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풀체인지, 인도 2020 오토엑스포 출격 예고

-내년 신차 랠리 예정…'볼륨모델' K5 출격 가능성도

[더구루=백승재 기자]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 풀체인지 모델이 인도 2020 오토엑스포에 출격할 전망이다. 최근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볼륨모델인 K5의 현지 반응을 살펴 출시를 검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3일 신형 K5 이미지를 공개하고 홍보에 돌입했다. 아직 정확한 실물공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오는 22일 미국에서 열리는 LA모터쇼를 통해 신형 K5의 실물이 최초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1일 국내 미디어 프리뷰 및 사전예약이 예정된 만큼 다음날인 22일 실물을 공개할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20 오토엑스포'에도 신형 K5가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가 올해 첫 진출한 인도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지난 8월 현지 전략형 모델 셀토스를 인도에 출시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셀토스는 사전예약만 5만 건을 돌파하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기아차는 이에 힘입어 셀토스 단일 모델 판매만으로 현지 자동차 시장 5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내년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다목적차량(MPV)인 카니발과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YI'(코드명)가 내년 출격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기아차의 볼륨모델인 K5도 현지 출시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된다. 기아차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기아차의 주요 시장에서 K5에 주력모델 역할을 맡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는 올해 셀토스를 통해 현재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내년 신차 랠리를 통해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며 "기아차의 볼륨모델인 K5도 유력한 후보군인 만큼 현지 반응을 살피기 위해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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