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레드백에 앨리슨 트랜스미션 변속기 탑재

레드백 장갑차 앨리슨 X1100-5A3™ 크로스 드라이브 변속기로 구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변속기 제조사 앨리슨 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을 위한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사업을 함께 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에 미국 앨리슨 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의 X1100-5A3™ 크로스 드라이브 변속기를 탑재한다.

 

앨리슨의 X1100 시리즈 변속기는 M1A1 에이브람스 전차(MBT)에 장착되고, 한화 K9 자주포에서 작동하는 입증된 기술을 가진 교차 구동 변속기이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7월 3조원 규모의 미래형 궤도장갑차인 '레드백(Redback)'을 앞세워 호주 IFV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본보 2023년 7월 27일 참고 호주 정부 "한화에어로 레드백 129대 구매" 공식 발표>
 

레드백에 앨리슨의 변속기 조립은 70년 이상 앨리슨의 공인 대리점으로 활동한 펜스키 호주&뉴질랜드가 맡는다. 펜스키는 호주에서 독일 MTU 엔진과 앨리슨 변속기를 조립해 레드백의 완전한 파워팩으로 통합한다. 레드백 장갑차는 2027년에 인도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0월 8일 참고 한화, 호주 '5조' 장갑차 사업 우군 또 확보>
 

펜스키는 대형 트럭, 디젤·가스 엔진, 전력 시스템의 선두 공급업체이다. 국제 운송 서비스 회사인 펜스키 오토모티브(Penske Automotive Group)가 100% 소유하고 있으며 고객 기반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다나 피타드(Dana Pittard) 앨리슨 변속기 국방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은 "앨리슨은 한국에서 한화와 25년 넘게 파트너십을 맺어왔다"며 "아시아, 유럽 및 아프리카에서의 최근 발표를 통해 한화는 차륜형 및 궤도형 응용 분야 모두에서 앨리슨의 최대 글로벌 방산 고객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는 한국 육군과 수많은 유럽, 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파트너를 위한 다양한 궤도 및 차륜 응용 분야에 4000개 이상의 앨리슨의 변속기를 활용해 왔다. 절반 이상이 K9 자주포 계열 차량에 동력을 공급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은 글로벌 상용차용 자동변속기 제조업체이다. 버스, 군용차량, 대형트럭, 오프-로드용 차량 장비를 위한 상용 자동 변속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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