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亞 허브 '창이공항'서 설날 마케팅…디즈니와 협업

'츠무츠무' 한정판·만도팝 스타 연계…객단가·구매전환율 제고
체험형 이벤트·아이숍창이 연동…O2O전략으로 글로벌 접점↑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아시아 대표 항공 허브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대대적인 설날 맞이 마케팅에 나선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과 체험형 프로모션을 결합해 공항 유동객을 실구매로 전환하고, 온라인까지 소비 흐름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동남아 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국면에서 허브 공항 내 브랜드 존재감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다음 달 8일까지 창이공항 전 환승 매장과 온라인몰 '아이숍창이(iShopChangi)'에서 설날 리테일 캠페인을 진행한다. 뷰티·향수 매장을 중심으로 디즈니 '츠무츠무(Tsum Tsum)'와 중국 만도팝 스타 사일런스 왕(汪苏泷·왕쑤룽)을 앞세워 중화권·역내 여행객을 공략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정판 굿즈와 사은품, 럭키드로우, 온·오프라인 연계(O2O) 혜택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할인에서 벗어나 체험과 수집 요소를 더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자연스럽게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공항에서의 경험을 온라인 구매로 확장하는 다층형 전환 구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선 디즈니와의 협업이 눈길을 끈다. 12지신을 테마로 한 츠무츠무 블라인드 박스형 휴대폰 스트랩 참 컬렉션을 선보이고, '말의 해' 한정판을 포함했다. 해당 상품은 구매 고객이 9.9싱가포르달러에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수집형 굿즈 특성을 활용해 복수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계산이다.

 

온라인 채널 연계도 강화했다. 아이숍창이를 통해 항공편 기준 최대 30일 전후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59싱가포르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320싱가포르달러 이상 구매 시 60싱가포르달러를 할인하는 프로모션 코드도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중화권 '큰손' 유커를 잡기 위한 스타 마케팅도 가동한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국민 가수'로 불리는 사일런스 왕의 싱가포르 콘서트(다음 달 28~29일)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체험형 리테일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창이공항 터미널 1에 설치된 '럭키 갤롭 버튼'과 매장 내 '행운의 고리' 게임 등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게임형 장치를 활용해 참여를 유도하고 재방문 동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을 거점으로 아시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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