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SK E&S 눈독' 3조 베트남 LNG 발전소, 19일 입찰 마감

총 사업비 소폭 증가
최소 자본금은 유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응이손(Nghi Son)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사업의 입찰이 오는 19일 마감된다. 사업비가 소폭 증가하는 등 입찰 조건도 변동됐다.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과 관련해 입찰 조건을 변경·공시했다.

 

총 사업비는 기존 55조690억 동(약 2조 8800억원)에서 57조5240억 동(약 3조원)으로 조정됐다. 입찰 업체가 마련해야 하는 최소 자본금은 기존 8조2600억 동(약 5000억원)을 유지했다.

 

앞서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초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의 재입찰을 요청하며 요건을 보다 엄격하게 조정한 바 있다. 풍부한 잠재력과 경험을 갖춘 입찰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차원에서다.<본보 2025년 5월 7일 참고 대우건설·SK E&S가 노린 3조 베트남 LNG 발전소 "조건 깐깐하게" 재입찰 요청>

 

이번 사업은 탄호아성 응이손 마을에 복합화력 터빈 기술(CCGT)을 활용한 1500㎿(메가와트)급 LNG 발전소를 대규모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30년까지 상업 운전에 돌입해 50년간 운영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입찰에는 대우건설·한국남부발전·한국가스공사 컨소시엄이 현지 대형 정유사 안팟그룹과 협력해 참여했다.

 

이 외에 △SK E&S △일본 제라·베트남 소비코 컨소시엄 △태국 걸프에너지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파워(PV파워)·T&T그룹 컨소시엄 등 5개 팀이 입찰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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