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불황의 돌파구를 외국에서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KT&G는 해외 진출 국가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 KT&G는 공격적인 해외진출로 글로벌 4위로 올라서겠다는 방침이다. KT&G는 16일 해외 생산 기지는 인접 국가를 넘어 주변 국가로 수출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해외 생산 물량의 커버리지를 점검하고 추가로 생산 기지가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를 해외 담배 생산 주요 거점으로 낙점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담배 신공장을 건설하고 '글로벌 톱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담배전문매체 토바코리포터(Tobacco Reporter)에 따르면 KT&G는 인도네시아에 4억5400만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州) 수라바야에 2·3공장을 세우고 현지 담배 생산 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해당 투자의 골자다. '글로벌 4위'로 성장한다는 목표에 맞춰 해외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면세점업계가 불황 터널에 갇혔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이 나란히 감소하면서 글로벌 순위도 뒷걸음질쳤다. 국내 면세시장 '큰손'으로 꼽히는 중국인 여행객 회복이 더딘 가운데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업황마저 불투명하다. 양사는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16일 영국 면세전문매체 TR비즈니스(TRBusiness)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42억달러(약 5조7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47억3000만달러(약 6조45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11.21% 줄어든 수치다.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글로벌 면세기업 순위 4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3위 업체와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지난 2022년 3위 신라면세점(47억6000만달러·약 6조5000억원)와의 차이는 3000만달러(약 41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의 경우 3위 프랑스 라가르데르(56억3000만달러·약 7조6880억원)와의 차이는 14억3000만달러(약 1조95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 역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올린 매출은 36억6000만달러(약 4조9980억원)로 전년 대비 23.11%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글로벌 예약 솔루션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도약에 나선다.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현재 러시아, 미국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예약시스템 공급전문기업 세이버 코퍼레이션(Saber Corporation)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롯데호텔과 소프트웨어·기술 제공 전문 사업부문 세이버 호스피탈리티(Saber Hospitality)의 '신시스 센트럴 예약 시스템'(SynXis Central Reservation System·이하 CRS) 계약을 맺었다.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 롯데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35개 호텔의 예약 플랫폼으로 CRS가 활용될 전망이다. 롯데호텔은 세이버의 세이버호스피탈리티솔루션즈신시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전세계 600개 이상 온라인 채널, 9000개 이상 여행 에이전시들과의 연결망을 갖게 된다. 프랭크 트램퍼트(Frank Trampert) 세이버 호스피탈리티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는 "롯데호텔은 클라우드 베이스 기반 CRS 활용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유럽 최대 규모의 유통연합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과 손을 잡았다. 한국 유통기업 중에는 롯데마트가 유일한 가입사다. 유럽 식품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자사 브랜드(PB) 강화해 경기 불황을 타개해 나간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5일 EMD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준회원(Associate Member)으로 EMD에 가입했다. EMD는 롯데마트가 가입과 동시에 회원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필립 그루이터스(Philippe Gruyters) EMD 매니징 디렉터는 "준회원으로 EMD에 가입한 롯데마트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성공적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MD는 지난 1989년 설립됐으며 스위스 파피콘(Pfäffikon)에 본사를 두고 있다. 스위스 마칸트 신트레이드(MARKANT SYNTRADE)를 비롯해 △독일 마칸트(MARKANT) △스페인 유로마디(Euromadi) △이탈리아 ESD △호주 울워스(Woolworths) △스웨덴 악스푸드(Axfood) 등 14개 유통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럽과 비(非) 유럽 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뉴욕팰리스가 미국 뉴욕 맨해튼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뛰어난 입지, 우수한 시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일 프랑스 숙박전문매체 로지(Loger)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는 '맨해튼 최고의 호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지는 △입지 △시설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롯데뉴욕팰리스는 펜드리 맨하탄 웨스트(Pendry Manhattan West), 더 위트바이 호텔(The Whitby Hotel), 더 페닌슐라 뉴욕(The Peninsula New York) 등 유슈의 호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뉴욕팰리스는 타임스퀘어, 록펠러센터,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UN본부 등 뉴욕의 여러 명소들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찌, 까르띠에, 페라가모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매장이 즐비해 뉴욕 대표 쇼핑명소로 꼽히는 5번가의 경우 걸어서 약 3분 거리다. 뉴욕 맨해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고급스러운 객실을 다수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롯데뉴욕팰리스는 55층에 총 909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4대 명품 침대 브랜드'로 꼽히는 스웨덴 헤스텐스(Has
[더구루=김형수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모데노손(Namodenoson)에 대한 희귀의약품지정(ODD)을 획득했다. ODD 지정을 계기로 캔파이트의 나모데노손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나모데노손의 국내 독점 공금 및 판매권을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15일 캔파이트 나모데노손에 대한 ODD 지정 승인했다. 캔파이트가 지난 7월 FDA에 ODD 신청서를 제출한 지 3달 만에 나온 결과다. FDA 희귀의약품개발부(OOPD)가 나모데노손이 췌장암 치료제로서 지닌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ODD 승인을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본보 2024년 7월 12일 참고 '종근당 판권 쥔' 캔파이트 나모데노손, FDA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FDA는 희귀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ODD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 20만명 미만의 사람들이 영향을 미치거나, 또는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미국 내 치료제 판매를 통해 해당 의약품 개발 등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일본 오사카 중심가에서 K패션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국내 성공모델을 일본에 이식해 다양한 K패션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초기지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일본 마케팅 전문기업 MXN재팬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MXN재팬과 손잡고 일본 오사카 상업중심지 우메다에 자리한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阪急うめだ本店)에서 오는 16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하이퍼 그라운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은 서일본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다. 오사카를 비롯한 간사이 지역 패션·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일본 현지 소비자들은 물론 방일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로 꼽히는 만큼 이곳에 팝업토어를 열면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신세계백화점의 판단이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패션 특화 팝업스토어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14개의 K패션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만·태국 등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브랜드 칼린(CARLYN)를 시작으로 △여성복 브랜드 다이애그널(DIAGONAL) △니트웨어 브랜드 바시카(BASIKA) △미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드라마와 예능 등 8개 콘텐츠가 '2024 AACA'(2024 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이하 AACA 시상식) 그랜드 파이널 후보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CJ ENM이 'K콘텐츠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AACA 시상식을 주관하는 AACA(Asian Academy of Creative Arts)에 따르면 CJ ENM이 공개한 '눈물의 여왕'·'선재 업고 튀어'·'운수 오진 날' 등 드라마와 '아파트404'·'환승연애3'·'스트릿우먼파이터2' 등 예능은 '2024 AACA 시상식 내셔널 위너'(2024 AACA National Winner) 겸 그랜드 파이널 후보로 선정됐다.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으로 꼽힌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눈물의여왕은 픽션 최고연출상(Best Direction)과 최고극본상(Best Screeplay), 선재 업고 튀어는 최고촬영기술상(Best Cinematography), 운수 오진 날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 시장을 겨냥한 진라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외식기업 '야키니쿠 킹'(焼肉きんぐ)이 개최하는 한국 음식 이벤트에 참가해 진라면을 알리고 현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야키니쿠 킹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2월까지 여는 '한국페어 신오쿠보'(韓国フェア 新大久保·이하 한국 페어)에 참가한다. 야키니쿠 킹은 한식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핫도그, 닭갈비 등 일본 도쿄 내 코리아타운 신오쿠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러 K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야키니쿠 킹은 지난 1969년 설립된 일본 외식업체 스토리 코퍼레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뷔페 스타일의 야키니쿠 전문점이다. 도쿄, 나가노, 나고야, 히로시마, 오사카 등 일본 전역에 자리한 매장에서 이번 한국 페어를 진행한다. 오뚜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업그레이드 론칭한 제품 진라면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야키니쿠 킹 매장을 방문해 킹 코스 또는 프리미엄 코스로 뷔페를 이용하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즉석에서 조리한 진라면 순한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진라면은 지난 198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멍때리기 대회'에 '무중력 의자' 홍보전을 펼친다. 무중력 의자의 기능성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오는 13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광장 '아크 카라얀 플레이스'(ARK Karajan Place)에서 개최되는 멍때리기 대회에 '무중력 의자' 홍보 부스를 차린다. 지난달 후쿠오카, 오사카에 이어 도쿄에서 진행되는 멍때리기 대회에 제품을 전시한다. 멍때리기 대회는 인터넷 정보 홍수, 생산성에 대한 압박 등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여백을 갖는 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시작됐다. 이후 대만, 홍콩, 네덜란드 등에서 열리며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현지 지상파 방송국 13개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는 등 화제에 올랐다. 지누스는 올해 일본 멍때리기 대회를 통해 무중력 의자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대회 현장에 무중력 의자를 설치해 참가자들이 편안한 자세로 멍을 때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핼로윈데이(10월31일)를 앞두고 미국에 신제품을 줄줄이 론칭하고 관련 수요 공략에 들어갔다. 핼로윈데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메뉴를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핼로윈데이를 맞아 미국에 한정판 메뉴 4종을 출시했다. 핼로윈 당일인 오는 31일까지 미국 전역에 자리한 180여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잭오랜턴(Jack-O-Lantern·호박으로 만든 등불), 유령 등 핼로윈데이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활용해 이들 메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초콜릿 쉬폰 케이크 가운데 캔디 콘이 듬뿍 들어간 '초콜릿 쉬폰 잭오랜턴 케이크'(Chocolate Chiffon Jack-O-Lantern Cake), 바닐라 스폰지 케이크 위에 커스타드 크림을 올리고 유령 모양의 장식을 얹은 '바닐라 스크림 고스트 케이크'(Vanilla Scream Ghost Cake) 등이다. 도넛 메뉴도 2종 준비했다. 파리바게뜨 시그니처 메뉴인 킹크림도넛 위에 초콜릿 쿠키로 눈 모양을 형상화한 '핼로윈 스크림 도넛'(Halloween Scream Donut), 모찌 도넛에 초콜릿을 이용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방글라데시 언론이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을 집중 조명했다. 2년 연속 방글라데시 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성 회장의 경영 능력을 호평했다. 방글라데시 의류 업계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방글라데시 매체 다카트리뷴(Dhaka Tribune)은 9일 '성기학 회장은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다'(The titan steering Bangladesh’s apparel renaissance)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지난 1980년 방글라데시 치타콩(Chittagong)에 최초의 해외투자 의류공장을 건설하며 현지에 진출한 이후 성 회장이 현지 의류 업계에 남긴 족적을 상세히 담았다. 특히 성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영원무역이 지난 1999년부터 20년 이상 투자해 KEPZ(Korean Export Processing Zone·한국수출가공공단) 건설을 높이 샀다. KEPZ는 영원무역 방글라데시의 핵심 생산 시설로 꼽힌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 다양한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