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혁신 제품 시상식서 5개 부문 '싹쓸이'

'배터 초이스 어워드'서 수상
비스포크 냉장고·세탁기, 갤럭시 Z플립·폴드 5등 7개 제품 선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혁신 제품 시상식에서 상을 싹쓸이했다. TV와 냉장고, 폴더블폰 등 다양한 제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통신사 TTVN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배터 초이스 어워드(Better Choice Awards) 2023'에서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

 

△혁신적인 디자인의 가전제품 부문에 비스포크 냉장고·더 프레임 TV △인공지능 기반의 획기적인 홈 디바이스 부문에 삼성 네오 QLED 8K·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획기적인 게이밍 제품에 삼성 오디세이 OLED G9 △트렌드를 제시하는 기술 제품 부문에 갤럭시 Z플립5 △업무용 혁신 기술 제품 부문에 Z폴드5가 선정됐다.

 

배터 초이스 어워드는 베트남 국가혁신센터와 현지 미디어 회사 '베트남 커뮤니케이션 코퍼레이션(VCCorp)'이 주최했다. 소비자 가전과 모바일 기기, PC, 게이밍 제품, 자동차 등에서 혁신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총 3개 분야(자동차, 스마트, 이노베이션)의 16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베트남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베트남 투자를 강화하며 공을 들인 행보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휴대폰·가전 공장을 포함해 6개 생산·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동남아 최대 연구·개발(R&D) 센터도 뒀다. 박닌과 타이응우옌성 공장을 통해 생산한 휴대폰은 2020년 누적 13억대를 돌파했다. 누적 투자액은 200억 달러(약 27조원) 이상이며 직간접 고용 인력은 10만명을 넘는다.

 

삼성전자는 현지화를 강화해 베트남에서 좋은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삼성전자는 베트남 TV 시장에서 40.5%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2위 소니(16.9%)와 2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선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30%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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