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日서 신라면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편의점 로손 협업

신라면·신라면볶음면 구입 시 신라면 증정
올 상반기 日 매출 498억원...전년比 13.5%↑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현지 편의점업체 로손과 손잡고 신라면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을 로손과 협력해 신라면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 컵라면 또는 신라면볶음면 컵라면 구매 고객에게 신라면 봉지면 무료 증정 쿠폰을 제공한다. 

 

일본 소비자들이 신라면 오리지널은 물론 신라면볶음면을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신라면볶음면은 농심이 국물없는 라면 수요가 확대되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농심은 이와 더불어 일본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도쿄와 후쿠오카 등에서 개최된 여름 축제에 참가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었다. 신라면볶음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본보 2023년 7월 20일 참고 농심, 日 여름 축제 참여…韓포장마차 팝업 연다>

 

앞서 지난 7월 초 에노시마 키타세 니시하마 해변에 K-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다. <본보 2023년 7월 4일 참고 '물놀이 한번 라면 한입’…농심, 日 해수욕장에 MZ세대 노린 팝업 운영>

 

한편, 지난 2018년 5900만 달러(약 800억원)였던 농심 일본 매출은 △2019년 6500만달러(약 880억원) △2020년 8900만달러(약 1200억원) △2021년 1억100만달러(약 1400억원)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13.5% 증가한 498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