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자석을 활용한 액세서리 기술인 '맥세이프(MagSafe)' 다이얼 특허를 공개했다. 애플은 새로운 특허를 통해 맥세이프의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의 '전기 장치를 위한 마그네틱 액세서리(Magnetic accessory for electronic devices)'라는 제목의 특허가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2년 9월 23일 등록됐으며 USPTO는 지난달 28일 해당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는 맥세이프 기술을 활용한 다이얼 형태의 액세서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맥세이프를 적용한 만큼 다이얼을 아이폰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용자는 해당 액세서리를 아이폰에 부착하고 돌리는 방식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허에 따르면 다이얼을 활용해 줌, 볼륨, 초점, 비디오 스크러빙(재생버튼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 피사계 심도 조절, 도구 전환, 카메라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들은 현재 아이폰 내 메뉴와 옵션 등으로 제공되고 있는 기능이다. 새로운 액세서리 기능이 적용될 경우, 이용자들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기능도 쉽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파벳의 인공지능(AI) 자회사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과 손잡고 대형언어모델(LLM)의 '환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실 확인 툴(팩트 체커) 솔루션을 개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과 SAFE(Search-Augmented Factuality Evaluator)라는 자동 평가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SAFE는 LLM에서 생성된 콘텐츠의 사실성(factuality)을 평가하는 단계를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LLM 생성 콘텐츠의 사실성을 확인하는 것은 AI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 핵심적인 프로세스다. 특히 생성형 AI의 문제점 중 하나가 환각인 점을 봤을 때 이런 과정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환각은 생성형 AI가 실제로는 없거나 사실이 아닌 정보를 사실인 것마냥 출력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은 이런 환각증세가 발생했을 때 주석자(어노테이터, annotators)들이 수동을 일일이 확인해 모델을 개발해왔다. 오픈AI도 챗GPT를 개발하면서 이런 과정을 거쳐 답변의 정확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SAFE는 이 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를 겪은 일본 라인이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 방침을 굳혔다. 라인은 시스템 분리 방안을 재발 방치책을 일본 정부에 제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 등 관계 재설정 방침을 굳히고 관련 내용을 포함한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치 대책을 일본 총무성에 제출하기로 했다. 대책안 마련을 일본 정부가 요구한 기한보다 3주 이상 앞당긴 것이다. 라인야후가 개인정보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라인이 해킹 당하며 대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Z홀딩스에서 라인야후로 사명을 변경하고 출범한지 2개월여만의 사고였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27일 자사 서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라인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 건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 대책 발표에서 개인정보 유출 범위가 최대 52만건에 달한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라인야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회사 시스템에 부정 접속이 발생해 직원 정보 등이 유출됐다. 해당 접속은 업무를 위탁한 한국기업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이 원인이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통해 네이버의 자회사와 공통으로 사용하던 인증 기반이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액세서리 제품인 '매직마우스(Magic Mouse)'와 관련된 새로운 특허를 출원했다. 애플은 클릭과 수평이동만으로 사용되는 마우스 장치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이 출원한 '인풋 디바이스(Input Device)' 특허가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9월 21일 등록됐다. 애플의 새로운 특허는 마우스를 기울이거나 회전하는 방식으로 컴퓨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은 특허를 통해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보여지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수행되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매직마우스를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최소화 된 상태로 존재하던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도록 등록한다면 원하는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애플은 마우스의 디자인도 변화를 시도했다. 2000년 출시된 아이맥 g3(iMac G3)에 장착됐던 하키퍽 마우스도 등장했다. 또한 마우스의 하단부를 평평하게 만드는 대신 대각선으로 깎아 다수의 면을 만든 디자인도 공개됐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공개한 모든 아이디어가 상품화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악의적 사용을 막기 위해 새로운 통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했다. MS는 새로운 AI관리 기능으로 엔터프라이즈(기업용)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8일(현지시간) 생성형 AI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악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위를 방지하는 새로운 통합 API '프롬프트 쉴드(Prompt Shield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MS는 프롬프트 쉴드를 통해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대형 언어 모델(LLM)에 대한 공격에 대응한다. 프롬프트 쉴드는 LLM에 대한 직간접적인 공격에 모두 대응한다. 특히 LLM의 출력값을 조작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에 대응할 수 있다. 자연어처리(NLP)와 통계를 기반으로 한 LLM이 인간처럼 언어로 사고하지 못한다는 것을 악의적으로 이용한 사례다. 악의적인 프롬프트 입력에는 직접적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 외에도 LLM를 속이는 것을 목적으로 정상적인 텍스트 안에 악의적인 지침을 잘 보이지 않도록 삽입하는 방법도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영국에 이어 호주, 중국, 일본에서도 비전 프로 기능 시연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애플이 미국에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비전 프로 판매 직원을 모집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호주, 중국, 일본에서 '브리핑 경험 전문가(Briefing Experience Specialist)' 채용 공고를 올렸다. 브리핑 경험 전문가는 비전 프로의 기능을 소비자에게 시연하는 영업직이다. 애플은 공고를 통해 브리핑 경험 전문가가 제품의 기능과 신기술을 보여주는 시연 방법 등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업무를 맡는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영국에서 브리핑 경험 전문가를 채용한 바 있다. 애플이 비전 프로 출시를 위해 브리핑 경험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은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디바이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출시 후 비전 프로를 반품한 이용자 10명 중 3명이 사용 방법을 몰라서 반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TF증권 궈밍치(Ming-Chi Kuo) 애널리스트는 통상적으로 6월 첫째주 개최되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WWDC에서 비전 프로의 글로벌 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양자 알고리즘 전문가를 영입했다. 아이온큐는 상용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6일(현지시간) 마틴 뢰텔러(Martin Roetteler) 박사를 양자 애플리케이션 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마틴 뢰텔러 박사는 아이온큐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팀을 이끌며 양자 사용 애플리케이션 발굴과 개발에 집중한다. 마틴 뢰텔러 박사는 양자 알고리즘 분야에서 정평이 난 세계적인 전문가다. 2007년부터 NCE 연구소 아메리카에서 양자 컴퓨팅 팀을 이끌었으며 2012년부터 2013년까지는 미국 국가정보국 산하 정보고등연구기획청(IARPA)의 지원을 받아 양자컴퓨터 과학 프로그램의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해 애저 퀀텀(Azure Quantum), 애저 퀀텀 엘리먼츠(Azure Quantum Elements) 팀 창립멤버로 Q# 라이브러리 팀을 이끌었으며 최근까지 MS의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도했다. 마틴 뢰텔러 박사는 현재까지 11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140개 이상의 학술지 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마틴 뢰텔러 박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가 물리적 공간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재배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다. 메타는 신규 AI 기술을 발전시켜 확장현실(AR), 가상현실(VR) 생태계를 키워나간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AR 기술과 AI 기술이 결합된 신스크립트(SceneScript)를 공개했다. 신스크립트는 메타 산하 리얼리티 랩스 리서치(Reality Labs Research)에서 개발하고 있는 AR 기술이다. 신스크립트를 사용하면 이용자들은 자신의 주변 환경을 손쉽게 가상 공간에 구현할 수 있으며 구현된 내용을 통해 새로운 가구 등을 배치해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신스크립트처럼 주변 공간을 이미지센서 등으로 인식해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기술은 다수 존재해왔다. 하지만 불규칙하고 기하학적인 구조가 있는 상황에서는 구현이 쉽지 않았다. 메타가 개발한 신스크립트는 기본적인 시각 데이터를 방 내 요소에 근사치로 변환하는 알고리즘을 따르지 않고 기계학습(머신러닝, ML)을 통해 직접 추론하도록 훈련됐다. 이를 위해 메타는 신스크립트 개발에 대형언어모델(LLM)에 사용되는 다음 토큰 예측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도쿄공업대학교 연구진이 2차원 초전도체 분야에서 30년간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이상한 금속(anomalous metallic) 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해결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이치로 이나가(Koichiro Inaga) 교수가 이끄는 도쿄공대 연구진은 온도와 자기장에 따른 초전도 현상 변동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Broadened quantum critical ground state in a disordered superconducting thin film'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연구진이 '피지컬 리뷰 레터(Physical review letters 2020)'를 통해 발표한 내용의 후속 연구다. 당시 연구진은 열전 효과를 이용해 자속선의 양자 운동이 '이상한 금속'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상한 금속 상태는 초전도성이 높은 온도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당시 연구진은 이상한 금속 상태의 기원을 더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양자 변동에 의해 초전도 상태에서 일반적인 절연 상태로 전환되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 2022년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지분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투자자 대상에서 제외됐다. 앤트로픽 경영진은 국가 안보상 이유로 사우디 투자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사우디 국부펀드 PIF의 투자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앤트로픽이 PIF의 투자만 배제한 것인지 아니면 해외에서 사업을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사우디 기업이나 개인의 투자까지 배제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경우 이미 앤트로픽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이 언급한 국가 안보상의 이유는 이중 용도 기술, 즉 민간 및 군사 용도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기술에 대한 것이라는 게 CNBC 분석이다. 다시 말해 사우디가 앤트로픽을 인수할 경우 앤트로픽 기술을 군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투자를 심사하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도 앤트로픽 지분 매각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특정 국가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가상현실(VR)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펀드를 공개했다. 메타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게임업계 대규모 해고 사태 속에서 신규 펀드를 활용해 VR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24(GDC 2024)에서 VR 게임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오큘러스 퍼블리싱 이그니션(Oculus Publishing Ignition)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VR게임 생태계를 지원해 온 오큘러스 퍼블리싱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메타는 오큘러스 퍼블리싱 이그니션에 투입 비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말까지 총 20개 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큘러스 퍼블리싱 이그니션은 VR 게임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추후 평가를 통해 추가 투자의 가능성도 있다. 오큘러스 퍼블리싱 이그니션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은 2023년 4월 이후 설립된 곳이어야 하며 오는 9월 1일 혹은 기금 소진 전까지 신청하며 심사를 통해 지원이 결정된다. 메타의 투자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VR 게임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2022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법무부가 애플을 반독점법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애플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애플워치를 개발하려다가 포기한 내용이 확인됐다. 애플은 기술적인 문제로 안드로이드용 애플워치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리고 해당 계획을 폐기했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1일(현지시간) 애플이 3년 간 안드로이드용 애플워치 개발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은 결국 안드로이드용 애플워치 개발을 포기했다. 기술적 한계 때문이다. 애플의 안드로이드용 애플워치 개발 시도가 주목받는 것은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법 위반 고소의 주요 논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고소장을 통해 "애플워치는 아이폰과만 호환된다"며 "따라서 애플워치를 사용하던 이용자가 다른 종류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면 값비싼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구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즉 애플워치를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용자의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소송전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소송 결과에 따라 지금까지 애플의 성장을 이끌어온 폐쇄적인 생태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하 ASE)이 일본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TSMC의 사업장 인근에 4000억원 이상 쏟아 공장 구축을 검토한다. TSMC의 수요를 충족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5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ASE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100억 타이완달러(약 4200억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투자를 전제로 보조금 규모를 협상 중이다. 일각에서는 보조금과 세부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를 거의 이뤘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ASE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약 2조8400억원)로 추산했다. 최대 50%나 늘려 22억5000만 달러(약 3조400억원)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ASE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주요 고객사인 TSMC가 있어서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86억 달러(약 11조65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4월 제1공장을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했다. 클린룸만 4만5000㎡ 규모로, 생산 능력은 12~28나노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