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투자' 텐스토렌트, 차세대 블랙홀 칩 제품군 공개

블랙홀 p100·블랙홀 p150 등 출시…개발자용 플랫폼도 오픈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유니콘으로 주목받는 캐나다 텐스토렌트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홀(Blackhole™)'을 출시했다. 속도와 확장성 모두 잡은 신규 칩을 선보이며 AI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의 영향력을 강화한다.

 

12일 텐스토렌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텐스토렌트 데브 데이'에서 '블랙홀' 시리즈를 공개했다.


새 시리즈는 개방형 반도체 설계자산(IP)인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으로 방대한 AI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여러 개를 연결해 확장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블랙홀 p100 △블랙홀 p150 △티티-콰잇 박스(TT-Quiet Box)다. 블랙홀 p100은 인터넷 연결 기술인 이더넷 지원이 안 되며, 프로세서 한 개로 구동되고, 냉각 기능도 액티브 쿨링 한 가지다. 블랙홀 p150은 p100과 동일하게 한 개의 프로세서를 쓰지만, 이더넷을 지원하며, 액티브와 패시브, 수냉 쿨링 등 세 가지의 쿨링 방식이 가능하다. 티티 콰잇 박스는 칩 네 개가 탑재됐으며 수냉식 냉각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각각 999달러(약 145만원), 1399달러(약 203만원), 1만1999달러(약 1740만원)다.

 

또한 6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한 텐스토렌트의 블랙홀 PCle 카드도 선보였다. 해당 PCle 카드는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된 메모리 밀도와 네트워크 온 칩(NoC)으로 칩 내부 데이터 전달이 빨라지고, 메모리 용량도 커졌다.

 

텐스토렌트는 신제품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동시에 이번 행사에서 AI 개발 플랫폼인 '개발자 허브(Developer Hub)'를 공개했다. 개발자들간 협업을 촉진하고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텐스토렌트는 인텔과 AMD 핵심 프로세서에 개발하며 '반도체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2016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작년 말 6억93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 펀딩 라운드를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LG전자와 TV용 칩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삼성 파운드리의 고객사에 추가돼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서 4나노 기반 AI 칩을 생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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