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아이온큐(IonQ) CEO를 만난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양자컴퓨팅 기업 주가를 폭락시켰던 젠슨 황 CEO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리더가 총출동하는 자리에 함께해 현재 양자컴퓨팅 기술 수준과 향후 전망 등에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GTC 2025에서 제1회 '퀀덤데이(Quantum Day)'를 개최한다. 퀀텀데이는 양자컴퓨팅 전문가 대담을 비롯해 개발자 세션, 교육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퀀텀데이의 핵심 행사는 젠슨 황 CEO와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아이온큐 CEO 등 글로벌 양자컴퓨팅 리더가 총출동하는 오프닝 대담 이벤트다. 오프닝 대담은 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되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양자컴퓨팅의 현재와 미래(Quantum Computing: Where We Are and Where We’re Headed)'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오프닝 대담 이벤트에는 젠슨 황 CEO와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아랍에미리트(UAE) 방산시장에 진출한다. UAE 국방부가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팔란티어와 협력을 도모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UAE 국방부(MoD)는 최근 팔란티어와 만나 UAE 군대 내에서 AI 기반 방위 분석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논의 상황과 주요 합의분야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양측은 이번 협의로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AI 기반 국방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동은 UAE의 방위 현대화와 기술 발전, UAE군의 역량 강화 목표와도 일치한다. UAE 국방부는 지난 2023년에 발간한 국가방위전략(The National Defence Strategy)에서 국방 우선순위로 AI 도입, 미래전 대응, 사이버 보안능력 강화 등을 꼽았다. UAE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 도입해온 AI를 국방 분야에서도 도입해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고 있다. 막툼 빈 모하메드 알 막툼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가성비'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역대급 점유율'을 기록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현재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AMD 일본법인에 따르면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45%에 도달,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역대급 일본 시장 점유율은 '높은 가성비'와 경쟁 모델의 공급 부족으로 가능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경쟁 모델인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에 비해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량을 늘려왔다. 실제로 2023년 출시된 RX 7800 XT의 경우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줬다. 반면 가격은 RX 7800 XT가 60만원 중반대 형성된데 비해 RTX 4070은 80만원대 중반대에 형성, 20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공급 부족도 라데온 그래픽카드 점유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RTX 50 시리즈 출시를 위해 RTX 40 시리즈 GPU 생산을 줄였다. 이에 시중에 풀린 RTX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사모펀드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소액 공개매수를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1일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소액 공개매수 통지를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는 주당 391달러에 최대 30만주를 현금 매수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주식의 0.01%를 밑도는 규모다. 이번 제안은 오는 24일 만료된다. 다만 만료일 전 연장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사모펀드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이외에 엔비디아, 존슨앤드존슨, 보잉 등 다양한 상장사에 소액 공개매수를 제안해 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텍사스 주정부가 스페이스X의 배스트롭(Bastrop) 스타링크 안테나 공장 증설에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배스트롭 공장은 스페이스X가 만든 북미 최대 인쇄 회로 기판(PCB)·패널 레벨 패키징(PLP) 생산 시설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글로벌 서비스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조금을 활용, 공장 증설을 신속히 마무리해 키트 생산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주정부는 스페이스X 배스트롭 공장 증설에 보조금 1730만 달러(약 250억원)를 제공한다. 보조금은 텍사스 반도체 혁신 펀드(Texas Semiconductor Innovation Fund)를 통해 지급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23년부터 텍사스주 배스트롭에 스타링크 키트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 스타링크 키트는 위성 안테나와 와이파이 라우터, 전원 공급장치, 연결 케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배스트롭 공장은 6만5000제곱미터(㎡) 규모로 구축됐으며 올해 초 가동을 시작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배스트롭 공장은 주당 최대 7만 개의 스타링크 키트를 생산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배스트롭 공장 가동과 함께 증설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AI 비디오 생성 기술 스타트업 '핫샷(Hotshot)'을 인수했다. xAI가 '추론형 모델'에 이어 '비디오 생성 모델' 확보에 속도를 내며 AI 선행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카쉬 사스트리(Aakash Sastry) 핫샷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xAI가 핫샷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사스트리 CEO는 "지난 2년동안 비디오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생산성 변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며 "xAI 합류로 콜로서스를 이용해 더 확장성 높은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핫샷은 2023년 설립과 동시에 소비자용 AI 사진제작·편집앱을 출시했으며, 이후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생성 모델 개발에 집중해왔다. 텍스트 투 비디오 모델은 이용자가 생성하고자 하는 영상을 설명하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AI모델이 이를 인식해 '동영상'을 생성해내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텍스트 투 비디오 모델에는 △오픈AI 소라(SORA) △구글 비오2(VEO2) △런웨이(Runw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이 LG CNS,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현지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중앙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맞춰 지방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타이응우옌성에 따르면 응우옌 휘 둥(Nguyễn Huy Dũng) 성 당위원회 부서기이 겸 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LG CNS와 KISA 관계자와 만나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양측 간 첫 만남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사업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타이응우옌성과 LG CNS, KISA는 △라이선스 규정 △협력 조건 등을 논의했다. LG CNS와 KISA는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파크 내 위치한 데이터센터 모델을 예로 들며 타이응우옌에 적용할 가능성 등을 분석했다. 양측은 조만간 실무 회의를 개최해 투자 인센티브 정책 등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에는 베트남 우편 전기 공사(VNPT)와 비엣텔(Viettel), VNG 등이 설립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들이 위치하고 있다. 이중 비엣텔의 데이터센터는 베트남 최대 규모로, 2만1000제곱미터의 면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전략투자 대표·포쉬마크 이사회 집행 의장 취임 소식을 전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네이버·포쉬마크' 통합 비전 실현 가시화를 강조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 CFO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4월 1일자로 네이버 전략투자 대표와 포쉬마크 이사회 집행 의장을 맡게됐다"며 "네이버 전략투자 담당으로 인수합병(M&A)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 프로그램을 총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자신이 맡을 포쉬마크의 성공에 대해 자신했다. 김 CFO는 "마니시 찬드라(Manish Chandra)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포쉬마크 팀과 긴밀히 협력해 더 높은 단계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네이버+포쉬마크 비전 실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CFO는 포쉬마크 인수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 CFO가 강조한 네이버+포쉬마크 비전은 네이버의 기술·사업 능력과 포쉬마크의 브랜드 정체성을 결합해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으로 한 단계 성장하겠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서 지난 2023년 1월 포쉬마크 직원들과의 상견례 겸 사내 설명회에서 "
[더구루=정등용 기자] 팔란티어가 무인 해양기술 스타트업 세일드론(Saildron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세일드론 USV(무인수상정)에 팔란티어의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13일(현지시간) 세일드론과 해양 인텔리전스 역량을 혁신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일드론은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 자율 해양 모니터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세일드론의 해상 데이터 수집 기술은 북대서양에서 허리케인을 근거리 추적 가능하며, 전 세계 해저 지도를 만드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일드론은 다양한 센서를 탑재한 USV도 개발했다. 총 세 가지 USV를 보유하고 있는데, 각 USV는 맞춤형 임무를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 팔란티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세일드론 USV에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일드론 USV의 AI 기반 작업 등 전체 작동 범위에서 신속한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Coperni)와 손잡고 '한정판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였다. 스마트 글래스가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 고급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레이벤은 프랑스 파리 패션 위크에서 코페르니와 제작한 '레이벤 메타 x 코페르니 리미티드 에디션(Ray-Ban Meta x Coperni Limited Edition)' 스마트 글래스를 공개했다. 총 3600개만 제작된 한정판이다. 가격은 549달러(약 80만원)로 기존의 메타-레이벤 스마트 글래스(299달러, 약 44만원)보다 2배 가까이 비싸다. 이 제품은 레이벤 특유의 웨이퍼어러(Wayfarer) 디자인과 회색 미러 렌즈가 적용돼 일상 생활에서 패션 아이템처럼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회색 미러 렌즈와 템플(안경 다리) 팁 부분에는 코페르니의 로고가 새겨져있다. 또한 스마트 글래스에 마이크, 카메라, 스피커를 내장해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게 했다. 통화는 물론 영상 촬영, 라이브 스트리밍, 오디오 감상 등이 가능하다. 판매지역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AI 기술 도둑질'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중국 기술 탈취 시도가 잇따르면서 미국 AI 기업들의 보안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CEO는 1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CEO 대담 행사에서 "중국은 대규모 산업 스파이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앤트로픽 같은 AI회사가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모데이 CEO는 "AI핵심 기술 중에는 코드 몇 줄로 이뤄진 1억 달러 가치 알고리즘이 많다"며 "다양한 보호조치 시행하고 있지만 이미 탈취된 것도 있을 것이다. 미국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모데이 CEO는 과거부터 중국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AI를 사용하는 것을 우려해 왔다. 아모데이 CEO가 이끄는 앤트로픽은 이달 초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에 AI 기술 보안 강화안을 담은 액션 플랜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OSTP는 지난달 미국의 AI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액션 플랜을 마련하겠다며 정책 아이디어 접수에 나선 바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이 "자사 양자컴퓨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터보다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퀀텀은 13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 관련 논문을 공개했다. 디웨이브퀀텀은 자성을 가진 특정 물질이 어떻게 반응하거나 변화하는지 등의 특성을 계산·예측하는 데 자사 '어드벤테이지2(Advantage2) 프로토타입 어닐링' 양자컴퓨터와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슈퍼컴퓨터를 비교 실험했다. 디웨이브퀀텀 연구진은 "우리의 어닐링 양자컴퓨터는 그래픽저장장치(GPU) 클러스터로 구축한 고전적 슈퍼컴퓨터가 100만 년에 걸쳐 해결하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수행했다"며 "우리의 양자컴퓨터 시제품이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를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양자 우위'는 기존 컴퓨터가 현실적인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양자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연구에 참여한 앤드류 킹 박사는 "디웨이브퀀텀의 양자컴퓨터가 새로운 물질의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양자 역학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메타 출신 AI 책임자를 영입했다. 코히어는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와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영입하며, 사업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조엘 피노(Joelle Pineau) 전 메타 AI연구 부문 부사장을 최고 AI 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피노 CAIO는 향후 코히어의 연구와 제품, 정책 등 AI 전략 전반을 주도한다. 피노는 머신러닝 부문의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 2004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피노는 지난 2017년 메타 AI에 리서치 부문 총괄로 합류했으며,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는 기반 AI 연구팀(Fundamental AI Research, FAIR)팀의 총괄로 활동하며 메타 AI 개발을 주도했었다. 피노는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 라마(Llama)의 오픈소스 전략을 대표해온 인물이었다. 이에 피노의 퇴사는 메타 AI 전략 전환이 본격화 되는 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피노가 5월 말로 퇴사한 이후 메타는 알렉산더 왕을 영입하기 위해 스케일AI에 148억 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에 화재가 발생해 글로벌 반도체 주요 업체가 공급망 불안에 직면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식각(etching, 에칭) 가스인 삼불화질소 공장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글로벌 팹리스와 파운드리 업체에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이번 화재가 삼불화질소 글로벌 1위 공급기업인 SK머티리얼즈와 2위 기업인 효성화학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일본 닛칸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간토덴카공업의 삼불화질소(NF₃) 공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의 두 생산 라인 중 하나가 부분적으로 손상돼 일본 당국은 즉각 가동중단을 명령했다.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고 출하를 재개하는 데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공장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재가 난 공장에서는 고순도 불화질소인 삼불화질소가 생산된다. 삼불화질소는 질소와 불소를 고온·고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