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FNT 부문, 스포츠 보충제 개발…美 케이지드 '맞손'

지난해 FNT 사업부문 신설...신성장 동력
'식품&영양 토털 솔루션 기업' 목표 '성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FNT 사업부문이 미국 보충제 기업 케이지드(KAGED)와 손잡고 스포츠 보충제 개발에 나선다. 오는 2025년 '식품&영양 토털 솔루션 기업' 목표을 구현하기 위한 행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FNT 사업부문은 케이지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케이지드는 △스포츠 △호르몬 △체중조절 등 미국 스포츠 보충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케이지드의 스포츠 보충제 제품 라인 '프리-케이지드 엘리트(Pre-KAGED ELITE)'를 리뉴얼 출시할 계획이다. 프리-케이지드 엘리트는 운동 전 섭취 시 △집중력 향상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보충제다.

 

특히 CJ제일제당 글로벌 발효 아미노산 브랜드 아미네이처(AMINATURE)의 L-시트룰린(L-citrulline)을 프리-케이지드 엘리트라인에 추가해 기능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되는 천연 아미노산인 L-시트룰린은 체내 산화질소 생성 촉진을 통해 △혈류 개선 △지구력 강화 △피로 감소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박종욱 CJ제일제당 FNT 사업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자료를 통해 "혁신적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해 케이지드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획기적인 운동 전 보충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FNT 사업부문을 설립한 CJ제일제당은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부가가치 미래 사업으로 평가받는 △미래 식품소재 △영양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4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하이 재팬 2023: 연례 건강 원료 전시회'(Hi Japan 2023: Annual health ingredients exhibition)에 참가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식품 소재 엔리치(Nrich)를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9월 12일 참고 CJ제일제당, 日서 미래 성장 찾는다…FNT 브랜드 베일 벗는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푸드테크기업 플랜터블 푸즈(Plantible Foods)를 대상으로 한 투자를 시행했다. 플랜터블 푸즈는 식물성 계란 대체제 루비 휘스크(Rubi Whisk)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본보 2023년 6월 29일 참고 CJ제일제당, '대체 계란' 뛰어든 '플랜터블 푸즈' 3000만달러 투자 참여>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