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주 서부 내륙 상권으로 진격한다. 대도시 중심 출점 전략에서 벗어나 소비력 높은 중소 도시로 무게 중심을 옮기며, 북미 가맹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지 밀착형 매장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에 따르면 뉴욕주 에리 카운티 윌리엄스빌 메인 스트리트에 신규 매장 오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착수했다. 현재 뉴욕주 내 최서단 매장인 이타카를 넘어, 서부 뉴욕 지역에 첫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이번에 파리바게뜨가 낙점한 윌리엄스빌은 버펄로 인근의 대표적인 고소득 주거지역으로, 안정적인 소비 기반과 높은 생활 수준을 갖춘 상권으로 평가된다. 이번 출점을 단순 점포 확대가 아닌 로컬 커뮤니티 거점 전략의 시험대로 정리된다. 대도시 대비 임대료 부담은 낮추면서도, 충성도 높은 근린 고객을 확보해 가맹점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제품 경쟁력 역시 북미 확장 기반으로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페이스트리와 샌드위치, 커피, 시그니처 케이크 등 300여 종에 이르는 복합 베이커리 라인업을 앞세워 현지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한 매장에서 소비할 수 있는 '원스톱' 소비 구조가 미국 소비자 니즈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진출은 북미 사업 전략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직영과 가맹을 병행하며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도시 중심 확장에서 중소 도시 기반의 네트워크 확장으로 전략 축을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점포 수 확대뿐 아니라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지역 거점 확대 전략이 파리바게뜨의 안정적인 가맹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부 뉴욕을 시작으로 인근 중소 도시까지 확산될 경우, 점포 증가 속도와 브랜드 인지도 모두에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해석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윌리엄스빌 진출을 계기로 북미 내 가맹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소 상권 중심 확장 전략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목표 달성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