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수' 포쉬마크, AI 기반 비주얼 검색 솔루션 출시

이미지로 손쉽게 다양한 스타일 의상 검색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인수한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비주얼 검색 솔루션을 출시했다.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포쉬마크는 19일(현지시간) 사진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검색할 수 있는 비주얼 검색 솔루션 '포쉬렌즈(Posh Lens)'를 공개했다. 

 

소비자가 포쉬렌즈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의류를 촬영하고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인지, 유사한 스타일의 의류를 검색해준다. 유저는 검색된 결과에 따라 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포쉬마크는 포쉬렌즈가 네이버가 개발한 비주얼 검색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포쉬마크는 온라인 패션 중고거래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네이버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쉬마크 관계자는 "포쉬렌즈 출시는 네이버와 협력하는 과정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우리 판매자들은 광범위하고 독특한 상품 카탈로그를 큐레이션 해왔으며 포쉬렌즈는 쇼핑객들이 사진 한 장으로 영감을 현실로 바꾸고 특별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쉬마크는 2011년 설립됐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에서 온라인 중고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80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북미 패션 소비자간거래(C2C) 1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포쉬마크를 1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절차는 올 1월 마무리됐으며 M&A완료에 따라 1월 5일(현지시간) 부로 나스닥 사장도 철회했다. 네이버는 C2C 플랫폼 영역을 북미로 확장하고 자체 검색엔진, 인공지능, 이커머스 툴 등을 포쉬마크 플랫폼과 통합해 사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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