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SMR 최종 투자 결정 급물살…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청신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다음달 주총서 최종투자결정 안건 처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우리 기업이 참여할 예정인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임박했다.

 

27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는 다음달 12~13일 이틀간 담보비타주(州) 도이세슈티 SMR 사업 최종 투자 결정에 대한 주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주 승인을 얻게 되면 개발 사업이 실행 단계로 넘어가면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주주 총회 안건에는 최종 투자 결정과 더불어 △필수 타당성 조사 조건 승인 △사전 설계·조달·시공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조달 방안 △사업 주체인 로파워 뉴클리어에 대한 기존 대출 및 담보 계약 수정안 등이 포함됐다.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SMR 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로, 원자력공사와 현지 민간 에너지 기업 '노바 파워 앤드 가스'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코스민 기타 원자력공사 대표는 "도이세슈티 프로젝트는 재생 에너지원을 보완하고 폐쇄된 발전소의 재산업화를 지원하며 복잡한 공급망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촉진하도록 설계됐다"며 "루마니아를 첨단 원자력 기술의 지역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이세슈티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를 462㎿(메가와트)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기술 기반 SMR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플루어, 뉴스케일파워, 사전트앤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곳과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수행 중이다. 이후 설계·조달·시공(EPC)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의 주요 기자재 공급사로서 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가 이 회사에 지분을 투자해 협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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