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빅테크 기업 구글이 중남미 엘살바도르를 IT허브로 만든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지며 비트코인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구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정부와 7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나입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실리콘밸리 방문을 계기로 진행됐다. 구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엘살바도르가 중앙아메리카의 기술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호 합의에 따라 구글클라우드는 엘살바도르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하고 GDC인스턴스를 시작하고 인프라도 구축한다. 또한 클라우드 센터 오브 액설런스를 설립해 엘살바도르 기업과 조직에 클라운드 기술과 혁신 방법 등의 지침을 제공한다. 엘살바도르는 이번 구글과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정부 △의료 △교육 부문에 구글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엘살바도르와 구글의 파트너십을 두고 비트코인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나입 부켈레 대통령은 대표적인 친 비트코인 정치인으로서 비트코인을 국가 법정 통화로 지정하기도 했다. 나입 부켈레 엘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미국의 인공지능(AI)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지속적인 확장 속에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서브리스 계약 형태로 23만 평방미터 규모의 전 슬랙 테크놀로지스(Slack Technologies) 본사 건물을 임대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샌프란시스코 사우스 오브 마켓 500 하워드 스트리트에 위치해있으며 임대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슬랙은 지난 2017년 해당 건물을 임차해 본사 건물로 활용해왔다. 슬랙의 임대차 계약은 오는 2031년 만료된다. 슬랙이 본사 건물을 서브리스 계약 형태로 앤트로픽에 넘겨주는 것은 모회사인 세일즈포스의 정책때문으로 보인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2020년 12월 277억 달러에 슬랙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완료 후 세일즈포스는 슬랙의 오프라인 사무실을 정리하기 시작했으며 본사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일즈포스 타워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렇게 빈 공간을 앤트로픽이 확보해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회사 직원들을 수용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일즈포스는 앤트로픽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하다. 앤트로픽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일본 도교 신주쿠 한복판에서 3D 전광판을 활용한 광고를 개시했다. 제페토는 Z세대와 알파세대 공략해 일본 시장을 확대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페토는 신주쿠에 위치한 '크로스 신주쿠 비전' 3D 전광판에서 광고를 시작했다. 해당 광고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제페토는 2D 아바타를 자유롭게 꾸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광고를 진행한다. 영상에는 제페토를 이용하는 여학생이 등장해 자유롭게 복장을 변경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제패토는 이번 광고를 통해 지난달 10일 서비스를 개시한 2D 아바타 서비스를 홍보한다. 2D아바타 커스텀 서비스는 자유롭게 자신의 아바타의 의상과 모습을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V튜버 풍의 커스텀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제페토는 이번 3D광고를 시작하며 SNS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유저에게는 아마존 기프트권이 증정된다. 한편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제페토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프랑스·일본 등 세계 약 200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약 3억4000만명 이상의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서비스하고 있는 업무용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딩톡'이 수익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딩톡은 유료화 서비스 전환 이후 상당한 빠르게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딩톡은 지난해 3월 프리미엄 기업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한 첫 1년 동안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딩톡의 3월 말 기준 유료 기업회원은 10만 곳을 넘어섰으며 이중 58%가 중소기업, 30%가 중견기업, 12%가 대기업 이었다. 일일 유료 활성 유저수는 2300만 명을 돌파했다. 팅톡은 지난해 3월 B2B 부문 유료화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섰으며 현재는 B2C 부문 유료화 서비스에 대한 탐색 과정을 진행 중이다. 알리바바는 딩톡에 대규모언어모델(LLM) 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해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딩톡 프로페셔널 서비스 가입자는 1만 위안을 추가로 지불하면 20만회의 검색이 가능하다. 익스클루시브 요금을 사용하는 기업은 2만위안을 지불하고 45만회의 LLM을 사용할 수 있다. 딩톡은 지난 16일부터는 개인 유저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을 위해 테스트를 시작한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AI 솔루션 스타트업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lobal Illumination)'을 인수했다. 생성형 AI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선점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픈AI는 17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뉴욕에 기반을 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공개적으로 회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은 2021년 설립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도구와 인프라, 디지털 경험 등을 구축해 왔다. 설립 초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구글·픽사·라이엇게임즈 등에서 제품을 설계·제작했다. 챗GPT 개발에도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2015년 설립한 AI 기업이다. 지난해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AI 서비스인 챗GPT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최근 들어 열기가 다소 사그라진 모습이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6월 챗GPT 웹사이트의 전 세계 트래픽은 전월 대비 9.7% 감소했다. 순방문자수는 5.7% 줄었고, 웹사이트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IBM이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 OX시큐리티(OX Security)에 투자했다. OX시큐리티는 16일 IBM 벤처스(IBM Venture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만~1000만 달러(약 70억~140억원)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OX시큐리티는 체크포인트의 보안 사업부를 이끌었던 니츠선 지브와 리오르 아르지가 지난 2021년 설립했다. 코드-투-클라우드-투-코드(Code-to-Cloud-to-Code)에 대한 가시성과 자동화 및 위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IBM은 이번 투자를 통해 OX시큐리티와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IBM 자회사인 레드 햇(Red Hat)도 이 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레드 햇은 엔터프라이즈 오픈 소스 솔루션 공급 업체로 지난 2018년 IBM에 인수됐다. IBM과 OX시큐리티의 기술 협력은 성공적인 데브섹옵스 구현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데브섹옵스는 개발, 보안, 운영을 합친 개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이 연결되면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자와 타카오(小澤隆生) 야후재팬 사장이 9월말 퇴임하며 자리에서 물러난다. Z홀딩스는 야후와 라인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야후재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오자와 타카오가 9월 30일자로 퇴임한다. Z홀딩스는 10월 1일자로 야후와 라인, Z홀딩스가 합병하는만큼 후임자는 발표하지 않았다. 오자와 타카오 사장은 퇴임 이후 라인야후의 고문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오자와 타카오 사장은 2012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야후로 영입한 전자상거래 전문가다. 오자와 타카오 사장은 야후 입사 이후 야후쇼핑의 출점료나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하는 e커머스 부문 개혁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아스클, 조조 등을 연결 자회사화 하는 등 야후의 전자상거래 사업 구조 조정도 이끌었으며 2022년 4월에는 야후재팬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오자와 타카오 사장 외에도 마스다 준 엔터테인먼트 부문 CPO와 하토야마 레히토 감독위원회 위원도 9월 30일자로 이사직에서 물러나며 마스다 준 CPO는 합병 후 Z엔터테인먼트 CEO로 취임한다. 이번 발표는 10월 1일자로 진행되는 라인야후 합병과 함께 진행되는 조직 구조 개편에 따라 결정됐다. Z홀딩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오픈AI와 손잡고 사내 챗봇 시스템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Z홀딩스는 27일 오픈AI와 모든 API에 대한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픈AI API를 활용한 사내 챗봇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Z홀딩스가 계약한 API는 GPT-4, DALL-E, 위스퍼 등으로 각각 대화, 이미지생성, 음성-텍스트 변환 모델 등을 제공한다. Z홀딩스는 "문서나 메일의 템플릿 작성, 문안 수정, 자료 조사, 문장 분류, 번역, 아이디어 도출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내 챗봇은 사내 네트워크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입출력한 문장이 외부에서 2차 이용되지 않는다. 이에 기밀 정보도 입력할 수 있다. 한편 Z홀딩스는 10월 1일부로 라인, 야후재팬과 3자 합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사명도 '라인야후'로 변경한다. Z홀딩스가 3자 합병 카드를 꺼내든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카와베 켄타로 Z홀딩스 회장은 "중복 조직 등을 없애고 통합을 진행하겠다"며 경영 효율화를 전면에 내세운 상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점프크립토가 손잡고 설립한 웹3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제페토X(이하 ZTX)'가 3D 오픈월드 플랫폼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ZTX는 일련의 플레이 테스트 과정을 거쳐 플랫폼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ZTX는 25일(현지시간) 3D 오픈월드 플랫폼 베타 테스트인 '플레이 테스트'의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플레이 테스트는 ZTX 커뮤니티 정회원에게만 접속 권한이 부여되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로 공개 베타 이전 개발 과정에서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ZTX 플레이테스트에 참여하는 유저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가지고 자신만의 땅과 집을 꾸밀 수 있는 데코레이터 모드를 체험하게 된다. 유저들은 미리 꾸며진 가상 건물 안에서 인테리어와 가구 배치 등을 바꿀 수 있다. ZTX는 유저들에 다양한 형태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에셋도 제공한다. 플레이테스트 참여를 위해서는 ZTX 액세스 패스를 획득해야 한다. ZTX 액세스 패스는 양도가 불가능하며 ZTX 디스코드 채널에서 '제네시스 시티즌'을 확보하거나 ZTX 커뮤니티 위크 이벤트에 참여해 획득할 수 있다. ZTX는 첫 플레이테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내 소비자와 판매자를 잇는 개방형 플랫폼 'ONDC'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275개 도시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ONDC에 참여하는 판매자 수는 약 3만9000명에 달한다. 22일 코트라 뭄바이무역관에 따르면 ONDC는 인도 내 275개 도시에서 사용 가능하다. 273개에서 알파, 2개 도시에서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인도 전역 3만9000여 명 판매자가 ONDC에 참여했으며 거래량은 주 평균 1만3000여 건에 달한다. 일일 최대 거래량은 2만5000여 건으로 집계됐다. ONDC는 2021년 12월 인도 산업통상진흥부(DPIIT)의 주도로 만든 개방형 네트워크다. 온라인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준다. ONDC는 아마존과 플립카트의 독점을 막고자 만들어졌다. 두 기업은 인도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6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DPIIT는 2020년 처음 ONDC의 컨셉을 공개했다. 인도 정부는 ONDC를 통해 대·중소기업 모두에 공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향후 2년 이내에 온라인 거래 비중을 25%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인수한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비주얼 검색 솔루션을 출시했다.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포쉬마크는 19일(현지시간) 사진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검색할 수 있는 비주얼 검색 솔루션 '포쉬렌즈(Posh Lens)'를 공개했다. 소비자가 포쉬렌즈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의류를 촬영하고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인지, 유사한 스타일의 의류를 검색해준다. 유저는 검색된 결과에 따라 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포쉬마크는 포쉬렌즈가 네이버가 개발한 비주얼 검색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포쉬마크는 온라인 패션 중고거래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네이버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쉬마크 관계자는 "포쉬렌즈 출시는 네이버와 협력하는 과정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우리 판매자들은 광범위하고 독특한 상품 카탈로그를 큐레이션 해왔으며 포쉬렌즈는 쇼핑객들이 사진 한 장으로 영감을 현실로 바꾸고 특별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쉬마크는 2011년 설립됐으며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업체 인텔이 실리콘 포토닉 칩 기반 헬스 테스트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사이폭스 헬스(SiPhox Health)에 투자했다. 반도체 기술의 발달이 건강 관리 산업 부문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모양새다. 사이폭스 헬스는 19일(현지시간) 인텔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1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코슬라 벤처스를 비롯해 코르텍스 벤처스, 앨럼니 벤처스, 메타플래닛, 쇼어윈드 캐피탈, 롱지VC, 오버랩 홀딩스, 듀크 캐피탈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폭스 헬스는 2020년 MIT 출신 디드릭 베르뮐렌, 마이클 두브로스키가 설립한 재택 혈액검사 키트 개발 회사다. 사이폭스 헬스는 미국인 10명 중 6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가운데 1년에 한번 하는 혈액검사로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사이폭스 헬스는 실리콘 포토닉 칩 기술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실험실 수준의 고급 혈액검사가 가능하도록 하고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과 연결해 다양한 건강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했다. 사이폭스 헬스의 테스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