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화 K9 자주포 40문 도입설 다시 '고개'

차륜형 '아처' 자주포 보완할 K9A1 관심
스웨덴 북부 지역 배치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A1(K9 개량형) 자주포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차륜형 자주포 '아처'를 보완하고 험준한 지역에서 궤도형 자주포를 활용해 방호력과 기동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아처 전력 확충에 집중하고 있어 궤도형 자주포 사업이 가시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디펜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은 궤도형 곡사포 약 40문 도입을 추진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A1을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스웨덴은 차륜형 곡사포 아처를 운용하고 있다. 볼보 A30E 6x6 트럭 섀시를 기반으로 하는 아처 27문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 라인메탈의 RMMV HX2 8x8 차체를 활용한 아처도 도입 중으로, 최종적으로 총 74문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웨덴은 기갑 전력 강화를 위해 차륜형 자주포를 보완할 궤도형 자주포 확보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차륜형 자주포는 트럭 기반으로 기동성과 경제성이 뛰어나지만, 궤도형 자주포에 비해 방호력과 험준한 야지 기동성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웨덴은 궤도형 자주포 도입을 살피고 있다. 북부의 험준한 지형을 중심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K9은 세계 자주포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한화의 대표적인 무기체계다. K9 자주포의 개량형인 K9A1은 특히 유럽에서 호평을 받았다. 에스토니아와 폴란드에 수출돼 성능을 증명하며 스웨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웨덴 일간지다겐스 니헤테르(Dagens Nyheter)는 지난 2023년 7월 현지 정부가 K9A1 36문에 대한 구매 의사를 한국 측에 밝혔다고 보도했었다.

 

업계에서는 궤도형 자주포 도입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보고 있다. 스웨덴이 아처 구매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데다, 궤도형 자주포 도입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어서다. 실제 사업 추진 여부와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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