를 통해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브랜드 성장과 해외 시장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K-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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