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월 유럽 7만2893대 '4위'…전년 대비 12.5% 급감

현대차 19.9% 수직하락·기아 5.1% 하락…3위 르노와 격차 1만대
유럽 전체 3.5% 감소 속 전기차 점유율은 상승…BYD 165% 급증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4위를 기록했다. 양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급감했으며, 점유율도 줄었다.

 

2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월 유럽 시장에서 총 7만28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8만3283대) 대비 12.5% 하락한 수치다.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점유율은 전년 8.4% 보다 0.8%포인트 감소한 7.6%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그룹별 월간 판매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이 같은 달 25만6728대로 1위를 차지했고, 스텔란티스와 르노그룹이 각각 16만4436대와 8만3201대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르노그룹과 현대차그룹의 판매 격차는 1만308대다.

 

토요타그룹은 6만9139대로 현대차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는 △BMW그룹(6만6191대) △메르세데스-벤츠(4만3704대) △포드(3만1385대) △닛산(2만570대) △볼보차(2만367대) 순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지난달 17.0% 감소한 8075대를 판매, 17위에 그쳤고, 같은 기간 BYD는 165.0% 급증한 1만8242대로 12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3만3271대)는 전년 대비 19.9% 감소했으며, 기아는 3만9622대를 판매, 5.1% 줄었다. 양사의 각각 점유율은 3.5%와 4.1%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0.7% 포인트 하락했고, 기아는 0.1% 포인트 줄었다. 

 

특히 2024년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은 각각 4만1803대, 4만4737대로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유럽 시장 내 입지 축소가 우려된다.

 

지난달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96만13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 점유율 기준으로 16.7%에서 19.7%로 3.0% 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총 106만35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110만6604대 보다 3.9% 감소한 수치이다. 제조사 그룹별 연간 판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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