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발전에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초전도체 UTe2(Uranium ditelluride)와 관련된 새로운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 헬름홀츠젠트룸 드레스텐로젠도르프 연구소(HZDR)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CEA, 일본 도호쿠 대학,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UTe2가 높은 자기장에서도 초전도성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보고됐다. UTe2는 2019년 발견된 화합물로 기존 초전도체와는 다른 방식으로 전기저항을 0으로 만들어 관심을 받아왔다. UTe2의 쿠퍼 쌍은 삼중항 스핀을 가질 수 있어 외부 교란에도 초전도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양자 컴퓨터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UTe2은 강한 자기장에도 초전도성을 유지했다. 초전도체는 임계 온도와 임계 자기장이 있고 임계 온도가 되면 초전도효과가 발생하고 임계 자기장을 넘어가면 초전도 효과가 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초전도체 연구는 임계 온도를 높이면서도 임계 자기장도 높은 물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논문에 따르면 UTe2는 1.6켈빈(-271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비전 프로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출시 당일에만 수백 개의 전용앱이 출시된다. 애플은 향후 비전 프로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팀 쿡 애플 CEO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액스(구 트위터)를 통해 "내일 비전 프로가 출시되면 사용자는 비전 프로 전용 앱 600개를 포함해 100만 개 이상의 앱을 검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 CEO는 "개발자들의 창의력이 놀랍다"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무한한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 쿡 CEO가 SNS를 통해 전용 앱은 물론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은 새로운 디바이스가 출시된 후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재아무리 애플이 놀라운 성능의 디바이스를 출시했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유도할 수 없다. 비전 프로 출시에 맞춰 많은 기업들이 전용 앱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 아이폰 생태계 내 인기 날씨 앱 캐롯웨더 등이 전용앱 출시를 발표했으며 유니티는 비전 프로용 앱 제작 플랫폼 '비전OS'의 지원을 공식 발표했다. 이외에도 메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브라우저 엣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서클 투 서치'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AI를 통한 이미지 검색 부문의 확대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윈도우즈리포트는 30일(현지시간) MS가 구글의 '서클 투 서치'와 유사한 검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능은 엣지 브라우저에 통합된 MS의 AI플랫폼 코파일럿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MS는 설정창을 통해 해당 기능의 이름을 '서클 투 코파일럿'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클 투 서치는 구글이 개발한 AI 이미지 검색 기능으로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4에서도 적용됐다. 갤럭시 S24에서는 설정된 버튼을 1초 이상 누르고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으며 검색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이를 자동으로 검색해준다. 서클 투 코파일럿은 현재 엣지 카나리아 버전에서만 사용가능하다. 이용자는 엣지 카나리아를 설치하고 별도의 과정을 거쳐, 해당 기능을 오픈할 수 있다. 서클 투 코파일럿은 엣지에 적용된 마우스 제스쳐 기능과 통합돼 사용된다. 마우스 제스쳐 기능은 기존 엣지에서 크로미움으로 전환하기 전에 존재하던 기능으로 현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양자센싱 기술기업 큐나미(Qnami)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양자기술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큐나미는 한국·일본 등 동아시아 시장에 센싱 응용프로그램(Sensing Application)용 양자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퀀텀디자인(Quantum Design)과 상업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큐나미는 양자센싱 기술기업이다. 지난 2017년 스위스 바젤대 물리학과에서 분사해 설립했다. 양자센싱은 양자 시스템을 이용해 대상체의 물리적 성질을 분석하거나 감지하고 계측하는 기술이다. 기존 센서가 감지할 수 없는 미세 신호를 양자역학적인 성질을 활용해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센서 이미징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정밀 양자센서, 이미징 기술이 개발되면 의료·국방·정보통신(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맥킨지&컴퍼니 전망을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기술 기장 규모는 2022년 68억 달러에서 2040년 106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양자센싱 영역은 같은 기간 4억 달러에서 최대 60억 달러로 늘어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구독서비스 '구글 원'의 유료서비스 가입자가 1억 명에 육박하고 있다.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서비스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구글 원의 유료 서비스 이용자가 1억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구글 원은 클라우드부터 사진 편집, 문서 편집, VPN 액세스 등 다양한 구글의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서비스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구글 원의 사례는 구글 구독 서비스 비즈니스 성장의 일면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구독서비스 매출은 연간 150억 달러(약 20조원)에 달한다. 구글의 구독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서비스는 유튜브 프리미엄이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구독 비즈니스 성장의 주요 동인으로 유튜브를 뽑았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 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2022년 11월 기준 800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구글 원에 고급 AI 기능을 적용해 구독자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구글 원 회원은 향후 구글의 보조 기능과 콘텐츠 요약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AI 서비스 강화에도 나선다. 바드 무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출시를 목전에 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의 홍보 모델로 나섰다. 팀 쿡 CEO는 비전프로에 대해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미국의 연예정보 월간지 베니티페어(Vanity Fair)는 1일(현지시간) 팀 쿡 CEO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팀 쿡 CEO는 인터뷰에서 비전프로를 사용하며 느꼈던 점과 미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얘기했다. 팀 쿡 CEO는 비전프로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경험을 전했다. 팀 쿡 CEO는 "원한다면 실제로 소파에 누워서 천장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할 수 있다"며 "비전프로를 연결해 천장에서 포드VS페라리를 시청했는데 공간 오디오 덕분에 켄 마일스의 포드 GT40이 방에 있는 것 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팀 쿡 CEO는 비전프로 등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 변화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일은 무언가에 대해서 그 끈을 당기기 시작하고 그것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지 보는 것"이라며 "로드맵 등 확실한 관점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탐색과 파악의 과정이기도 하다"고 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에임 시큐리티(Aim Security)'가 시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에임 시큐리티는 생성형 AI 보안 시장을 공략하는데 집중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에임 시큐리티는 31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YL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구글, 사이버 클럽 런던, 프루프포인트와 다수의 엔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에임 시큐리티는 사이버 보안 베테랑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생성형AI 보안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힌 기업 중 53%가 사이버 위협을 생성형 AI 도입의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또한 생성형 AI를 도입한 기업 중에서 38% 정도만이 위협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임 시큐리티는 기존의 보안 앱이 위험 범위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지식이 부족하다며 문제를 파악하는데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보안 솔루션은 관리자들에게 이전에는 감시할 수 없었던 부분까지 감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에임 시큐리티 관계자는 "생성형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 AI가 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체적으로 판단해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메타 AI는 비전 언어 모델(vision-language model, VLM) 기술을 성숙시켜 로봇에 적용하는 연구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 AI와 뉴욕대학교 연구진은 사전 학습된 머신러닝 모델을 통합해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개방형 지식 기반 프레임워크 'OK-로봇(OK-Robot)' 논문을 발표했다. 메타 AI 등에 따르면 OK-로봇은 VLM을 활용해 별도의 훈련 없이도 픽 앤 드롭(들고 내려놓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메타 AI가 OK-로봇 프레임워크를 개발한 것은 현재의 로봇 시스템이 일반적으로 이전에 본 적이 있는 환경에 배치되도록 설계돼 훈련된 장소 외에서는 기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런 한계는 비정형 주택과 같이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메타 AI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LM 기술을 로봇 공학 기술과 결합했다. VLM에 시각, 3D 환경 맵 등의 데이터를 학습시키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로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빠르게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IT기업들도 정부의 적극적인 승인에 힘입어 AI모델을 속속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규제 당국은 1월 셋째주 14개가 넘는 LLM(대형 언어 모델)을 승인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당국이 승인한 AI는 40여개를 넘어서게 됐다. 1월 셋째주 승인된 AI모델을 개발한 회사는 샤오미를 비롯해 01.A1, 4패러다임 등이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AI모델의 승인을 본격화했다. 중국 당국이 AI모델 승인에 열을 올리는 것은 글로벌 AI경쟁에서 선두에 나선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승인에 알리바바,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이 초기에 수혜를 입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 외에도 11월, 12월에 AI모델의 승인을 진행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8월 챗GPT와 경쟁할 '어니봇(Ernie Bot)'를 출시했으며 12월에는 가입자 1억명을 넘어섰다. 중국 당국의 빠른 승인은 생태계 확장은 물로 기술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문 영역에서 만큼은 쳇GPT를 뛰어넘었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비트코인 현물 ETF 온라인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광고 확대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알파벳은 29일(현지시간) 구글 광고 네트워크에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 코인 신탁'에 대한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구글은 메타와 함께 지난 2018년 사기,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암호화폐 광고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구글이 암호화폐 신탁에 대한 광고를 허용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판매하는 기업들의 온라인 광고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도 구글의 검색 능력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금을 유입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이 결정에 따라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소셜 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가 아동 성 착취(CSE) 대응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엑스는 CEO의 상원 청문회 참석을 앞두고 CSE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엑스가 텍사스 주 오스틴에 구축되는 새로운 신뢰 및 안전 센터 운영(트러스트 앤 세이프티 센터)을 위해 100명의 정규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엑스는 올 연말까지 채용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엑스는 전날 아동 성 착취 대응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채용 규모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었다. 엑스는 아동 성착취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2023년에도 아동 성착취 대응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CSE 정책 위반으로 1240만개의 계정을 정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2년 230만개보다 5배 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NCMEC(전미실종피착취아동센터)에 85만개 보고서를 전송해 2022년보다 8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직원을 고용,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텍사스주 오스틴에 신뢰 및 안전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스가 아동 성착취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와 개방형 AI 플랫폼 개발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허깅페이스는 25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깅페이스는 구글과 오픈 사이언스, 오픈 소스, 클라우드, 하드웨어 전반에서 구글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 페이스 이용자들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구글의 오픈 소스 툴을 활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이용자들도 구글 쿠버네츠 엔진(GKE), 버텍스 AI 내에서 허깅 페이스 모델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된다. 허깅 페이스는 구글이 개발한 오픈 소스, 오픈 사이언스 분야 연구 결과물을 자사 플랫폼 이용자들에게도 제공하게된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구글 클라우드와 허깅 페이스는 개발자가 생성형 AI에 더 쉽게 접근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 페이스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안전한 인프라와 함께 AI플랫폼에 접근해 차세대 AI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