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연산 30만톤 규모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n-Oriented electrical steel, Hyper NO) 공장을 신설했다. Hyper NO 생산으로 전기차 구동모터와 가전용 모터 효율을 제고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29일 광양제철소에서 Hyper NO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4월 친환경차와 고급가전 시장 리딩을 위해 Hyper NO 생산능력 증강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총 1조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했다. 이번 준공으로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서 연간 15만톤의 Hyper NO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내년 말에는 2단계 준공을 완료해 연간 3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2단계 준공이 완료되면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연간 10만톤과 합쳐 연간 40만톤의 Hyper NO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에 필요한 구동모터 코어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인 고효율 전기강판의 글로벌 리딩 공급자로서 끊임없이 고객의 가치 제고와 성공을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은 탄소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중국 조선소에 발주했다. 머스크로부터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던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수주전에선 고배를 마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집단(CSSC) 자회사 황푸원충조선은 머스크로부터 3500TEU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수주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최종 후보로 중국 황푸원충과 양쯔장조선을 낙점했다. 이후 수주전 평가에서 선가 경쟁력이 높은 황푸원충에 신조 건조를 맡기기로 했다. 황푸원충은 척당 6800만 달러(약 886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쯔장조선에는 이미 지난 6월 90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다. 머스크는 이들 외 현대미포조선과 저우산 창홍조선(Zhoushan Changhong International)를 두고도 발주를 저울질을 했다. 머스크는 2021년 현대미포조선에 2200TEU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바 있다. 머스크는 선대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메탄올 동력 선박 전체를 교체해 이산화탄소(CO2)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우드사이드에너지(이하 우드사이드)의 멕시코 트리온(Trion) 초심해 석유 프로젝트가 순항한다. 멕시코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로부터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의 해안 기지 시설과 서비스를 공급받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는 트리온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멕시코 에세아사 오프쇼어(Eseasa Offshore, 이하 에세아사)와 해안 기지 시설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세아사는 파누코강 해안선에 위치한 해안기지에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업 범위에는 해안 기지 인프라, 선박 계류, 선적·하역, 화물·자재 관리, 전용 정박·집결 구역, 선박 운영 계획과 관리가 포함된다. 스테판 드루오(Stephane Drouaud) 우드사이드에너지 부사장은 "모든 범위의 해안 기지 시설과 서비스 공급업체로서 에시아사 오프쇼어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 체결은 2028년 첫 원유 생산을 목표로 트리온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세아사는 2014년에 설립된 멕시코 회사이다. 에너지 산업 내 해양 산업을 위한 엔지니어링과 건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참여한 1조원 규모의 페루 해군 현대화 사업 수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는 해군 현대화 사업에서 군함을 공동 생산할 조선소 후보자로 한국 HD현대중공업과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네덜란드 다멘 △독일 티센크루프 △프랑스 나발 △스페인 나반티아를 올렸다. 6파전이 벌어지는 셈이다. 페루는 이달 내 공동 제작 조선소를 확보하기 위해 첫 번째 기술제안서를 요청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제안서를 평가할 예정이다. 세자르 아우구스토 베노위츠(Cesar Augusto Benowitz) 페루 해군산업서비스 책임자는 "이번 기술제안서로 기술을 평가해 내년 말까지 첫 번째 선박을 건조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페루는 해군 현대화를 위해 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 부두(보트 수리를 위한 도킹 지점)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했다. 장비와 인프라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했으며, 페루 정부사업 재정 펀드(Fonafe)로 자금 지원까지 받는다. 페루 해군은 현대화 사업을 통해 최소 23척의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2900~4500톤(t)급 다목적 함정 6척, 장기간 해상 해안경비대 작전과 수색 및 구조 작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영국 해운사 조디악 마리타임(Zodiac Maritime)과 협력해 원자력 추진 선박을 공동 개발한다. '탄소 제로 에너지원'으로 떠오른 해양 원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 HD현대글로벌 연국개발(R&D)센터에서 조디악과 영국 로이드 선급(Lloyd's Register, LR), 한국전력기술(KEPCO E&C)과 벌크선, 컨테이너선 등 선박용 원자력 추진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국전력기술은 미래 선박 및 원자로에 대한 설계를 제공하고, 영국선급은 안전한 작동과 규제 준수 모델에 대한 규칙 요구 사항을 평가한다. 이번 MOU는 해운업계의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 목표에서 원자력을 미래 해양 연료로 더욱 면밀히 검토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은 기존 육상 원자력 기술을 선박에 적용하는 등 원자력 추진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 조디악이 원자력 추진 선박 사양과 항해 고려 사항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타브로스 하치그리고리스(Stavros Hatzigrigoris) 조디악 마리타임 신조선 담당 이사는 "원자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원료 생산 계획을 구체화했다. 내년 최종투자결정(FID)을 선언하고 6단계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총 연간 1200만톤(t)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그린 철강 시장을 선도한다. 19일 호주 A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는 서호주에서 HBI 생산을 총 6단계로 진행한다. 각 단계별로 200만t의 생산능력을 더해 최대 1200만t을 갖춘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DRI)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이다. 전기로 조업 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다. 포스코는 작년부터 HBI 생산 계획을 세워 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작년 5월 서호주 정부에 부다리 전략산업단지 부지 임대를 신청해 12월 말 부지 할당을 승인받았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가 유사한 크기인 915만㎡ 규모 부지를 50년간 임대한다. 타당성조사를 조만간 완료하고 FID를 내릴 계획이다. 2025년 건설을 시작해 2028년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알라나 맥티어난(Hon Alannah MacTiernan) 서호주 수소산업부 장관은 작년 12월 호주 수소 컨퍼런스(Australian Hydrogen Conference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미국에서 탄소·합금강 후판의 관세 부담을 덜게 됐다. 탄소·합금강 후판에 덤핑 마진 0%가 부과돼 미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최근 포스코 탄소·합금강 후판(Carbon and Alloy Steel Cut-to-length Plate)에 대한 반덤핑조사(AD) 최종판정에서 2021년 5월 1일부터~2022년 4월 30일까지 판매된 제품에 0%의 덤핑 마진율을 책정했다. 상무부는 포스코가 해당하는 기간에 탄소·합금강 후판을 정상가로 판매한 것으로 보고 덤핑마진을 제로로 판정했다.미국의 공정가치 보다 낮지 않은 가격에 수출해 가중덤핑 마진율을 매기지 않은 것이다. 앞서 상무부는 2020년 5월 1일부터~2021년 4월 30일까지 판매된 포스코 탄소·합금강 후판에는 2.59%의 덤핑 마진율을 부과했다. 탄소합금 후판은 철, 비합금강 또는 기타 합금강의 평판 압연제품으로 두께가 4.8㎜ 이상인 제품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3척의 발주처가 일본 선사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미쓰이OSK라인(MOL)은 인도 최대 복합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와 정기 용선 계약을 통해 HD한국조선해양에 VLEC를 주문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수주 발표 시 주문 당사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오세아니아 소재 선주'라고 언급했지만, 일본 선주 MOL로 확인됐다. 신조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다.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에탄은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되며 나프타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원재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영국 선주사인 퓨러스 마린(Purus Marine)과도 총 3억4000달러(약 4444억원)에 VLEC 신조 2척을 계약했다. 오는 2027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뉴질랜드 국영 키위레일로부터 수주한 페리 2척의 계약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키위레일이 뉴질랜드 정부에 요청한 자금 지원이 거부되자 현대미포조선과의 페리 계약 취소를 고려 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 윌리스(Nicola Willis) 뉴질랜드 재무장관은 최근 웰링턴 항구의 새로운 터미널 인프라와 함께 5만3500톤(t) 규모의 로펙스(Ro-PAX) 2척을 건설하는 항만건설 도시연결 프로젝트(Inter-Island Resilient Connection, iReX)에 14억 7000만 뉴질랜드 달러(약 1조1800억원) 자금 지원을 거부했다. 윌리스 장관은 "정부가 뉴랜질드 북섬 웰링턴과 남섬 픽턴 사이 쿡 해협 연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2018년 이후 iReX 프로젝트 비용이 거의 4배 증가해 30억 뉴질랜드 달러(약 48억3000만원)에 달한다"며 "이 중 21%만이 기존 페리를 교체하는 핵심 프로젝트와 관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되는 비용 증가와 투자의 성격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키위레일의 자금 요청에 동의할 경우 국내 비용 압박과 기타 필수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능력이 줄어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노르웨이 해양시추기업 노던드릴링이 상장 폐지 수순을 밟는다. 5년 넘게 끌어온 법정 소송에서 한화오션에 패한 것이 상장 폐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슬로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노던드릴링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노던드릴링는 이 같은 사실을 주주들에게 알리고, 내년 1월 9일 특별주주총회를 열고 상장폐지를 의결할 예정이다. 노던드릴링 이사회는 이를 위해 노르웨이 재벌 프레드릭슨이 이끄는 헤멘 홀딩(Hemen Holding)이 나머지 미결제 주식을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앞서 헤멘 홀딩은 지난해 2억 7430만 크로네(약 330억원)를 투자해 의결권이 있는 노던 드릴링의 지분 89.35%를 인수했다. 이사회는 "헤멘의 필수 제안이 완료된 후 회사 주식을 상장폐지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주식이 상장폐지가 되면 증권시장에서 거래를 더 이상 할 수 없다. 상장폐지가 된 기업의 주식은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된다. 그렇기에 주식투자가들 입장에서는 가장 두려워하는게 상장폐지다. 노덜드릴링은 최소한의 유동성을 갖추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내식강(CORROSION RESISTANT STEEL) 도금강판에 대해 덤핑 마진 최종 판정을 내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에 0.53%, 현대제철 0% 덤핑마진을 책정했다. 관세 부과는 지난 12일부터 적용됐다. 상무부는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5개사가 2021년 7월∼2022년 6월 30일에 해당하는 기간에 정상가 이하로 제품을 판매하고 덤핑마진율을 0.53%로 결정했다. 현대제철은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아 가중덤핑 마진율을 매기지 않았다. 상무부는 해당하는 기간에 판매된 한국과 대만산 내식강 도금강판의 반덤핑 관세 부과(AD)를 검토해왔다. AD 예비결과에서는 한국산 제품이 정상가로 판매된 것으로 보고 덤핑마진을 0%로 매겼다. <본보 2023년 7월 28일 참고 미 상무부, 한국산 도금강판 덤핑 제로…포스코·동국제강 '안도'> 업계 관계자는 "상무부의 최종 판정에서 부과된 관세율이 낮아 미국 수출에는 영향이 없거나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식강은 크로뮴과 탄소 외에 용도에 따라 니켈, 텅스텐, 바나듐, 구리, 규소 따위의 원소를 함유한 내식성 강철을 말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컨테이너선의 주인이 바뀐다. 영국 선사 조디악 마리타임(Zodiac Maritime, 이하 조디악)이 선박을 발주했지만 신조선을 스위스 선사 MSC에 판매해 소유권이 변경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조디악이 한화오션에 발주한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인수했다. 선박은 2025년 인도 예정이다. 구매가는 비공개다. 선박은 기존 연료 외 LNG를 벙커링하는 이중 연료 추진(dual-fuel)선박으로 LNG나 벙커유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망간강 벙커링 탱크가 탑재된다. 당초 조디악은 지난 2020년 한화오션에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14척을 주문했다. 확정 물량 6척에 옵션분 8척이 포함됐다. <본보 2020년 11월 19일 참고 '대우조선 7000억 수주' 컨테이너선 발주처 '英 조디악'> 확정분은 6척은 2020년 주문했고, 이듬해 2월 4척의 옵션분을 행사했다. 이어 5월에 남은 옵션분 4척을 발주했다. <본보 2021년 5월 14일 참고 대우조선, '4800억원' 컨테이너선 4척 수주 전망> 조디악은 선대 확충을 위해 한화오션에 신조선을 주문했다. 조디악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건설장비연합이 건설 차량과 기계에 대한 탈탄소화를 선언했다. 장비 함대에 대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시작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토목학회(FNTP)와 프랑스건축연맹(FFB), 장비연맹(DLR), 프랑스 에볼리스(Evolis), 국제토목광업건설기중장비산업협회(Seimat) 등 프랑스 건설장비연합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건설기계전시회 '인터마트 2024'에서 "건설 장비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4가지 핵심"을 주제로 한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은 네 가지 주요 약속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각 용도에 적합한 에너지 채택 △에너지 절약 △일자리 △순환 경제와 사회적책임(CSR) 등을 핵심으로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알랭 그리조(Alain Grizaud) FNTP 회장은 "우리 모두가 탈탄소화 주제에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공통된 약속"이라며 "6년 전만 해도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인식이 있었으나 이제는 우리의 목표 개발 상황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건설 장비의 90%가 비도로용 디젤로 구동된다. 건설 현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4분의 1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알 막툼 국제공항 확장 공사에 착수한다. 두바이는 알 막툼 공항의 용량을 키워 증가한 항공 교통 수요를 수용하고 글로벌 항공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 겸 총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두바이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23마일 떨어진 곳에 두바이 월드 센트럴 공항(DWC) 최종 설계를 정부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DWC 확장 공사는 1280억 디르함(약 48조원)를 들여 5개의 평행 활주로와 400개의 항공기 게이트를 건설한다. 연간 2억6000만명의 승객 수용을 목표로 한다. 초기 수용 인원은 연간 연간 1억 5000만명으로 예상한다. 새로운 여객 터미널 완공시기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10년 내에 모든 공항 업무가 두바이 국제공항(DXB)에서 DWC로 이전될 전망이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는 새로운 터미널의 설계에서 상당한 용량 확장을 강조했다. 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