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꽃들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필리핀에서 고촌상 시상식을 열고, 인도 분자진단 전문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재단은 결핵 종식을 위한 신기술 도입과 실행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18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고촌상은 '결핵 종식을 위한 신기술 도입과 실행과정에서의 혁신 및 성과'를 주제로,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 '트루냇(Truenat)'개발한 인도 분자진단 전문기업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Molbio Diagnostic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의 '트루냇(ruenat)'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공식 권고한 최초의 현장형(POC) 분자진단 플랫폼이다. 태양광 배터리로 작동이 가능해 전기와 실험실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며 결핵뿐 아니라 COVID-19, 간염, HPV 등 40개 이상의 감염병 진단에도 활용된다. 이 기기는 WHO 및 FIND(혁신진단기술재단), 글로벌 펀드결핵·에이즈·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 나이지리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에 보급되어 전 세계적으로 1만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뉴스케일파워와 엔트라원 에너지의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최대 36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뉴스케일파워와 협력 중인 국내 기업의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이외에 한전기술·보성파워텍·우진 등 원전 관련 기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카타르 국영 선사 ‘나킬랏(Nakilat)’에 자금을 지원한다. 자금은 나킬랏의 LNG 운반선 건조에 쓰인다. 나킬랏은 29일(현지시간)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신규 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자금 지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나킬랏은 이번 자금을 활용해 총 25척의 신규 LNG 운반선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LNG 운반선에는 이중연료 추진 방식이 적용돼 친환경성이 강화되며,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지원과 관련해 나킬랏은 “수출입은행과의 자금 조달 협약을 통해 신규 LNG 운반선 인도를 위한 재무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나킬랏은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운반선 선단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선박은 약 70척에 이르며,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LNG 생산 물량에 대한 장기 용선 계약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에서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대표 싱글몰트 브랜드 '글렌리벳(The Glenlivet)' 신제품을 공개하며 글로벌 면세 주류사업 확대에 나선다. 여행 리테일(Travel Retail) 독점 시리즈 '캐스크 마스터즈 콜렉션(Cask Masters Collection)'의 첫 공개 무대로,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0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와 손잡고 다음달 24일까지 창이공항 제3터미널 내 전용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체험형 프로모션으로, 여행객 대상 시음 바, 향 체험존, 즉석 경품 자판기 등 오감 체험 콘텐츠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위스키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여행객에게도 글렌리벳 브랜드의 깊은 풍미와 숙성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글렌리벳 캐스크 마스터스 콜렉션은 14년산(85달러), 16년산(120달러), 19년산(140달러) 등 3종으로 구성된 여행자 소매 전용 제품이다. 14년 숙성 제품은 미국과 유럽산 오크 숙성으로 구운 사과와 감귤 제스트의 향을 지녔고, 16년 숙성은 100% 미국 오크 숙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대만 프리미엄 영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대만 2위 극장 운영사 '쇼타임 시네마(Showtime Cinemas, 이하 쇼타임)'와 손잡고 타이베이 도심 '타이베이 돔'에 울트라4DX(ULTRA 4DX)와 스크린X(SCREENX)를 동시 도입하며 아시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시네마 기술력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CJ포디플렉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쇼타임과 함께 타이베이 돔 플래그십 극장을 공식 개관했다. 해당 시설에는 울트라4DX 2개관과 스크린X 2개관이 설치됐으며, 두 포맷이 한 공간에 동시 도입된 것은 이번이 대만에서 처음이다. 양사가 지난해 4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1년 반 만에 맺은 결실이다. 타이베이 돔은 쇼핑·식음료·숙박 시설 등이 모인 복합 문화 상권으로, 이번 플래그십 극장은 총 14개 상영관과 1750석 규모를 갖췄다. 이를 발판 삼아 지역 내 대표 프리미엄 관람 허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픈은 K팝 스타 지드래곤의 콘서트 영화 '지드래곤: 위버멘쉬(G-Dragon: Übermensch)' 개봉과 맞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스닥 상장 융합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지슨이 아프리카 민간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슨은 지난 2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회원국인 모잠비크의 민간 보안 기업 달루(Dalo Construções)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SADC는 1992년 설립된 남부 아프리카 16개국의 지역 경제공동체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 평화·안보 협력 등의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26년 50만불 규모에 이르는 보안 솔루션 도입에 대한 협의가 포함됐다. 이와 관련하여 모잠비크 정부는 SADC의 안보협력 기조 아래 최근 사이버보안 관련 법안 초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고 있으며, 현지 민간 기업 입장에서도 일선 현장의 정보 유출 대응 체계 고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실제로 아프리카 지역은 디지털 전환이 급속화 되는 과정에서 정보유출 위협과 같은 보안 침해 범죄가 증가하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인터폴이 지난 5월 발표한 ‘INTERPOL Africa Cyberthreat Assessment Report 2025’에 따르면, 남부아프리카는 대륙 내 가장 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가정용 휴머노이드 출시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JW생활건강이 뉴질랜드 신발 탈취 브랜드와 중장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국내 마케팅 강화, 주요 리테일·유통 채널 확대, 협업 및 공동 개발 기회 발굴, 브랜드 지속가능성과 신뢰성 제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뉴질랜드 신발 탈취 브랜드 '그랜즈레미디(Gran’s Remedy)' 개발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의 벤저민 컬(Benjamin Cull) 마케팅 총괄과 켈리 뒤 프리즈(Kelly Du Preez) 글로벌 주요 거래처 담당 매니저가 지난 23, 24일 이틀간 경기도 과천 소재 JW사옥을 방문했다. 그랜즈레미디는 오리지널(무향), 페퍼민트, 오렌지 3종으로 구성된 분말형 신발 냄새 제거제다. JW생활건강은 그랜즈레미디 국내 공식 수입, 총판사로 지난 2022년부터 국내에 판매 중이다. 양사는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판매 현황과 향후 마케팅 계획을 공유하고 한국 리테일 시장 특성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등을 논의하며 현지화 강화 방향을 점검했다. 또한 국내 유통 환경을 고려한 캠페인, 유통 파트너십 확대, 협업 기회 탐색 방안도 검토했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엔데버헬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 산하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와 K2 전차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폴란드향 K2 전차인 K2PL과 K2 계열 전차를 현지에서 조립하고 후속 유지·보수도 수행한다. 폴란드를 전차 생산 허브로 키워 유럽 시장에서 수주를 늘린다. 30일 현대로템과 PGZ와 디펜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부마르-와벤디와 K2PL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대로템의 K2 전차 2차 수주에 따른 후속 절차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약 9조1201억원) 규모의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확정했다. K2GF 추가 물량 116대와 K2PL 64대, K2 계열(구난·개척·교량) 전차 81대 등을 공급하기로 하며 K2PL과 K2 계열 전차를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계약 체결 직후 글리비체 소재 부마르-와벤디 공장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장 상태를 확인하고 부품 조달 방안을 살폈다. 세부 협상 끝에 최근 계약에 서명한 것이다. <본보 2025년 8월 20일 참고 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투자한 캐나다 배터리 재활용 기업 리시온(Lithion)이 닛산(Nissan)과 손잡았다. 닛산은 리시온의 기술을 도입해 캐나다 내에 배터리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특례 상장 첫해 최대 분기실적을 올리며 ‘돈 버는 바이오’ 모델을 입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92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4월 허가받은 국내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처방의 안정적인 증가세에 따른 국내 매출 123억 원과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Livzon Pharmaceutical Group)으로부터 지난달 수취한 기술이전(마일스톤) 수익 약 69억 원이 반영된 결과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분기 매출 94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으로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에는 매출 192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으로 전기 대비 매출 103.7%, 영업이익 647.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7%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일시적인 기술이전 매출을 제외한 국내 매출도 2분기 대비 31%성장하며 123억원으로 확대되면서 매분기 두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자큐보 신약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CIET 2025 국제 컨퍼런스’ 행사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한다. 30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내달 3일과 4일 투르크메니스탄 국립 관광 지구 아와자(Awaza)에서 열리는 CIET 2025 국제 컨퍼런스에 골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한다. 골드 스폰서는 컨퍼런스 행사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스폰서십 등급 중 하나다. 전체 스폰서십 등급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위치로 단순한 자금 후원을 넘어 핵심적 혜택을 부여 받는다. CIET 국제 컨퍼런스는 에너지, 친환경, 건설, 산업 분야 개발에 중점을 둔 행사다. 올해는 ‘스마트 건설·청정 에너지·회복력 있는 미래(Smart Construction·Clean Energy·Resilient Future)’를 주제로 산업화, 경제 다각화, 디지털 전환 전략이 논의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5일에는 현지 최대 프로젝트인 비료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는 총 7억84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연산 35만t의 인산 비료와 10만t의 황산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