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농심, 中 40만개 유통망 확보…'유베이' 총판 계약

유베이, 40만개 이상 中 유통망 확보
신라면·새우깡·백산수 등 판매 주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중국 전역에 40만개에 달하는 유통망을 확보했다. 중국 대형 유통업체 닝씽 유베이 국제무역 유한공사(이하 유베이)와 손잡고, 중국 내 신라면·새우깡·백산수 등 제품 판매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유베이와 중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양사가 맺은 업무협약(MOU)이 구체화된 것이다. 중국 저장성 닝보 호텔에서 개최된 총판 계약 체결식에는 안명식 농심 차이나(농심 중국 법인) 총경리와 스천자 유베이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베이는 중국 500대 무역회사인 닝보 닝씽그룹 소속 회사다. 유통·무역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슈퍼마켓, 편의점 등으로 구성된 40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티몰, SNS와 온라인 쇼핑몰이 결합된 현지 플랫폼 샤오홍수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온라인 유통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농심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토대로 중국 내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안성탕면·짜파게티 등 라면, 새우깡·바나나킥 등 과자, 백산수 생수 등 카테고리별 대표 제품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유베이는 지난 2019년 총판 계약을 맺은 삼양식품을 비롯해 하이트진로·빙그레 등 국내 기업은 물론 가루비·마루코메 등 일본 기업, 키위가든·멜로라 등 뉴질랜드 기업 다수의 해외 업체와 손잡고 사업을 펼친 경험을 갖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유베이는 온라인에 강점을 가진 유통업체이며, 신라면 등 농심 제품을 취급·판매하고자 하는 유베이의 제안에 따라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농심은 유베이 측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내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996년 상해농심을 설립하고 중국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1998년 청도, 지난 2000년 심양 등에 공장을 세우고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이들 공장에서 라면, 과자, 생수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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