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미국 자회사 통해 '1조원 규모' 3년 만기 달러 채권 발행 추진

약 7억 달러 안팎…2021년 회사채 상환 목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 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한다. 오는 26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상환하고자 7억 달러(약 1조13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


7일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리뷰 등 외신에 따르면 SKBA는 그린본드를 발행한다. 만기 3년물로, 규모는 7억 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번 그린본드 발행은 2021년 초 발행한 동일한 규모의 5년물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당 채권의 만기는 오는 26일이다.

 

그린본드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특수 목적의 채권이다.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와 맞물려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하고 자금 조달 창구를 다각화할 수 있어 매력적인 채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온은 그동안 그린본드를 애용해왔다. SK온은 지난 2023년 10월 해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에 데뷔하며 그린본드를 활용했다. 2021년 초에는 SKBA 2공장 건설 투자금으로 1조9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조달했다. 

 

다만 과거 회사채를 발행할 때와 비교해 금리가 올라 이자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국채 5년물 금리는 약 3.7%로 2021년 당시 회사채의 금리인 2.13%보다 높다.

 

SKBA는 KB국민은행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도를 제고했다. 무디스는 SKBA가 발행한 채권에 KB국민은행과 동일한 'Aa3' 등급을 부여했다.

 

SKBA는 지난 2023년 9월 KB국민은행의 보증으로 달러채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9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을 확정했다. 이어 이듬해 초에도 KB국민은행의 보증을 통해 5억 달러(약 7200억원)를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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