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조립 중인 폴란드향 FA-50 경공격기가 폴란드 매체에 공개됐다. 폴란드 정권 교체 이후 커지는 적기 납품 우려와 감사 논란을 불식시킬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디펜스24와 ZBiAM 등 폴란드 군사전문지는 지난 3일(현지시간) 경남 사천시 소재 KAI 공장에서 제작되고 있는 FA-50PL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항공기는 여러 부품을 모아 조립하는 최종 조립 단계로 꼬리날개에 'FA-50PL 5013'이라 적혀있다. 그동안 인도된 FA-50GF가 5001~5012였음을 고려할 때 5013은 FA-50PL 중 첫 항공기로 추정된다. KAI는 2022년 폴란드와 30억 달러(약 4조원) 규모의 FA-50 48대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7월 폴란드 현지 민스크 공군기지에 FA-50GF 1·2호기 납품으로 시작으로 지난 12월 29일까지 12대 인도를 완료했다. 내년 10월부터 2028년까지 FA-50PL을 납품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미국으로부터 상용 내장형 위성항법장치(EGI)를 공급받지 못했다. 미국산 부품은 자국 무기에 우선 탑재해야 한다는 미국의 규정에 따라 폴란드와 구매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
[더구루=김은비 기자] IBM이 독일 에닝겐에 유럽 최초 데이터 센터를 오픈했다. IBM은 이번 데이터 센터 오픈을 기반으로 유틸리티 스케일의 양자컴퓨터를 유럽 및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IBM은 1일(현지 시간) 독일 에닝겐에서 양자 데이터 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IBM의 유럽 최초이자 미국 외 지역에서 여는 첫 글로벌 양자 데이터 센터이다. 개소식에는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와 보쉬(Bosch),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Group)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 IBM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유럽 IBM 양자 데이터 센터에는 기존 IBM 퀀텀 이글(IBM Quantum Eagle) 프로세서 기반 양자컴퓨터 2대에 더해 새로운 IBM 퀀텀 헤론(IBM Quantum Heron) 프로세서 기반 양자컴퓨터가 도입될 예정이다. 새로운 양자컴퓨터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은 최대 16배, 속도는 최대 25배 향상됐다. 설계만 4년이 걸린 퀀텀 헤론 프로세서는 IBM이 출시한 가장 높은 성능과 낮은 오류율을 갖춘 양자 프로세서이다. 유틸리티 스케일(Utility Scale, 양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항공기 중개업체 이엠씨제트(EMCJET), 항공운영사 갤럭시FBO와 미국 최초 항공택시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세 개 업체는 휴스턴 내에 위치한 갤럭시FBO의 시설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AA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며 "휴스턴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초 탈원전' 국가였던 이탈리아가 원전 재개로 돌아섰다. 10년 이내에 원전을 가동하고 2050년까지 원전 비중을 11~22%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계획안을 유럽연합(EU) 당국에 제출했으며, 소형모듈원자로(SMR) 법안도 마련한다. 원전 도입에 본격 시동을 걸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에 따르면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Gilberto Pichetto Fratin) 이탈리아 환경에너지 안보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원전을 가동하고 원전이 2050년까지 전기 소비량의 최소 11%에 이르도록 하겠다"며 "SMR 투자 관련 국내 법안 도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는 과거 원전을 포기했지만 최근 다시 (원전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원전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유럽 최초의 원전 건설 국가이자 세계 최초 탈원전 국가다. 1958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153㎿급 라티나(Latina) 원전 건설을 시작해 1963년부터 가동했다. 이듬해 가릴리아노(150㎿)와 트리노(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화이자(Pfizer) 빈혈치료제 옥스브리타(성분명 복셀로터)가 유럽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된다. 유럽에서 허가받은 지 2년 만이다. 옥스브리타 투약 환자에게서 혈관 막힘 증상 등 부작용 발생률이 크게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옥스브리타는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 승인을 시작으로 총 35개국에서 판매됐었다. 국내에는 미출시됐다. [유료기사코드] 유럽의약품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27일 화이자 빈혈치료제 옥스브리타의 시판 허가를 중단한 것을 권고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옥스브리타의 안전성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CHMP는 "옥스브리타 임상에 참가한 환자들에게서 혈관 막힘 증상이 더 많이 발생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혈관 막힘 증상은 신부전,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옥스브리타 투약군에서 위약(가짜약)군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옥스브리타 사업을 전면 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35개국에 유통된 제품 모두 전량 회수에 나서는 동시에 연구 중인 임상시험을 모두 중단한다. 또한 추가 조사를 진행해 옥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노르웨이의 글로벌 해운 및 물류 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을 꾸린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자동차 운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은 중국 진링(Jinling) 조선소에 발주한 12척의 선박 중 4척의 선박을 업사이징할 예정이다. 기존 8척의 선박은 2026년 하반기, 새로운 4척의 대형 선박은 2027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업사이징 되는 선박 4척의 크기는 기존 9300CEU(1CEU는 차량 한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에서 11700CEU로 커질 예정이다. 이는 현재까지 운항된 순수 자동차 및 트럭 운반선(PCTC) 중 가장 큰 규모다. 회사는 4척 대형 선박이 △메탄올 및 암모니아 이중 연료 엔진과 △배터리 시스템 △태양열 패널 △공기 윤활 시스템을 탑재해 선박 운항 효율을 높이고 오염 물질 배출을 줄였다고 밝혔다. 화물 처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체 디자인도 최적화됐다. 4개의 이동식 갑판 중 2개는 전동으로 높이 조정이 가능하다. 2개의 방화 구역을 도입, 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커피계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바샤커피(Bacha Coffee)를 운영하는 싱가포르 V3고메(V3 Gourmet) 그룹이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2022년 파리 바샤커피 부티크에 더해 현지 사업을 확대하겠다행보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영국 커피산업 전문지 월드커피포털(World Coffee Portal)에 따르면 V3고메 그룹은 올해 연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바샤커피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한다. 구찌(GUCCI), IWC 샤프하우젠(IWC Schaffhausen)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즐비한 상권 특성이 바샤커피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샹젤리제 거리 출점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샤커피는 지난 1910년 모로코 마라케시에 있던 궁전 '다르 엘 바샤'(Dar el Bacha) 내부 커피룸에서 시작됐다. 당시 정치, 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커피를 마시며 교류했던 공간으로 기능했다. 다르 엘 바샤가 박물관으로 복원되면서 커피룸은 바샤커피로 재탄생했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다양한 풍미의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V3고메 그룹은 20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오는 2035년 비연소 제품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액상 전자담배 뷰즈(Vuse) 등 비연소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왈리우르 라만(Waliur Rahman) BAT 글로벌 면세·중국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Moodie Davitt Report)와의 인터뷰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액상형 전자담배 등 비연소 제품으로 구성된 '뉴 카테고리'(New Category)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10년 내에 비연소 제품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비연소 제품군 매출이 BAT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17.9%다. 왈리우르 라만 담당자가 언급한 성장 전략은 비연소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이 핵심 골자다. BAT는 지난 1월 글로 신제품 글로 하이퍼 프로(glo HYPER pro)를 일본·이탈리아·폴란드 등 20여개국가에 론칭했다. 이어 지난 5월 국내에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일본 사케 명가와 손잡고 대표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Chivas Regal) 아시아 한정판을 론칭한다. 위스키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의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이 일본 사케 명가 만주센(満寿泉)과 손잡고 '시바스 리갈 마스터 리저브 12년산'(シーバスリーガル 匠リザーブ 12年)을 출시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 순차적으로 한정 판매된다. 시바스 리갈 마스터 리저브 12년산은 일본의 사케 역사와 전통, 장인 정신, 전문성 등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제품이다. 만주센의 니혼슈 캐스크에서 시바스 리갈 위스키를 12년간 숙성, 스카치 위스키와 사케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향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제품 패키지에도 일본 사케의 전통성을 입혀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시바스 리갈은 만주센의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 위스키 마니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적 우상향을 이어가 페르노리카 효자 브랜드로 자리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 기업 노스볼트(Northvolt)가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기로 했다. 노스볼트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23일(현지시간) 스웨덴 내 사업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노스볼트는 지난 9일 인력 구조조정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성명을 공개한 바 있다. 노스볼트는 이번 구조조정안은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노스볼트는 최근 몇 달 동안 전기차 산업이 직면한 수요 문제 등 수많은 압박에 직면해 있다. 유럽 대체 연료 관측소가 지난 7월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5월 기준 유럽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등록 대수도 전년 대비 10% 감소한 22만6000대를 기록했다. 노스볼트는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첫번째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엣트(Northvolt Ett)의 1단계 완성에 집중한다. 노스볼트 엣트는 지난 2021년 12월 첫 가동을 시작했으며 50만제곱미터(㎡) 부지 위에 건설됐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16GWh다. 노스볼트는 당초 노스볼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유럽에 이어 북미 학술 무대에서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BX004' 임상실험 데이터를 발표한다. BX004 효능과 안전성을 알리는 데 매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종근당과 한독이 실시한 바이옴엑스에 대한 투자가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투자정보회사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에 따르면 바이옴엑스는 오는 26일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 낭포성 섬유증 컨퍼런스'(North American Cystic Fibrosis Conference)에 참가해 BX004의 임상 1b/2a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우라니아 라포(Urania Rappo) 바이옴엑스 시니어 메디컬 디렉터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성 녹농균성 폐감염 낭포성 섬유증 환자의 분무형 파지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 무작위, 이중맹검, 플라시보 통제, 다기관 임상 1b/2a상 연구'(Safety and efficacy of nebulized phage in CF patients with
[더구루=김은비 기자] 국적 해운사 에이치엠엠(HMM)이 방한한 피터 첸처 독일 함부르크 시장과 만나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함부르크 시 대표단은 HMM과 글로벌 해운망 강화 및 친환경 해운 기술 개발 등 다방면 협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독일 함부르크 시정부에 따르면 피터 첸처 함부르크 시장은 사빈 쉬털린 와크(Sabine Sütterlin-Waack)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내무장관, 하우케 히케레(Hauke Heekere) 함부르크대학교 총장을 포함한 25명의 학계 및 경제계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HMM 본사를 방문해 HMM 고위 관계자와 만났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글로벌 해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운 물류 네트워크 확대 및 환경 친화적 해운 기술 혁신 등 분야의 협력을 꾀했다. 함부르크시 대표단 방한 일정은 28일까지이며 HMM과의 면담 이외에도 한국과 싱가포르를 순방하며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서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에너지 파트너십 및 수소 인프라 개발, 도시 내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 방안도 모색
[더구루=김은비 기자] 러시아가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장비인 리소그래피 장치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해외 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가 자국 내 고성능 장비 개발을 통해 '반도체 굴기'를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러시아 언론 씨뉴스(Cnews)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2030년까지 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2400억 루블(약 3조4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ISTC)와 국립전자기술연구대학교(MIET)와 협력해 마이크로 전자공학 생산 장비 및 재료의 약 70%를 자체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리소그래피 기계는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리소그래피는 실리콘 칩 표면에 패턴을 빛으로 형성한 후 화학 처리나 확산 처리를 통해 칩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더 미세한 패턴을 만들기 위해 전자빔을 사용하는 등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러시아는 리소그래피 기계와 관련해 해외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러시아는 글로벌 제재로 인한 기술 공급망 문제를 극복하는 한편 러시아의 전자공학 산업을 자립적으로 발전시키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홀딩스(Suntory Holdings)의 미국 주류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Suntory Global Spirits·옛 빔 산토리)가 면세사업 확대에 나섰다. 산토리 글로벌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4 세계면세박람회'(TFWA The World Exhibition & Conference 2024)에 참가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FWA)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면세점과 유통 기업, 국제 공항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면세 시장 최신 이슈 및 산업 동향, 우수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산토리 글로벌은 '2024 츠쿠리와케 셀렉션'(Tsukuriwake Selection) 등 핵심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고 면세점과 유통사 등 파트너사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츠쿠리와케 셀렉션은 하쿠슈·야마자키 증류소의 오크통을 사용해 숙성된 4가지 싱글몰트 위스키로 구성돼 있다. 산토리 글로벌의 위스키 블렌더들이 여러 세대를 거쳐 완성한 노하우의 집약체로 꼽힌다. 산토리 글로벌은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