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채선주 ESG·대외정책 대표를 비롯한 네이버 경영진이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CIT) 장관 등과 회담을 가졌다. 네이버 경영진은 11월 오픈하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을 소개하며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소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는 5일(현지시간)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을 대표로 한 디지털 경제·혁신·우주시스템 대표단이 네이버 경영진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정책 대표를 비롯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네이버 경영진이 대거 참여했다. 네이버도 6일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 일행이 '네이버 1784'를 방문, 채선주 대표 등을 만났다고 전했다.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등은 이 자리에서 데이터, AI를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 솔루션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강화 등을 논의했다. 네이버 측은 이날 참석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에 11월 오픈을 앞둔 '각 세종'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설 등을 소개했다. 각 세종은 단일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60만 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웨일스에 위치한 옛 LG전자 모니터, TV 공장 부지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해당 부지를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온지 1년 7개월여만에 개발이 공식화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 웨일스 뉴포트에 데이터센터에 대한 계획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제공하기 위해 퀸 임페리얼 파크(Quinn Imperial Park) 부지에 대한 계획 신청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를 개설하려는 부지는 밴티지에 위치한 뉴포트 캠퍼스 옆에 위치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부지와 뉴포트 캠퍼스는 과거 LG전자의 웨일스 공장이 있던 곳이다. LG전자는 해당 공장에서 모니터와 브라운관을 생산했으며 2003년부터 단계적으로 철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데이터센터 개발 규모와 일정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개한 이미지를 통해 대규모의 단층 건물로 건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해당 부지에 새로운 시설을 개발 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해 3월 알려졌다. 영국 현지 언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가 챗GPT를 비롯한 AI플랫폼에도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세수 증대를 최우선 목표를 잡고 있는 시카고시의 결정에 산업계의 반응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시카고시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개인 재산 임대차 거래세(personal property lease transaction tax)의 범위를 임대 컴퓨터 플랫폼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플랫폼에도 9%의 세금이 부과된다. 시카고시의 개인 재산 임대차 거래세는 당초 임대된 건물과 자동차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해당 법안은 시카고 내에서 임대된 건물과 자동차를 사용할 경우 요금에 세금을 징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건물, 자동차 외에 임대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과세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시카고시 내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임대에 사용할 경우 세금이 부과된다. 시카고시 재무부가 공개한 해당 법안 판결(Ruling) #12에 따르면 "시카고 내 위치한 단말기 또는 장치에서 서비스 제공업체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요금에 세금을 징수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세금은 챗GPT 프리미엄 구독 서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반독점법 싸움이 최종 페이즈(단계)에 돌입했다. 양측은 미국 대법원에 이전 재판들에 대한 심리를 요청하며 최종전을 본격화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대법원에 애플과의 반독점 사건에 대한 하급심 판결을 검토해 달라는 영장을 제출했다. 애플도 28일(현지시간) 반독점법 재판 관련 하급 법원의 명령을 폐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반독점법 재판은 지난 2020년 8월 시작됐다. 에픽게임즈는 2020년 8월 애플과 구글의 30%에 달하는 인앱 결재 수수료가 과도하다며 포트나이트 자체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애플과 구글은 약관을 위반했다며 앱 마켓에서 포트나이트를 퇴출시켰고 에픽게임즈는 이에 반발, 전세계적인 반독점 싸움에 돌입했다. 에픽게임즈는 그해 11월 호주 연방법원에 애플을 제소했다. 애플은 12월에 에픽게임즈가 미국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며 호주 법원에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1월 14일(현지시간)에는 에픽게임즈가 애플을 영국 경쟁항소재판소에 제소하기도 했으며 2월 초에는 에픽게임즈가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 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 잠재력만큼은 높게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전날 대비 1.7% 하락한 312.1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9월 들어서만 4.8% 하락한 상황이다. 여기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9월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5.25%~5.5% 범위 내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자 비용 증가로 이어져 잠재적인 수익성을 떨어뜨린다. 이는 투자자들의 주식 가치 재평가로 귀결될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그럼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가장 비관적이었던 투자은행(IB) 구겐하임은 최근 분석 노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의 잠재적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인공지능 개발사 오픈AI(OpenAI)가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신규 자금을 확보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투자자와 지분 매각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 경우 기업 가치가 900억 달러(약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초 기업 가치 평가액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추가 자본 유치를 위해 신주 발행 대신 직원들이 보유한 기존 주식을 처분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오픈AI 경영진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방식을 설명했지만 조건은 변경될 수도 있다. 오픈AI 지분 49%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거래를 통해 오픈AI가 올해 매출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까지 수십 억 달러를 더 벌어들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처럼 오픈AI의 기업 가치가 800억 달러(약 110조원)를 넘어설 경우 세계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높은 스타트업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댄스가 대표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00억 달러의 잠재적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 안경 에코프레임 7종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잡아 스마트 안경 생태계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20일(현지시간) 차세대 에코프레임 7종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2019년 첫 에코프레임을 출시한 이후 꾸준히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에코프레임은 디자인 부분을 강화했다. 아마존은 에코프레임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명 패션 선글라스 브랜드 까레라와 손잡았다. 아마존은 까레라와 협업을 통해 패션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레임의 디자인을 맡은 까레라는 총 7종의 스마트 안경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7종은 각각 △모던 렉탱글 △렉탱글 △라운드 △스퀘어 △캣아이 △카레라 크루저 △카레라 스프린터 등의 이름이 부여됐다. 차세대 에코프레임은 알렉사의 기능이 강화, 새로운 홈 오토메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아마존은 알렉사, 에코 허브, 맵 뷰 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UV400 차단 기능을 비롯해 선글라스 렌즈, 블루라이트 렌즈 옵션 등이 제공되며 IPX4 방수, 스크래치 방지 기능도 갖췄다. 배터리는 연속으로 6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AI 챗봇 ‘클로드2(Claude 2)’를 지원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클로드2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앤트로픽은 14일(현지시간)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자사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앤트로픽은 보스턴컨설팅그룹에 클로드2는 물론 기타 AI 기술에 대한 사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앤트로픽 AI 기술이 구체적으로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 밝히진 않았다. 다만 시장 조사나 고객 인사이트 분석을 지원하는 등 긴 형식의 문서 작업이나 연구를 진행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기 탐지나 수요 예측, 전사적 자원 관리 혁신 부문 등에서 테스트 스크립트와 초안 작성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밖에 인사 관리와 관련된 직무 사양 작성 지원과 재무 보고서 작성 지원 등에서도 역할이 예상된다. 니라브 킹스랜드 앤트로픽 전략적 파트너십 책임자는 “오늘날 기업 리더들은 위험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면서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활용하고 싶어 한다”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1월에 이어 추가 해고를 진행했다. 구글은 전반적인 채용 속도 조절에 따른 경영 효율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는 13일(현지시간) 구글이 수백명에 달하는 글로벌 채용 담당 직원들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브라이언 옹 구글 채용 담당 부사장은 13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해고는 1월부터 진행된 대규모 해고 등 채용 정책 변경에 따른 것이다. 구글은 올 1월 전체 정규직 직원 중 약 6%에 달하는 1만2000여명을 해고했다. 구글은 글로벌 경기 둔화 속 비용 절감을 위한 선택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구글은 대규모 해고에 이어 채용 규모도 축소하면서 채용 담당 조직의 규모도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14일부터 해고된 직원들에 대한 통보를 진행하며 이번주까지 사무실과 온라인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유지시켜줄 계획이다. 이는 지난 1월 대규모 해고 후 사무실과 온라인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곧바로 차단에 비난 받았던 것에 대한 대책의 일환이다. 브라이언 옹 부사장은 화상 회의를 통해 "안타깝게도 채용 조직의 규모를 크게 줄여야 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미국 언론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텔레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뽑혔다. 8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네이버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2023(World's Most Trustworthy Companies 2023, WMTC 2023) 소프트웨어·텔레커뮤니케이션(Software & Telecommunications)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2위는 이스라엘에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였으며 프랑스 3DS, 독일 SAP, 미국 로쿠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15위를 기록했으며 IBM 32위, 세일즈포스는 42위에 등에 올랐다. 뉴스위크 WMTC는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협력해 21개국, 23개 산업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뉴스위크와 스타티스타는 고객, 투자자, 직원들의 신뢰 평가를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조사 참가자들은 해당 기업의 공정성, 경영진 신뢰도, 직원들에 대한 대우 등 다양한 내용의 항목에 답했다. 이번 조사에는 해당 국가의 7만 명이상의 참가자들이 참여했으며 총 29만6000개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가 챗GPT와 기타 생성형 AI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지난 6월에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첫 집단 소송을 경험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모건 앤 모건 로펌은 5일(현지시간) 챗GPT를 사용하는 익명의 엔지니어 2명을 대리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원고 측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가 생성형AI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수억 명의 인터넷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훔쳐 빠르게 AI모델을 훈련시켰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고소장을 통해 오픈AI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기타 웹 사이트에서 원고의 개인 데이터를 가져와 챗GPT 등을 훈련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렇게 획득한 개인 정보를 자신들의 직업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제품과 통합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익명의 원고들은 법원에 손해배상과 함께 개인 데이터의 오용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구현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를 상대로한 개인정보 보호법 관련 집단소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클라크슨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디지털 기술 부문 계열사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약 4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착수했다. 기업공개(IPO)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대 30억 달러(약 3조9570억원) 규모의 사모 투자 라운드를 검토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국영 통신사를 비롯해 다양한 투자자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분할 상장을 앞두고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 3월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비롯해 6개 사업 부문을 분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1년 내 분할 상장 방침을 공개했다. 기업 가치는 300억 달러(약 39조5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설립된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업부는 전자상거래에 이어 알리바바 그룹의 2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200여개 국가, 수천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2~2023 회계연도 매출은 112억 달러(약 14조7730억원)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달 7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 초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