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 배터리 전문가 포럼서 ESS 성장 전략 발표

크리스 하부다 디렉터, '볼타 2026'서 패널 토론 참석
LG엔솔·GM 등 업계 리더와 교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내달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리는 배터리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집결하는 자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전략을 공유한다. 북미를 중심으로 ESS 사업을 키우며 현지 행사를 활용해 고객·파트너와 접점을 넓힌다. 


26일 볼타 재단에 따르면 크리스 하부다(Chris Habuda) 삼성SDI 미주법인 ESS 담당 디렉터는 내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리는 '볼타 2026'에 패널 토론자로 나선다. '신뢰할 수 있는 그리드 스토리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인가(How Do We Efficiently Deliver Reliable Grid Storage)?'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토론에는 미국 나트륨이온 배터리 스타트업인 피크에너지의 랜던 모스버그 최고경영자(CEO), ESS 기업 플루언스의 레디 레예스 팔크 글로벌 BESS 엔지니링 담당, 글로벌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의 카심 칸 애널리스트도 동참한다.

 

볼타 2026은 스탠포드 배터리 서밋 기간 개최되는 부대 행사다. 25일부터 3일간 배터리 신기술과 산업계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 행사에는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과 커트 켈티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 밥 갈리엔 갈리엔 에너지 최고경영자(CEO)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삼성SDI는 북미 ESS 공급사로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은 ESS 시장이 2025년 80GWh에서 2030년 130GWh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한 삼성SDI 중대형전지 영업팀장(상무)은 작년 7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당사 ESS 미국향 매출 비중은 70% 이상"이라며 "관세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SPE(스타플러스 에너지)의 일부 라인을 ESS 셀 생산에 활용하려 한다"고 밝혔었다.

 

삼성SDI는 SPE의 1공장 중 일부 라인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 ESS용으로 돌려 가동하고 있다. 내년 2공장까지 양산에 돌입하면 생산능력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NCA에 이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생산하고 연말까지 미국에서 약 3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ESS 사업을 확대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술 홍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삼성SDI는 작년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RE+(Renewable Energy Plus) 2025'에 부스를 꾸려 전력용 ESS 솔루션인 SBB(Samsung Battery Box)의 신제품 SBB 1.7과 SBB 2.0을 선보였다. 이어 10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ACP RECHARGE: 에너지 저장 서밋 2025'에도 ESS 사업 로드맵을 공유했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