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미국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기술 선도 기업인 '카이메타'(Kymeta)가 2024년엔 항공용 안테나(aero ESA)를 선보인다. 항공용 안테나를 처음 논의한 지 10년이 지나 현실화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오는 2024년에 상업용 항공 시장을 위한 항공용 안테나를 출시한다. 카이메타는 "카이메타는 3세대 솔리드 스테이트 기술을 활용해 여러 주요 항공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과 기내 연결 플레이어를 위한 항공 안테나를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파트너의 이름을 공개할 수 없지만 솔루션이 상업용과 군사용으로 사용될 것이며 예상 가능한 날짜는 2024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카이메타는 비즈니스·상업용 항공기용 'Ka 항공 안테나'를 개발하기 위해 허니웰(Honeywell)과 인마샛(Inmarsat)과 계약을 체결했다. 또 파나소닉(Panasonic)과는 해상 중심 계약을 체결했다. 카이메타는 인공위성의 신호를 움직이면서 받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식 위성 안테나 전문 기업이다. 오지나 해상 등에서 차량·버스·기차·선박 등에 부착해 사용하는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시스템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 전기 보트 스타트업 엑스쇼어(X Shore)가 600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쇼어는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5000만 달러(약 614억원)를 모금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이틀 만에 초과 신청됐다. 새로운 투자자 중에는 스웨덴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Northvolt)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칼슨(Peter Carlsson)이 있다. 엑스쇼어 이사진과 기존 오너들도 불특정 금액을 투자했다. 이전 투자자로는 △딜리버리 히어로 창업자 루카스 가도프스키(Lukasz Gadowski)의 팀 글로벌(Team Global) 지주회사 △이노베이션 부트캠프(Innovation Bootcamp) 설립자 겸 CEO인 나빈 투카람(Navin Thukkaram), 구글 전 자동차 사업 개발 책임자인 마레크 가시운(Marec Gasiun) 등이 있다. 이번에 조달된 신규 투자금은 스웨덴 쇠데르만란드주 주도 뉘셰핑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리는데 쓰일 예정이다. 제니 케이수(Jenny Keisu) 엑스쇼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은 생산 능력을 더 빠르게 확장하고 납기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로 지역 봉쇄가 장기화 되면서 477척의 벌크선이 바다에서 대기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477척에 달하는 벌크선들이 중국 항만 앞바다의 정박지 입항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상하이 앞바다에서 대기 중인 선박은 222척으로 한 달 전보다 15% 증가했다. 여기에 닝보저우산 항에는 지난달보다 0.8% 증가한 134척의 선단이 입항을 기다리고 있다. 북쪽의 △르자오항 △둥자커우항 △칭다오항을 합친 항만에서는 대기 선박들은 121척으로 33% 증가했다. 총 477척의 벌크선이 대기 중이다. 또한 상하이의 닝보와의 통합 정박지에는 한달 전보다 17% 증가한 컨테이너선 197척이 화물 화역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하이 지역 봉쇄로 항만 노동자들이 부족해 선박들이 화물을 하역하는 데 필요한 서류 전달이 지연되고 있다"고 선박 대기 배경을 밝혔다. 현재 상하이항은 코로나19 진정세를 위해 무기한 봉쇄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화물차 부족과 창고 폐쇄를 피하기 위해 선사들이 배를 중국 내 다른 항만으로 우회시키면서 정체는 인근 닝보-저우산 지역으로 확대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빅베어닷에이아이(BigBear.ai)가 시뮬레이션 기반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해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향상시킨다. 빅베어닷AI는 11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제조, 의료, 조선, 기타 산업을 위해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프로모델 코퍼레이션(ProModel Corporation)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빅베어닷AI는 프로모델 포트폴리오 추가로 운영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둔 성장 전략을 크게 발전시켜 설계, 제조, 프로세스 최적화를 향상시킨다. 빅베어닷AI는 프로모델 인수로 예측 유지 관리와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중요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어 고객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효율성과 응답성을 달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 30개국 이상에서 수백 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할 전망이다. 앞서 빅베어닷AI는 프로모델 정부 서비스(ProModel Government Services)를 인수해 연방정부 고객을 위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확장했다. 향후 프로모델 코퍼레이션 인수로 기능을 상업 부문에서 활용해 공급망, 시장 상황, 장비 유지보수, 용량 계획, 프로세스 효율성에 대한 향상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동 조선소가 아랍에미리트(UAE) 최초로 LPG 추진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을 건조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UAE 소재 조선·해운 기업 알 시어 마린(Al Seer Marine)은 대용량 LPG 탱커 '럭키 가스(Lucky Gas)'를 건조한다. 신조선은 오는 2023년 3월까지 건조, 인도될 예정이다. 알 시어 마린은 또 오는 5월 대용량 가스 운반선 건조에 착수해 2023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알 시어 마린은 현대중공업과 중동 합작사(JV)를 설립해 8만6000㎥ 규모의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9월 16일 참고 현대중공업, 중동서 '1750억원' VLGC 2척 수주> 가스운반선 건조를 위해 알 시어 마린은 두바이 기업인 BGN 인터내셔널과 합작 투자를 만들고 현대중공업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3년 1분기와 2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 추진기계는 액화석유가스(LPG)연료를 공급받아 사용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선박 길이는 250~300m이고 10만~20만CBM급 가스를 적재할 수 있는 4~6개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과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중국 해군 자금 조달에 협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조선소에 선박 건조를 의뢰한 것이 해군 증측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다는 것.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연구센터(CSIS)에 따르면 대만의 에버그린과 프랑스 해운회사 CMA CGM이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위한 자금 조달에 참여하고 있다. CSIS가 발간한 보고서에는 에버그린과 CMA CGM이 중국선박중공업(CSSC)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이 해군 자산을 강화하는 비용을 낮췄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조선 수주 비용으로 해군력 강화 비용을 충당한 것이다. CSSC는 중국 해군의 선박을 건조한다. 현재 세 번째 군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중국 조선소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 맞서기 위해 미국 측이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선박을 구매하는 것을 억제하고 한국과 일본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실제 에버그린은 2018년 이후 중국에서 최소 44척의 선박을 구매했으며, 2척을 제외한 나머지 선박은 모두 중국 해군 함정을 생산하는 조선소에서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에버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에어택시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에어택시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볼로시티의 시제기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브루흐잘에서 처녀 비행을 완료한 영상을 공유했다. 이번 비행은 1500회 이상의 시험 비행의 절정체로 꼽힌다. 볼로콥터는 성명을 내고 "성공적인 시험 비행은 볼로콥터의 개척 정신이 우리의 비전을 눈앞에서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를 보여준다"며 "상업적 출시를 위한 경쟁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서 추진력을 얻는다"고 말했다. 앞서 볼로콥터는 지난달 운항 테스트를 진행했다. 볼로시티의 소음과 진동 테스트 한 것. <본보 2022년 3월 24일 참고 '카카오모빌리티 파트너' 볼로콥터, 파리올림픽 운항 테스트 순항> 이번 시험비행 완료로 볼로시티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데뷔한다. 볼로콥터는 파리 올림픽을 위해 에어택시 생산 모델을 운영하기를 희망한다. 일부 관련 기반 시설이 프랑스 수도 파리에 구축된다. 볼로콥터 에어택시는 9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공군(USAF)이 스타트업 리프트 에어크래프트(Lift Aircraft)의 초경량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 개발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프트 에어크래프트는 미 공군과 단일 좌석에 초경량인 eVTOL 헥사(Hexa) 개발을 계속하기 위해 비행 테스트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eVTOL 초기 테스트는 플로리다주 데스틴 근처의 에그린(Eglin) 공군 기지에서 96 테스트 윙과 함께 공군 eVTOL 이니셔티브인 어질리티 프라임(Agility Prime)의 지원으로 실시된다. 미 공군은 작년부터 인명구조, 화물운송, 활주로 안전점검 포함한 군사 임무를 위해 에어택시 하나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봤다. 이를 위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가속을 위해 이니셔티브한 eVTOL 개발 소기업을 위한 일종의 획득 프로그램인 어질리티 프라임을 진행하고 있다. 리프트 에어크래프트는 "응급 우선 대응, 인력 수송, 기지 물류, 수색·구조 임무를 포함해 민간 ·군사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헥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프트 에어크래프트의 헥사는 이미 USAF의 어질리티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그룹 중간지주회사 SK스퀘어의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음악 플랫폼이 세계 최대 인디 음반업체와 손을 잡는다. 앞으로 국내 음악 스트리밍 앱에서 세계 인디 음악을 접할 수 있다. 15일 더구루 취재 결과 인디 레이블 에이전시 멀린(Merlin)은 한국 기반 음악 스트리밍 앱 플로(FL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멀린이 플로와 제휴를 맺은 건 한국이 전체 850만명이 넘는 디지털 음악 서비스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파트너십으로 한국에서만 가능한 음원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양사 제휴로 플로 사용자는 이제 △홍콩 기반 유포리아 미디어(Euphoria Media) △라틴 아메리카 온라인 디지털 유통업체 파로라티노(FaroLatino) △브라질 지역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수아 뮤지카(Sua Música) △캘리포니아 기반 인디 레이블 호프리스 레코드(Hopeless Records) 등 멀린 음악에 접근할 수 있다. 제레미 시로타(Jeremy Sirota) 멀린 최고경영자(CEO)는 "플로와의 파트너십은 회원들이 한국 전역의 음원 서비스를 참여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전 세계 회원들의 광범위한 음악에 더 많이 접근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이 1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캐나다 선주사 시스팬(Seaspan)과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8척의 건조 계약을 맺는다. 수주 규모는 9억6000만 달러(약 1조1784억원)이다. 선박은 네오 파나막스급(8000~1만3000TEU)으로 스크러버를 설치할 예정이다. 네오 파나막스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 할 수 있어 미국 동해안, 남미 동해안 서비스가 가능하다. 선박은 인도 후 기존 운항 라인에 투입돼 장기 용선된다. 시스팬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임대업체로, 주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과의 장기 고정 요금 임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 조선소 중 삼성중공업에 대거 신조 발주해 선대를 확충하고 있다. 중국 조선소는 가장 많이 선박을 발주한 선주사가 됐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후 케이조선은 경영 정상화와 조선업 회복세에 힘입어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길이 100~300m 미만급 중형 선박을 수주, 건조한다. <본보 2022년 1월 28일 참고 케이조선, 유조선 2척 수주…'1100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철강사로 거듭난다. 초고성능 극저온 LNG용 후판 개발과 친환경 연료인 우분으로 고로 연료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에 힘써 미래 먹거리 발굴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재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극저온 후판 개발로 친환경 LNG 시장 공략 현대제철은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극저온 후판개발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9% Ni 후판 신강종에 대한 개발에 착수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한 결과 2020년 3월 9%니켈강 개발을 완료했다. 그 해 12월 KR(한국), ABS(미국), DNV(노르웨이·독일) 등 국내외 주요 9대 선급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현대제철이 개발한 9% Ni 후판은 극저온 환경(영하 196℃)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고 용접성능이 우수해 LNG 연료탱크 등에 사용되는 초고성능 강재이다. LNG는 기존 선박용 디젤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장시설 내부를 영하 165℃ 아래로 유지해야 하는 등의 기술적 제한이 따른다. 이에 현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눈독을 들여온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 사업자 선정이 호주 정부 총선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멜리사 프라이스(Melissa Price)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다음달 총선 이후 (장갑차 도입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가 발표될 것"이라며 "선거가 사업자 선정의 본질을 흐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총선은 다음달 21일 이뤄진다. 모리슨 총리의 보수당 연합은 3년 임기의 4번째 연속 집권을 노리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여당인 보수당 연합이 장갑차 사업을 맡을 지 야당인 노동당이 맡을지 결정된다. 한화디펜스가 장갑차 사업을 수주할 경우 현지 협력업체는 엘핀스톤은 질롱에서 조립할 450대의 차체를 건조하게 된다. 경쟁 입찰자인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승리할 경우 대부분의 일자리 증가는 퀸즐랜드주 입스위치 지역에서 이뤄지게 된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장갑차 사업 확보를 위해 우군을 확보하고 있다. 호주를 해외 생산기지 거점으로 키우고, 현지 업체 등 40개 이상 파트너십을 맺고 팀한화를 보강하고 있는 것. <본보 2021년 10월 8일 참고 한화, 호주 '5조' 장갑차 사업 우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