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어뢰 '포세이돈' 탑재 러시아 잠수함, 해상시운전 채비 박차

하바롭스크함, 현재 장비 설치·계류 시운전 준비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차세대 핵추진 잠수함인 '하바롭스크(Khabarovsk)'가 해상 시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 해군은 각종 장비 탑재와 시운전 등을 거쳐 올해 내 하바롭스크를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진수한 하바롭스크함은 현재 수상 장비 설치와 계류 시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계류 시운전은 항구나 조선소에 고정한 상태로 다양한 선내 장비와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단계다.

 

러시아 세베로드빈스크의 세브마시(Sevmash) 조선소에서 건조된 하바롭스크함은 핵추진 무인 수중 드론(UUV)인 '포세이돈'을 탑재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임무 핵잠수함이다. 하바롭스크는 보레이-A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탑재보다는 UUV 운용 공간 확보에 중점을 둬 설계됐다.

 

하바롭스크의 배수량은 1만톤정도로 약 200MW(메가와트) 출력의 KTP-6-185SP 원자로를 탑재된 것으로 추정되며, 수중 최대 속도는 32노트, 500m 잠항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바롭스크에 탑재되는 포세이돈은 최대 1000m 수심에서 최대 시속 200km(약 108노트) 속도로 이동하며 2Mt(메가톤)급 핵탄두로 해안 시설이나 항만을 타격할 수 있는 핵어뢰다. 하바롭스크에는 포세이돈 운용을 위해 6기의 전용 발사기를 설치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하바롭스크의 해상 시운전 등이 완료되는 대로 태평양 함대에 배속할 방침이다. 또한 전력 강화를 위해 동일 계열 잠수함을 추가로 3대 더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수중 무기와 로봇 시스템을 장착한 하바롭스크는 러시아의 국익을 성공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남은 해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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