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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해외발전 사업 줄줄이 '스톱'… 사후 평가 '미흡'

-6개 사업 중단…약 1억7000만원 투입
-종결 조치·실패 원인 분석 없어

 

한국서부발전의 해외 사업이 개발 단계에서 줄줄이 중단됐다. 가스복합화력과 지열발전 등 6개의 사업이 멈춰 섰으나 평가와 원인 분석 절차는 이뤄지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종결 처리조차 되지 않아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작년 11월 기준 6개의 해외 사업이 종료됐다. 이들 사업에는 총 1억7987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서부발전은 사업이 중단되면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향후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정치·경제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6개 사업 모두 중단된 후에도 공식적으로 종결 처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실패 요인에 대한 분석 과정도 없었다.

 

서부발전은 해당 사업의 세부 정보를 전부 공개하진 않았으나 500㎿급 미얀마 가스복합발전과 35㎿급 케냐 지열발전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얀마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은 사업 초기부터 사업성 여부를 두고 말이 많았다. 미얀마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는 양곤 따께따 지역에 500㎿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이 지난 2012년 사업을 수주했다. 서부발전 37%, BKB 23%, 현대건설 20%, 하나금융투자(당시 하나대투증권) 5%, 미얀마 정부 15%의 지분을 갖는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양곤 가스복합발전 사업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전력판매대금 회수 불확실성이 높고 BKB는 주주사 운영부담금을 제때 내지 못하며 사업비 조달 능력이 의심됐다. 사업성 논란이 지속되자 서부발전 또한 손을 뗀 것으로 관측된다.

 

수년간 끌던 프로젝트를 종료한 이후에도 아무 평가가 없어 수주 가능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종결 처리가 되지 않아 이미 종료된 사업에 예산이나 인력을 편성해 자원을 낭비할 우려도 있다.

 

서부발전은 "사업 개발 단계뿐 아니라 종결 절차를 운영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평가 기준, 과정 또한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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