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빅베어닷에이아이(BigBear.ai)가 시뮬레이션 기반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해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향상시킨다.
빅베어닷AI는 11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제조, 의료, 조선, 기타 산업을 위해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프로모델 코퍼레이션(ProModel Corporation)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빅베어닷AI는 프로모델 포트폴리오 추가로 운영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둔 성장 전략을 크게 발전시켜 설계, 제조, 프로세스 최적화를 향상시킨다.
빅베어닷AI는 프로모델 인수로 예측 유지 관리와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중요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어 고객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효율성과 응답성을 달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 30개국 이상에서 수백 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할 전망이다.
앞서 빅베어닷AI는 프로모델 정부 서비스(ProModel Government Services)를 인수해 연방정부 고객을 위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확장했다. 향후 프로모델 코퍼레이션 인수로 기능을 상업 부문에서 활용해 공급망, 시장 상황, 장비 유지보수, 용량 계획, 프로세스 효율성에 대한 향상된 통찰력을 통해 의사 결정을 최적화한다.
레기 브라더스(Reggie Brothers) 빅베어닷AI 최고경영자(CEO)는 "프로모델의 솔루션은 제조, 유통, 기타 여러 산업의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해 당사의 상업 전략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빅베어닷AI가 인수한 프로모델은 1988년 설립됐다. 기업이 비즈니스 전략에 가장 잘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프로세스와 리소스 결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용 기성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한다.
빅베어닷AI는 프로모델 인수로 우수한 인력과 혁신적인 제품군을 추가함으로써 예측 유지 보수,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중요한 새로운 통찰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유한 데이터 강화와 기계 학습 기능을 통해 예측 의사 결정 지원 기술의 범위, 속도, 확장성, 정확성 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
2020년 설립된 빅베어닷에이아이는 AI와 ML,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정보부와 국방부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인프라와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기그캐피탈4(GigCapital4)와 합병을 통해 증시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