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애프터눈 티 버스 투어' 日진행…고객 접점 확대

제품 콘셉트에 맞춰 음식 테마 버스 투어 이벤트
화장품과 디저트의 결합…신제품 정품도 증정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LANEIGE)'가 일본에서 이색 마케팅을 선보인다. 인기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가 딸기 쇼트케이크 향으로 출시된 것을 기념해 제품 콘셉트에 맞춰 음식 테마의 버스 투어를 진행한다.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일 일본 여행업체 업스타에 따르면 라네즈는 인기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의 신향 '쇼트케이크' 출시를 기념해 '애프터눈 티 버스 투어(Afternoon Tea Tour)'를 오는 3일까지 진행한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참가자에게는 립 슬리핑 마스크 '쇼트케이크'(20g 정품)가 선물로 증정되며, 립 슬리핑 마스크에서 영감을 받은 '쇼트케이크', 워터 슬리핑 마스크를 표현한 '블루베리 마카롱', 시카 슬리핑 마스크를 모티브로 한 '바질 미트볼' 등 총 7가지 오리지널 메뉴가 제공된다.


라네즈는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를 통해 아이스크림 맛 립 마스크를 선보이거나 버블티 콘셉트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화장품과 디저트라는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식은 최근 뷰티 업계에서 자주 시도되는 트렌드이기도 하다.


이번 버스 투어는 제품의 향과 맛을 연상시키는 디저트를 제공하고, 실제 제품을 선물로 증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라네즈는 이번 버스 투어와 같은 체험형 마케팅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특히 현지 MZ세대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라네즈는 '쇼트케이크'를 지난 1일 일본 로프트(LOFT)와 큐텐(Qoo10)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달 19일부터는 일본 전역의 드러그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등으로 유통망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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