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키스탄 공조 시장 공략 박차…현지 파트너사 'EES'와 전략 회의

EES 본사 전략 회의 이어 국방수출홍보전시관(DEPO) 방문
CAC 중심 B2B·공공 인프라 수요 동시 공략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서남아시아 전략 거점인 파키스탄에서 기업간거래(B2B) 공조(HVA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부 주요 기관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상업·공공 인프라 전반으로 시스템에어컨(CAC) 영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서남아시아 총괄 산하 파키스탄 사업부 관계자들은 최근 이슬라마바드에 위치한 HVAC 전문 기업 익스트림 엔지니어링 시스템즈(Extreme Engineering Systems, 이하 EES) 본사를 방문해 비즈니스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

 

삼성 측은 EES 경영진 및 엔지니어들과 만나 파키스탄 HVAC 시장 동향과 주요 수요처에 대한 분석을 공유했다. 또한 삼성의 시스템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RAC)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ES는 삼성전자의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사로, 기계공학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유력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상업용 빌딩과 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공조 설계·설치 및 사후 관리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측은 본사 회의에 이어 파키스탄 국방수출홍보전시관(DEPO, Defence Export Promotion Organization)도 함께 방문했다. DEPO는 국방 및 공공 프로젝트와 연계된 시설과 장비를 소개하는 기관이다. 정부 및 군 관련 인프라 사업과 밀접한 곳이다. 삼성과 EES는 현장을 둘러보며 공공·국방 시설에 적용 가능한 공조 솔루션 도입 가능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을 두고 삼성전자가 민간 상업용 빌딩 시장을 넘어 공공 인프라 영역까지 공조 사업 범위를 확대하려는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력과 정부 인프라에 대한 이해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파키스탄 B2B 공조 시장 공략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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