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생성형 AI 산업을 관리 감독하기 위한 정책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생성형 AI 관련 기업들이 우후죽순 등장하는 등 빠르게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 7개 부처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잠정 방법(AI生成式人工智能服务管理暂行办法)'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규제책은 내달 15일 시행될 예정이다.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잠정 방법'은 생성형 AI의 건전한 발전과 표준화된 적용을 촉진하고 국가 안보와 사회 공공 이익을 수호하며 권익을 보호하는 것으로 목표로 만들어졌다.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잠정 방법'에는 관리 감독 체계에 대한 내용은 물론 기술 개발 촉진, 데이터 처리 활동 및 데이터 라벨링 교육에 대한 요구 사항이 포함됐다. 또한 생성형 AI 서비스 사양을 규정하고 미성년자 보호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보안평가, 민원신고 등 운영상의 규제도 마련됐다. 중국 AI업계에서는 명확한 규제책이 만들어지며 산업 발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발자, 공급업체, 사용자의 법적 책임을 규정하면서 권리 침해시 이를 법적으로 추궁할 수 있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러시아가 인도에 양자 컴퓨터 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달 미국에 이어 인도가 양국의 러브콜을 받은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비정부 기구인 RQC(Russian Quantum Center) 최고경영자(CEO) 루슬란 유누소프(Ruslan Yunusov)는 "공공 서비스를 위한 양자 컴퓨터 애플리케이션 및 하드웨어 구축을 위해 인도의 학술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누소프 CEO는 "내년 열리는 브릭스( 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 포럼에서 공식 계약 및 파트너십을 논의할 것"이라며 "양국 과학자들이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상호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지난 13일 미래기술포럼에서 "내년 러시아가 브릭스 의장국을 맡게되면 브릭스 국가들과 첨단 컴퓨팅 기술, 데이터 처리, 저장 및 전송 기술 등 중요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논의할 것"이라며 2030년 러시아 양자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제안으로 인도는 미국과 러시아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게됐다. 지난달 22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유 모빌리티 기업 버드(Bird)가 미국 증시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근 주식 역분할을 실시하면서 주가를 높인 데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버드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상장 자격 준수 통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버드는 지난해 6월 주가 부진으로 상장 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당시 버드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달러 미만을 기록함에 따라 상장 자격 미준수 통지를 했다. <본보 2022년 6월 27일자 참고 : 美 공유 킥보드 '버드', 주가 부진에 美 증시 퇴출 위기> 이에 버드는 상장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주식 역분할을 실시했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더 적은 수의 주식을 갖게 된다. 지난 2017년 설립한 버드는 미국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350여개 도시에서 공유 전기 킥보드·스쿠터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실적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Siemens)가 산업용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지멘스는 디지털 트윈과 실제 생산 자산과 연결을 통해 산업용 메타버스 핵심 허브를 육성한다. 지멘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10억 유로(약 1조4200억원)를 투자해 독일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멘스의 20억 유로 글로벌 투자 전략의 일환이다. [유료기사코드] 먼저 지멘스는 10억 유로 중 5억 유로를 에를랑겐에 새로운 기술 캠퍼스를 구축하는데 투입한다. 지멘스는 새로운 기술 캠퍼스를 글로벌 연구 개발 허브이자 산업 메타버스를 위한 글로벌 허브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지멘스가 산업용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에를랑겐에 새로운 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은 이미 해당 지역에 고도로 자동화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멘스는 1965년 에를랑겐 남부에 연구 센터를 열었으며 2013년 전체 영역을 새롭게 재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에를랑겐 캠퍼스의 부지는 54만㎡(제곱미터)이며 2016년 인프라 작업을 시작해 2017년 착공했다. 현재는 35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지멘스는 에를랑겐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에 이어 알리바바도 중국의 'AI 4룡'으로 불리는 센스타임의 지분을 추가로 처분했다. 센스타임이 수익성 확보를 하지 못하고 주가도 힘을 못 쓰는 상황이 이어지자 현금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주당 평균 1.82 홍콩달러에 센스타임의 주식 5억5700만 주를 매각했다. [유료기사코드] 알리바바는 이번에 지분 매각으로 10억 홍콩달러(약 162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지분율은 5.29%에서 3.15%로 2.14% 포인트 낮췄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11월만해도 센스타임의 9.05%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계속된 매각으로 지분율을 8개월만에 5.90% 포인트 줄였다. 알리바바 뿐 아니라 2대 주주인 소프트뱅크도 지속적으로 센스타임의 주식을 매각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센스타임의 지분 2.10%를 정리했다. 소프트뱅크는 센스타임의 지분을 매각하며 상당한 현금을 확보했다. 알리바바가 센스타임의 지분을 정리한 것은 수익성 확보 실패와 주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1년 12월 30일 화려하게 홍콩 증시에 상장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회사 Z홀딩스가 사명 변경과 함께 금융사업을 재편한다. Z홀딩스는 금융사업 재편을 통해 경영효율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12일 Z홀딩스는 10월 1일 라인야후 합병과 함께 기존의 Z파이낸셜과 라인 파이낸셜로 나눠져 있던 금융사업을 Z파이낸셜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홀딩스 금융사업 재편은 크게 국내와 국외로 나뉜다. 일본 국내 금융 사업부문 자회사인 페이페이뱅크, 페이페이보험, 페이페이자산운용, 라인증권, 라인크레딧은 Z파이낸셜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라인파이낸셜이 담당해오던 해외사업은 라인파이낸셜 플러스가 담당하게 되면 라인의 해외사업은 라인에서 사명을 바꾼 Z중간글로벌주식회사(Z中間グローバル)에서 담당하게 된다. Z홀딩스는 합병과 함께 금융사업을 재편해 경영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Z홀딩스는 10월 1일부로 라인, 야후재팬과 3자 합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사명도 '라인야후'로 변경한다. Z홀딩스가 3자 합병 카드를 꺼내든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카와베 켄타로 Z홀딩스 회장은 "중복 조직 등을 없애고 통합을 진행하겠다"며 경영 효율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개발한 스레드를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가 통계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해외 스타트업 전문매체 엔트래커는 10일(현지시간) 모바일 시장 조사기관 센서타워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까지 스레드를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가가 '인도'라고 보도했다. 엔트래커에 따르면 인도는 8일까지 200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지며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그 뒤를 1800만 다운로드의 브라질, 1500만 회 미국, 500만 회 멕시코, 400만 회 영국 등이 이었다. 스레드는 메타가 선보인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로 지난 6일 출시됐다. 출시 직후 2시간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한 스레드는 7시간 만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16시간 만에는 3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0일에는 출시 5일만에 1억명을 돌파했다. 챗GPT가 1주일만에 100만명, 2달만에 1억명을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빠른 속도다. 스레드에 쏟아지는 관심은 트위터, 특히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벌어진 사태에 반사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일론 머스크 인수 후 대거 해고된 트위터 인력이 메타에 합류해 스레드 개발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미국 증시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상장한다. 혁신적인 기술을 확보한 아시아와 미국 지역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인수·합병(M&A)할 방침이다.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스파크랩이 설립한 스파크 I 애퀴지션(Spark I Acquisition Corp)은 지난 7일(현지시간) 나스닥에 S-1(유가증권신고서) 서류를 제출했다. 스파크Ⅰ애퀴지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가 주간사를 맡았다. 스파크Ⅰ애퀴지션은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중국(홍콩·마카오 포함)을 제외한 아시아와 미국 기술기업과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합병 목표는 상장 후 18개월 이내로, 사업 결합을 완료하지 못하면 주식 100%를 상환할 계획이다. 제임스 리 스파크랩 파트너가 이 법인의 최고경영자(CEO)를,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각각 맡게 된다. 커티스 장 스파트랩 파트너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다. 또 김신배 전 SK 부회장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내년 초 출시를 예고한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에 적용될 핸드 트래킹, 핑거 제스처 관련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미국특허청(USPTO)는 4일(현지시간) 애플이 제출한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트래킹'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1년 10월 29일 출원됐다. 특허에는 디바이스 전면에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전면에 보이는 화면이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않게 하는 기술도 포함하고 있다. 애플의 새로운 특허 공개와 함께 2017년 인수한 VR바나(Vrvana)의 이름이 다시 거론됐다. 애플은 2017년 VR바나를 3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해당 특허도 확보했고 이번에 공개된 특허를 이를 기반으로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VR바나는 캐나다의 VR 스타트업으로 토템(Totem)이라는 헤드셋을 개발했었다. 토템은 AR과 VR를 결합한 확장 현실 디바이스로 여러 대의 카메라와 OLED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외부 세계의 모습을 VR 장비에서 볼 수 있으며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핸드 트래킹도 가능했다. 사실상 비전프로가 보여주는 기술의 원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구글차이나 사장인 리카이푸(Lee Kaifu)가 중국어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축에 나섰다. 리카이푸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은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리카이푸는 새로운 AI 스타트업 링이완우(零一萬物, 영일만물)의 설립을 공식화했다. 리카이푸가 새로운 AI 스타트업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것은 3월 말로, 링이완우는 5월 16일 설립됐다. 링이완우의 지분은 바이두 메타버스 개발을 총괄하던 마 지에가 99%를 보유하고 회사를 이끌어간다. 리카이푸의 창신공장(시노베이션벤처스)는 1%의 지분만을 가지고 있다. 마 지에는 지난 5월 중순 바이두를 떠났으며 다음 행선지로 링이완우를 선택했다. 링이완우는 베이징에 위치한 창신공장 본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 지에 외에도 알리바바, 바이두, 디디추싱 등 중국 내 빅테크 출신 전직 임원들과 수십 명의 개발진들이 합류했다. 링이완우는 이미 6월 기준 100억개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한 LLM의 내부 테스트를 시작했다. 향후 파라미터의 수를 700억개 수준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픈AI의 챗GPT의 기반이 된 GPT-3는 1750억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회사와 합병을 추진 중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증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미국 증권당국과 합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합병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증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DWAC는 1800만 달러(약 230억원)의 벌금을 낼 예정이다. DWAC는 앞서 지난 2021년 10월 트럼프가 설립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증권법 위반 혐의 등이 불거지면서 2년 가깝게 지연되고 있다. 양사가 합병 계약을 체결하기 전인 2021년 3월부터 논의를 시작했다는 의혹을 제기됐다. 미국 증권법은 스팩이 증시에 상장하기 전 합병 파트너 간 논의를 금지하고 있다. DWAC는 그해 9월 말 상장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이다. TMTG는 지난해 2월 소셜미디어(SNS) 서비스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출시했다. 이는 작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회사 Z홀딩스가 일본 현지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이스재팬의 운영사인 '엔.애비뉴(N.Avenue)'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Z홀딩스는 라인야후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하는 등 경영효율화에 속도를 낸다. 엔.애비뉴는 지난 3일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엔.애비뉴의 제3자 배정 증자에는 스파이럴 캐피탈의 주도하에 ABC드림벤첫, 노무라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에 엔.애비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Z홀딩스의 100% 자회사 'Z코퍼레이션'은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Z코퍼레이션은 'Z펀드 1호 투자사업 유한책임조합'을 통해 엔.애비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제3 배정 증자로 엔.애비뉴의 주주로는 대표이사인 카미모토 유키, 스파이럴 캐피탈 재팬 펀드 2, ABC 드림펀드 2, 노무라 홀딩스 등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엔.애비뉴는 새로운 주주를 맞이하며 신경영 체제의 출범도 선포했다. Z코퍼레이션이 엔.애비뉴의 지분을 매각한 것은 '라인야후'로의 합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Z홀딩스는 10월 1일부로 라인, 야후재팬과 3자 합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