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가 싱가포르 경쟁당국과 다이나맥(Dyna-Mac) 인수에 관한 협의를 시작했다. 싱가포르 경쟁당국은 싱가포르 시장 내 경쟁 약화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S)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한화오션SG홀딩스의 다이나맥 인수 거래 승인 신청서를 접수하고 관련 평가에 착수했다. 경쟁·소비자위원회는 한화오션SG홀딩스의 다이나맥 인수가 싱가포르 시장 내 경쟁 약화로 이어질지 않을지 들여다 볼 예정이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다이나맥 인수 거래 승인 신청서에서 싱가포르에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중복되는 부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다이나맥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는 당초 다이나맥에 직접투자를 해왔지만 경영권 인수를 위해 SPC를 설립했다. SPC 설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각각 9대1의 비율로 SPC에 출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각각 5699억원, 2098억원씩을 대여한다. 다이나맥은 싱가포르 현지 거래소 상장사라 지분 100%를 취득하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참여를 논의하는 토론에 참석했다. 한국의 오커스 참여로 인한 효과를 알렸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 인수를 포기한 후에도 한국과 호주의 안보 동맹을 강화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회 ADM 한국-호주 안보 포럼'에서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토론 주제는 '역량 강화를 위한 신기술(Emerging technologies for advanced capability)'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파트너인 호주 코버스 테클놀로지 솔루션즈(Corvus Technology Solutions),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반티크(Vantiq), 미국 방산·항공우주 주간지 발행 업체인 에이비에이션 위크 네트워크((Aviation Week Network) 관계자와 방산 기술 개발의 장애물과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토론에서는 오커스 필러2 관련 한국의 역할이 주요 화두 중 하나에 올랐다. 오커스는 미국·영국·호주가 참여하는 대중국 견제 안보 동맹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그리스 해운그룹 안젤리쿠시스 쉬핑(Angelicoussis Shipping, 이하 안젤리쿠시스)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2021년 5000억원 이상 규모의 11척 건조 계약을 맺은 후 3년 만이다. 남은 선박도 2027년까지 넘길 예정이다. 29일 안젤리쿠시스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안젤리쿠시스의 자회사 마란가스마린타임(Maran Gas Maritime)에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마란 가스 키몰로스(Maran Gas Kimolos)' 1척을 인도했다. 해당 선박은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 시절인 지난 2021년 11월 안젤리쿠시스와 4억1260만 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11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 납품한 선박이다. 운전 비용이 낮고 높은 열효율을 자랑하는 'MAN-MEGI' 엔진을 탑재했다. 한화오션은 두 번째 선박을 11월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남은 선박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넘겨 적기 건조 역량을 입증하고 안젤리쿠시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한화오션 1994년 첫 거래를 시작으로 안젤리쿠시스와 오랜 인연을 지속했다. 작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중일 간 조선 산업 패권 싸움에서 뒤쳐졌던 일본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글로벌 조선업계 훈풍과 맞물려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선두를 탈환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일본선박수출조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조선 수주 잔량은 3025만 톤(t)을 기록했다. 8년 만에 3000만 t을 돌파해 약 3년 분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일본은 1980년대 중반까지 조선·해운 사업에서 세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했다. 하지만 국가의 지원을 받은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기나긴 침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 글로벌 조선 수요 확대와 해상 수송량 증가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자 일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일본의 조선 건조량은 2030년대에 과거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2030년까지 암모니아 연료 선박 등 차세대 선박 수주 세계 점유 선두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다. 차세대 선박에는 암모니아, 수소나 메탄올 등 환경 부담이 적은 연료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실질적으로 제로로 만드는 탄소 배출 제로 선박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HJ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Navios Maritime Partners)'로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따냈다. 지난 6월 2척에 이어 3개월 만에 동일 선사로부터 추가 수주의 쾌거를 달성했다. 2027년 1분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2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 20일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와 79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823억4160만원이다. 선박 인도는 2027년 3월까지 완료된다. HJ중공업은 지난 6월에도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로부터 79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주문을 받았다. 길이 272m, 폭 42.8m, 운항속도 22노트로 선박 배기가스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Ox Scrubber)'를 탑재한 선박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다. 2026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2척을 발주할 수 있는 옵션에 합의했는데 최근 계약에서 확정했다. <본보 2024년 6월 24일 참고 HJ중공업, 7900TEU급 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일본제철이 미국 대표 철강업체 US스틸 인수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US스틸과 미국철강노조가 공동 선정한 중재위원회가 일본제철의 인수에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다. [유료기사코드] US스틸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재위원회가 일본제철의 인수 거래에 찬성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US스틸에 따르면 중재위원회는 일본제철이 US스틸의 최선의 이익을 보호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승계 조항의 약속을 이행했다고 인정했다. 일본제철이 승계 조항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14억 달러(약 1조8600억원) 이상을 미국철강노조 소유 시설에 투자하고, BLA(기본노동계약) 기간 동안 정리해고나 공장 폐쇄를 하지 않은 점을 인정한 셈이다. US스틸은 “미국철강노조와의 BLA 승계 조항 각 조건을 충족했으며 보류 중인 거래를 종결하기 위해 추가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도 “이제 중재 절차가 마무리 된 만큼 일본제철과의 거래를 다시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철강노조 임원진은 지난 1월 BLA 승계 조항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불만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제철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스토어(HCORE STORE)’를 통해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진하며 온라인 판매 확대에 나섰다. 에이치코어스토어는 론칭 1년도 안 돼 빠르게 시장에 안착,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 보유량과 판매량을 급속히 늘리는 모양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론칭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 스토어'가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업계는 현대제철이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초기 오류를 빠르게 해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플랫폼을 안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지난 7월에는 열연과 냉연 제품에 대한 경매 서비스를 오픈해 판매 품목을 판재류까지 확대했다. ◇ ‘에이치코어 비즈 플랫폼’으로 고객 만족 극대화 현대제철은 특히 에이치코어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고객 마케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이치코어(제품)-에이치코어스토어(공급 플랫폼)-에이치코어솔루션(기술 서비스)’의 삼위일체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이른바 ‘에이치코어 비즈 플랫폼(H CORE Biz-Platform)’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셈이다. 에이치코어는 2017년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선보인 내진용 건축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세계 5위인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의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 중국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최대 24척에 달하는 신조 주문을 중국 양쯔장조선과 뉴타임즈조선이 가져갔다. 가뜩이나 벌어진 한국과 중국의 신조선 수주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하팍로이드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DF·Dual Fuel) 추진식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 탈락했다. 하팍로이드는 앞서 42억 달러(약 5조5800억원) 상당 규모의 최대 24척을 발주했다. 1만7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와 9200TEU 두 가지로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중국 장난조선·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대련조선·중촨팡우·양쯔장조선·뉴타임즈조선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하팍로이드는 평가 후 양쯔장조선과 뉴타임즈조선을 최종 파트너로 결정했다. 향후 세부 논의를 마무리해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만7000TEU는 양쯔장조선, 9200TEU는 뉴타임즈조선에서 건조한다. 계약 가격은 각각 2억~2억1000만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70조원 규모'의 신형 잠수함 최대 12척 도입 절차를 본격화한다.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해 오는 11월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한화오션과 HD현대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전이 예상된다. 24일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현지 공공서비스조달부(PSPC)는 지난 17일 3000톤(t)급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 구매를 위한 RFI를 발송했다. 오는 11월 18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후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2035년까지 신형 잠수함을 인도해 노후 잠수함을 대체할 예정이다. 캐나다 해군은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보유하고 있다. 최초 3척은 2000~2003년 인도됐고 4번째 잠수함은 운송 도중 화재로 인해 2015년에야 받을 수 있었다. 2030년대 중후반 잠수함 퇴역이 전망되면서 캐나다는 신형 구매를 추진해왔다. 신형 잠수함의 조건으로 △적 함정의 추적을 피할 수 있으며 △우수한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북극권에 배치가 가능하며 △장거리 항해의 지속성을 갖춰야 한다는 네 가지를 들었다. 후속 서비스와 교육, 캐나다 산업계와의 파트너십도 공급사가 RFI에 포함시켜야 할 내용이다. 빌 블레어 국방부 장관은 "정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칸호아성의 응우옌 탄 투안(Nguyễn Tấn Tuân) 인민위원회 위원장 겸 성 당위원회 부서기가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와 또 만났다. 동남아시아 최대 조선소로 성장한 칸호아성 내 합작사 토대로 우애를 다지고 추가 투자도 검토했다. 24일 베트남 칸호아성 기관지 바오칸호아 등 외신에 따르면 투안 위원장 일행은 전날 오후 울산시 동구 HD현대미포 조선소를 방문했다. 김 대표와 황태환 생산부문장(전무), 김창환 HR·총무 담당(상무), 최해주 기획·혁신 담당(상무) 등 경영진과 미팅을 가졌다. 투안 위원장은 HD현대미포의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칸호아성의 경제 정책을 공유했다. 2030년까지 칸호아성의 개발 계획과 2045년 비전을 담은 '결의안 09'를 언급하면서 지역 강점을 알렸다. HD현대미포와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하며 반퐁 경제특구에 투자를 요청했다. 투안 위원장은 우호적인 관계 구축을 희망하는 의미를 담아 김 대표에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한 HD현대미포의 자회사 HD현대베트남조선에서 선발돼 기술 연수 중인 칸호아성 출신 직원 200여 명도 만나 격려했다. 근로 현장과 숙소를 살펴보고 선물을 전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