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멘솔 담배 판매 금지…제조사 '비상'

-EU, 오는 5월부터 멘솔 담배 판매 금지
-담배 제조사들, 새 멘솔 출하량 개발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멘솔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가운데 담배 제조사들이 새 멘솔 출하량 담배를 개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담배 제조사들이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EU의 멘솔 담배 판매 금지 조치에 대비해 새로운 멘솔 출하량을 개발 중이다. 

 

EU는 지난 2016년부터 멘솔 담배 외 가향담배를 금지했다. 그러다 오는 5월부터는 멘솔담배도 판매 금지한다.

 

이에 담배 제조사들도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가령 엠파이어 브랜드는 담배 한 갑에 멘솔 맛을 내기 위한 골판지 스틱을 넣어 판매하기 시작했고, 일본 담배는 금지령에 제한되지 않는 캡슐을 통해 멘솔을 출시하고 있다. 

 

다만 EU 중에서도 스위스는 멘솔의 판매가 여전히 합법적이라 금지령 시행 후에도 멘솔 담배수요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EU의 멘손 담배 판매 금지는 전자담배 등 주변 기기에 적용되지 않아 아이코스와 같은 담배 대체품을 구매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멘솔 담배는 서유럽 시장의 5%에 ​​불과하지만 판매량은 11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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