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석유公 사장, '현대미포 건조' LPG선 취역식 참석

현대미포, 2만3000㎥ LPG선 '알프레드 테밀 10' 취역식 개최

 

[더구루=길소연 기자] 멜레 콜로 키야리(Mele Kolo Kyari)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 최고경영자(CEO)가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나이지리아 발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취역식에 참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야리 CEO는 최근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2만3000㎥급 LPG 운반선 '알프레드 테밀 10(Alfred Temile 10)'의 취역식에 참석했다. 선박은 시운전 후 취역식을 거쳐 정식으로 항해한다. 

 

키야리 CEO는 취역식에서 나이지리아 선주사 EA 테밀앤선즈(EA Temile & Sons)의 추진력과 업적을 치하하고, 선박 건조를 수행한 현대미포조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NNPC가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해 더 많은 나이지리아 가스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가 청정 연료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지리아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이지리아의 가스를 전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역식에는 키야리 CEO 외 △혼. 에크페릭페 루크 에크포(Hon. Ekperikpe Luke Ekpo) 나이지리아 석유자원부 장관 △느온예 퍼디난드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오그네카로 조키(Oghenekaro Jockey) 나이지리아 석유·가스 탐사 업체 오카마 인피니티 나이지리아(okama infinity nigeria limited) 전무이사 △네카 오니에알리 아이크(Nneka Onyeali-Ikpe) 피델리티 뱅크 CEO 등 현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취역한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21년 나이지리아 선주사 EA 테밀앤선즈(EA Temile & Sons)로부터 수주한 2만3000㎥급 LPG 운반선이다. 당시 계약 금액은 4500만 달러이다. 테밀이 2018년에 동급 선박 1척을 주문한 뒤 옵션 1척을 추가 주문했다. LPG 운반선은 재래식 연료를 사용한다.

 

알프레드 테밀 10은 나이지리아의 LPG 공급 물류를 개선하며 LPG 가용성을 높인다. 나이지리아의 가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나이지리아 LPG를 효율적으로 수송해 나이지리아 석유·가스 기업의 역량을 향상시킨다.  

 

나이지리아는 LPG 사업 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2019년부터 풍부한 가스 매장량을 활용하기 위해 자동차 연료로 LPG, CNG 등의 가스체 연료 사용을 적극 권고해왔으며 국가 가스 에너지 사용 확대 프로그램(NGEP, National Gas Expansion Programme)을 통해 관용 차량의 LPG차 전환 및 인프라 설치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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