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살타주 광업부와 회동했다. 리튬 사업 현장을 안내하고 사업 계획과 현장에서 시행 중인 환경·안전 조치를 공유했다. 아르헨티나 최초 수산화리튬 생산 기업으로 살타주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구스타보 카리소(Gustavo Carrizo) 살타주 광업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북부 살타주 포스코 리튬 사업장을 시찰했다. 박현 법인장 등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경영진과 만나 리튬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개발 현황과 환경·안전 관련 조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미팅으로 통해 살타 주정부의 높은 지지를 확인하고 파트너십을 다졌다. 포스코홀딩스는 살타주 대표 리튬 기업으로 고용 창출과 현지 공급망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지역 잠재 공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6월에는 미겔 칼라브로(Miguel Calabró) 광업·천연자원·환경위원장 주재 회의에 참석해 투자 계획과 성과를 공유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산 2만5000톤(t) 규모 2단계 공장 건설 과정에서 약 3600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협력사는 약 70곳으로, 36곳이 살타주 기업으로 확인됐다. <본보 2025년 6월 25일 참고 포스코, 아르헨티나 살타 2단계 공장 가동 계획 공유…年 5만t 생산>
현지 정부도 포스코의 투자 효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살타주 산하 광업위원회 소속 미겔 칼라브로, 구스타보 카리소, 소니아 마뇨 의원이 헤네랄 구에메스 산업단지를 찾아 포스코의 수산화리튬 생산 현황을 살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3100억원을 들여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의 개발권을 확보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염수에서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1단계 상공정에 이어 지난해 이를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하공정도 준공했다. 연산 2만5000t 규모로 아르헨티나 최초 수산화리튬 생산 시설을 구축했으며 추가 투자를 통해 10만t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